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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자이 아파트 전주에 온다

LG자이 아파트가 전주 송천동 지역에 들어선다.<유>한백종합건설(대표 소희영)에 따르면 전주 송천동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내 6천8백여평에 34평형 324세대, 46평형 104세대 등 총 428세대의 'LG전주자이'아파트를 다음달 말께 공급할 예정이다. LG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삼성래미안, 현대홈타운, 대림e―편한세상 등과 함께 높은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수도권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파트로 '자이(Xi)'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를 의미하는 영문자의 약어이다.특히 호남고속도로 및 전군간 전용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용이할 뿐 아니라 35사단 이전에 따른 전주 북부권 개발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회사측은 세대 내부에 부재시 방문자 리트스 관리 및 외부에서 핸드폰이나 PC로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홈네크워크시스템을 갖춘데다 친환경정수시스템과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신개념의 인텔리전트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또한 김치냉장고 및 가스오븐렌지, 붙박이장, 화장대 등 각종 가전제품과 가구들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한편 입주자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벽지 및 인체에 무해한 접착본드 등을 사용할 방침이다.한백건설 관계자는 "35사단이 이전되면 송천동이 북부권 개발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인근에 대형할인쇼핑몰 및 및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솔내고(구 전북체육고) 옆에 건설중이며 조만간 일반에 공개한다. 문의 277-9999

  • 건설·부동산
  • 조동식
  • 2004.03.25 23:02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의 파장

아파트 분양 원가가 끝없이 치솟는 상황에서 아파트 분양 원가를 공개하라는 시민 사회의 여론이 높아가는 상황에서 전북개발공사가 서울, 대전 등지에 이어 현대 에코르 아파트의 분양 원가를 공개하여 앞으로 어떤 영향이 나타날지 관심을 끌고 있다.아파트의 생산 원가를 공개하라는 일반 시민들의 요구는 일견 타당성을 지니고 있는 듯이 보인다. 분양 아파트 가격이 해마다 큰 폭으로 상승하고 이는 곧바로 기존 아파트의 거래가격을 상승시켜 서민들의 주택 구입을 어렵게 하는가하면 아파트 가격의 거품 현상을 조장하여 언제인가는 심각한 자산 가치 하락의 폐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민간 업계나 관계 정부 당국은 원가의 공개가 반드시 긍정적인 효과만 가져오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어 일반 시민 사회와는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우선 과거처럼 아파트 분양 가격을 정부가 규정해 주는 경우 기업 이익의 감소로 주택 공급이 감소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는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한 아파트 가격 상승 요인을 형성한다.다음으로는 신규 아파트의 경우 분양권에 대한 과도한 프레미엄 형성이 문제가 된다. 결국 가격 규제가 이중 시장을 형성하여 아파트 투기를 더욱 부추기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원가 공개도 직접 가격 규제와 유사한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 우리는 더욱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선 판매가격과 원가의 차이가 독점 이익인지 여부를 잘 검토해 보아야 한다. 만일 건설 회사의 이익이 전부 독점 이익이라면 이에 대한 대책을 특별히 강구할 필요는 당연히 발생한다.그러나 생산 원가와 마찬가지로 건설회사가 정당한 이익의 원천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는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예를 들면 전국적인 브랜드 가치가 존재하는 경우라든가, 품질이나 기술, 사후 관리 등에서 그만한 가치를 지니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다. 아파트 대지 부지의 확보난 등도 이익의 원천을 구성할 수 있다.만일 독점 이익의 성격이 강하다면 정부나 지자체는 독점의 요소가 무엇인지를 인식하여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적극적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어찌되었든 이번 전북개발 공사의 원가 공개는 시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된다. 이를 계기로 민간 업체도 품질에 비해 과도한 가격 인상을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차제에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4.03.22 23:02

아파트 분양 수익률 추정 근거 제시

전북개발공사가 19일 공개한 전주 화산지구 현대 에코르 아파트 분양원가 내역은 도내 민영 아파트의 분양 수익률을 추정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개발공사의 이익은 분양가의 6.1%에 불과했지만 부지비 및 공사비와 판매관리비 등의 원가를 감안할 때 민간부문은 훨씬 버금가는 수익을 거뒀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에따라 도내 시민단체들의 민간주택건설업체에 대한 원가공개 압력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어떻게 산정했나= 토지비는 개발공사가 화산지구를 개발한 주체이기 때문에 분양가보다 다소 낮은 조성원가를 기준으로 책정, 평당 56만8천원으로 평당 분양가의 18.44%를 차지했다. 건축비는 평당 214만3천여원(총 786억8천259만여원)으로 전체의 69.48%에 달했으며 각종 공사비에 설계비, 감리비, 부대비용 등이 포함됐다. 판매관리비는 평당 7만8천여원(총 28억8천여만원)으로 2.55%에 이른다.△민간업체 폭리 논란= 개발공사의 원가 공개로 민간업체들이 폭리를 취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특히 지난해 4백만∼5백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했던 민간업체들의 경우 부지매입비 및 관련 세금, 승인절차 비용 등 공기업보다 추가되는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분양수익률은 약 2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아파트공동체연구소 최두현 정책실장은 "이익을 추구하는 민간기업이라 하더라도 약 10% 정도면 적정한 수익률”이라며 "개발공사 원가내역을 보면 최근 분양한 민간업체들이 폭리를 취했다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고 말했다.△분양원가 공개압력 거세질 듯= 시민단체들이 원가공개 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개발공사가 원가를 공개함으로써 민간업체들에 대한 원가공개 압력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시민단체는 특히 이번 원가공개를 민간기업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을 움직임이다.하지만 민간업체들은 분양가 규제 및 형평성 결여 등을 이유로 강력 반대하고 있어 원가공개 확산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전북개발공사도 이를 의식한 듯 "공기업의 분양원가를 민간기업과 일방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번 원가공개가 지역업체나 다른 공기업의 압력수단으로 작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조동식
  • 2004.03.20 23:02

도내아파트 분양수익률 첫 공개

서울 및 대전도시시개발공사에 이어 전북개발공사도 아파트 분양수익률을 공개했다.전북개발공사는 19일 전주시 중화산동 화산택지개발지구내 건설해 지난해 말 입주 완료한 현대에코르 아파트의 분양원가는 289만원으로 평당 분양가 308만원(부가세 제외)에 비해 분양수익률은 6.1%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전북개발공사가 이날 공개한 분양원가에 따르면 현대에코르 992세대의 총수익금은 1천132억원으로 이중 대지비용 208억원, 공사비 786억원, 판매관리비 28억원, 법인세 29억원 등 총 1천63억원의 분양원가를 제외하면 69억원의 이윤이 발생했다. 여기에 분양선수금 이자수익을 합하면 에코르 아파트 사업으로 거둔 총수익은 84억원으로 집계됐다.이번 분양원가 공개는 개발공사 자체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산정과정 및 산정기준에 대한 회계법인의 검토와 자문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지난해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4백만∼5백만원에 달해 상대적으로 비싼 부지매입비 및 광고비 등을 감안하더라도 민간 건설업체가 아파트 건설로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또 주택공사나 토지공사 등 공기업과 민간부문에서 건설하는 아파트 분양원가에 대한 공개 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적정한 수준의 이윤을 창출하 수 있는 범위내에서 다른 아파트의 분양가를 감안해 분양가격을 책정했다”며 "분양수익금의 일부는 전북도에 배분했으며 잔여금은 향후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아파트 등의 건설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조동식
  • 2004.03.20 23:02

'더 멜로즈'테마형 복합상가로 개발

당초 패션전문쇼핑몰로 개발될 예정이었던 '더 멜로즈'(옛 전풍백화점)가 테마형 상가로 방향을 선회했다. 패션전문쇼핑몰이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더 멜로즈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곧 문을 여는데다 전주지역 상권이동이 빨라 백화점식의 쇼핑몰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가두숍이 발달한 고사동 상권의 특징을 살려 더 멜로즈도 테마형 상가몰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행사인 멜로즈코리아(대표 조문익)는 전주시에 건물 리모델링을 위한 증개축허가를 받았으며, 이번주중으로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현재의 폐쇄형 외벽을 통유리로 전면 교체, 매장이 외부로 개방되도록 하는 등 가두숍매장 형태를 띨수 있도록 리모델링할 방침이다.건물 증개축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상가분양도 시작했다. 상가규모는 180여개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60%는 개인에 분양하고 40%는 임대로 운영할 계획. 9월초까지 리모델링을 마무리한 후 이르면 9월말경 오픈할 계획이다.한편 상가는 지하 1층은 노래방과 게임방 등 오락시설을 들일 방침이며, 1층은 영캐주얼과 패션잡화점, 2층은 진캐주얼과 팬시 문구점, 3층은 헤어숍과 스킨케어 생활잡화용품, 4층은 클리닉, 5·6층은 푸드코트로 계획하고 있다.멜로즈코리아 정성학 부장은 "기존 건물에 복잡하게 얽혀있던 문제들이 깨끗하게 정리됐다”며 "현재 상가분양을 기다리는 대기수요자도 50여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은수정
  • 2004.03.16 23:02

(주)엘드 '수목토 아파트' 주택건설부문 단독 선정

지난해 수목토 아파트를 청약 1순위로 분양마감해 눈길을 끌었던 지역 주택건설업체 (주)엘드가 해럴드경제신문이 뽑은 '2004 고객만족경영대상'에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제치고 주택건설부문에 단독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또 부문별로 총 20개 업체를 선정한 이번 경영대상에서 제조업체로는 팬아시아페이퍼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특히 엘드는 수목토 아파트의 미래 브랜드파워와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아파트 공간개발에 주력한 점과 더불어 '리빙코디'제도를 운영하면서 고객들에게 무한서비스를 제공한 점 등을 인정받아 도내 주택건설업체중 유일하게 수상하게 됐다.이와함께 개방형 홈페이지 운영으로 고객들의 욕구를 반영하는 한편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으로 투명경영과 정보화를 통해 선진경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주택건설업계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민휘 (주)엘드 대표는 "물량 위주의 아파트 공급보다 다양한 고객서비스와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라며 "이제 대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명품 아파트를 건설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올해 국세청의 성실납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엘드건설은 현재 전주지역에서 차기 사업부지 2∼3곳을 물색해놓고 단지배치 및 평면, 고품격 마감자재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 건설·부동산
  • 조동식
  • 2004.03.08 23:02

아파트 분양가 정상인가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아파트 분양가 공개 모임'이 발족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주경실련과 전북아파트공동체연구소 및 주부클럽전주·전북지회 소비자고발센터가 중심이 된 이 모임은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는 소비자가 요구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라며 분양가 공개를 의무화 할 수 있도록 입법청원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미 수도권 시민단체를 비롯한 전국의 관련단체에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요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사이버 공간에서도 주택 소비자들의 성난 목소리가 날로 커지는 것을 고려하면 이 모임의 결성이 오히려 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정부가 직접 개입을 회피하고 있지만 '시민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이 운동을 전개, 집없는 시민들의 한을 풀어주기 바란다.주택건설업체들은 분양원가 공개문제는 시장원리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의 원가 공개는 원칙에 어긋날 뿐아니라, 원가 공개를 하여 가격을 내리면 결국 소비자가 아닌 투기꾼들이 이익을 가져간다는 것이다. 그들은 또 과거에 정부가 아파트 분양가를 규제하고 원가연동제도 실시해 봤지만, 부실문제가 발생하고 시중가보다 싼값 때문에 투기만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변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서민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합리화를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힘없는 소비자의 처지로는 주택업체가 결정한 분양가에 속수무책으로 따라다닐 수 밖에 없고, 또 분양가가 인상되면 필연적으로 기존 집값을 끌어올려 집없는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킨다.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하지만 어느 나라가 국민들 '먹고 사는'일에 나몰라라하고 뒷짐만 지고 있단 말인가. 흉년이 들어 농산물 값이 오르면 농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수입을 하여 가격을 떨어뜨려주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그것은 편의재(材)가 아니라 필요재이기 때문이다.지금 우리나라 아파트 분양가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심지어 공기업이라는 토공과 주공까지 부동산 투기꾼처럼 이득을 챙기고 있는 마당에 민간부문은 오죽하겠는가마는, 한때 비정상적이면 나중에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른다는 점을 명심하여 스스로 바로잡아주기 바란다. 분양원가를 공개하라고 하는 것은 폭리를 취하지 말라는 것이지 정상적인 이익을 취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지 않는가.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4.03.05 23:02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촉구 시민모임' 결성

최근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도내에서도 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아파트 분양가 공개 모임'이 발족됐다.전주경실련(상임대표 김종국 전주대 교수), 전북아파트공동체연구소(소장 안호영 변호사), 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소비자고발센터(회장 유유순) 등 3개 단체는 "폭리를 취하는 아파트 건축사업 현실에서 분양가 공개는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라며 가칭 '아파트 분양가 공개 촉구 시민 모임'을 3일 결성했다. 이에따라 이 '시민모임'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분양가 거품빼기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등 도내에서도 분양원가 공개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시민모임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일부 공기업의 분양가 공개로 주택업계의 폭리가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하지만 정부 등은 주택문제로 고심하는 국민은 안중에 없고 건설사의 이익만 고려하는 반시민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시민모임은 특히 "입주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라도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소비자 권리 보호 및 건설업계의 폭리예방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시민모임은 이와함께 이달중 '아파트 분양가의 허와 실'이란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어 공식 출범행사를 갖고 타지역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분양가 공개를 의무화하는 입법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두현 정책실장은 "도내에서도 아파트 분양가가 5백만원을 넘어서는 아파트 거품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전북개발공사 등 공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분양원가 공개를 촉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조동식·안태성
  • 2004.03.04 23:02

남원 산내면 임야 땅값 1㎡당 70원 '전국최저'

'전국 최저가를 면해 보려 했는데 어쩔수 없네요'지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남원시 산내면 임야의 공시지가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내면 덕동리 산 55번지 임야외 2필지가 바로 그곳이다.건설교통부가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50만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덕동리 산 55번지 임야외 2필지가 1㎡당 70원(평당 230원)으로 전국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1㎡당 3천8백만원(평당 1억2천5백만원)으로 전국에서 지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우리은행 명동지점 부지의 54만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이다.덕동리 산 55번지의 공시지가가 전국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0년전인 1㎡당 50원에서 지난 2002년 60원으로 20%나 올랐지만 전국 최저수준을 면치 못했으며, 지난해 65원으로 인상하면서 '꼴찌'를 탈출하자 올해도 70원으로 7.7% 인상했지만 결국 최저수준으로 내려 앉았다.덕동리 임야의 공시지가가 이처럼 낮은 것은 지리산국립공원지역으로 묶여 거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정령치 휴게소에서 덕동리 쪽으로 좌측 하단 8부 능선에 위치한 해당임야의 경우 덕동리 마을에서도 2km 가량 떨어져 지리적 접근성이 매우 취약한 형편이다.하지만 지리산에 인접한 전남·경남지역은 물론 강원도 지역의 국립공원 등을 감안하면 왜 덕동리 임야가 최저수준에 머물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다.이 때문에 남원시도 건교부 장관이 지정한 해당 감정평가사 2명과 협의를 통해 공시지가 현실화를 통한 탈꼴찌를 시도했지만 접근성, 간선도로와의 거리, 경사도, 이용상황 등을 고려한 적정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남원시 관계자는 "해당 임야 공시지가가 왜 낮은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감정평가사에게 지가인상을 건의도 해봤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국립공원지역이라 현실적으로 가치 측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조동식
  • 2004.02.28 23:02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전국 평균 못미쳐

지난해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19.56에 약간 못미치는 18.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교부가 전국 50만 필지를 대상으로 27일 공개한 올 1월 1일 기준 공시지가에 따르면 신행정수도 건설예정지인 충남(27.63%)과 경기도(25.92%), 강원도(25,63%) 등 6개 지역의 지가가 20%이상 상승한 반면 전북도는 전국평균 보다 낮은 18.31%에 머물렀다.또 도내 최고 땅값은 전주시 고사동 72-6번지로 ㎡당 8백30만원이며 최저가는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는 7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군산시 임피면 보석리 273번지 다세대주택 용지의 경우 ㎡당 1만3천원으로 주거지역중 전국에서 네번째로 가격이 낮다.전북은 전국 상위 10위내 공시지가에 드는 땅이 없고 하위 10위권에서는 최하위인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와 함께 진안군 용담면 와룡리 산 35-1번지가 ㎡당 1백원으로 여덟번째에 랭크됐다.도내 용도지역별 가격변동은 관리지역이 23.88%로 가장 높고 자연환경보전지역 19.74%, 녹지지역 16.95%, 농림지역 16.39%이며 상업지역은 4.47%, 공업지역은 8.14%, 주거지역은 9.47%로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다.한편 건교부는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특성 등을 감안, 오는 6월 30일까지 개별 공시지가를 결정 고시하게 된다.

  • 건설·부동산
  • 이성원
  • 2004.02.28 23:02

오송지구 95년 군부대 반대로 택지개발 무산

속보 = 전주 송천동 오송지구가 지난 95년 전주시에서 천마택지지구로 개발하려다 비행장과 사격장 등 군 시설이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군부대측이 반대함에 따라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번 도시계획 재정비안 수립시 초고층 아파트 건립이 가능한 3종지역으로 지정하면서 군부대와 사전 협의없이 추진한 것과 관련, 시의회 조사특위에서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시의회 조사특위(위원장 강한규)에 따르면 지난 95년 전주시 공영개발사업소에서 송천동 천마 1지구(현 오송지구) 17만평에 대해 1천여억원을 투입, 덕진동 하가택지지구 성토용 흙 채취와 연계해 택지개발을 추진하면서 자연녹지를 주거지역으로 해제했다는 것.하지만 군부대와의 협의과정에서 군 사격장이 인접해 있고 송천비행장의 비행안전구역에 해당됨에 따라 택지 개발을 반대, 사업추진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특위는 또 오송지구가 군용항공기지 비행안전구역 4·5구역에 해당, 45m이상 건축이 불가능해 이번 3종지정시 관계법령에 따라 군부대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절차상 하자를 주장했다.특위 관계자는 "이미 택지개발사업이 불가능했던 지역을 이번 종세분과정에서 2·3종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일반사업자들의 난개발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비행안전구역에 해당되어도 18층미만으로 건축하면 가능한 만큼 미리 2·3종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며 "이미 군용항공기지구역이 지정돼 군부대와 사전 협의는 안했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권순택
  • 2004.02.27 23:02

아직도 '묻지마 투기' 하나

작년 10월 전주 서부신시가지 아파트에 대한 투기가 일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더니 지금은 전주 북부지역에 땅투기열풍이 불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된다. 작년 10월 말에 발표한 아파트 종합대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자, 이제 부동자금이 땅투기에 뛰어들고 있다. 이러다 보니 전주북부와 그와 연계된 완주지역의 땅값이 크게 뛰고 있다. 특히 토지개발에 대한 헛소문으로 35사단 부근에 극심한 투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 토지를 매입한 사람들은 투기분위기에 편승하여 토지를 되팔아 이익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일부 투기꾼은 땅을 비싸게 팔기 위해 가짜 개발도면을 퍼트리고 각종 근거없는 개발계획을 퍼트리고 있다. 전주시의 개발계획 때문에 이 지역 땅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며 사두라는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 저금리로 돈을 굴릴 곳이 없자 일반인도 토지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이미 상승한 가격에 토지를 사면 막차를 탄 사람은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어야 한다. 작년 서부신시가지 아파트도 서울 부동산업자의 작전으로 많은 권리금이 붙었지만 순식간에 가라앉아 막차를 탄 사람은 많은 손해를 입어야 했다. 이미 전주북부의 토지가격은 적정가격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피라미드식 부동산 거래나 편법적인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최종 구입자가 막대한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부동산업자보다 일반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기 십상이다. 따라서 일확천금에 눈이 멀어 투기에 참여하는 것은 스스로 손해를 자초하는 길이다. 부동산 투기꾼들은 전화로 땅투기를 권유하거나, 개발예정지라고 말하거나, 부동산을 비싼 값에 즉시 팔아 주겠다거나, 미등기로 전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감언이설에 절대 속지 말아야 한다. 전주시는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여 이 지역에 대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장밋빛 개발계획을 퍼트려서는 안 된다. 부동산 거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 전에 제대로 된 부동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문제도 토지가격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건설교통부가 불법 부동산 마케팅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에 착수했으니 이러한 기관들과도 협조를 강화하여 피해자들의 발생을 미리 막아야 한다.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4.02.25 23:02

35사단 주변 땅값 '들썩 들썩'

최근 군부대 이전 합의로 관심을 끌었던 35사단 주변 땅값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그린벨트 완화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며칠새 매물이 사라져 거래가 뚝 끊긴 것.도내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35사단 이전과 더불어 북부권 개발 논의가 활기를 띠면서 전주 송천동 및 전미동 등 군부대 주변의 땅값이 지난해 중반이후 최고 3배 가량 급등했지만 매물부족으로 거래는 급감하고 있다.특히 이달초 전주시와 군부대측이 이전부지 규모에 합의, 35사단 이전이 급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일반에 알려지면서 인근지역의 일부 토지주들이 기존에 출회했던 매물마저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매물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지역 토지에 대한 일부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향후 땅값 상승은 물론 투기바람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실제로 평당 10만원 미만을 밑돌던 군부대 인근 맹지의 경우 최근 20만∼30만원으로 최고 3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도로변 땅값도 작년 중반 평당 40만∼45만원에 비해 최고 50% 가량 상승한 50만∼60만원 이상에서 호가되고 있다. 도로변 생산녹지도 40만∼50만원 선에서 60만∼70만원 선으로 올랐다.하지만 이같은 호가에도 불구하고 개발에 따른 보상 및 땅값의 추가상승 기대감으로 매물이 사라져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전주지역 부동산중개업계 한 관계자는 "전북지역의 경우 현재 35사단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개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면서 "일부 토지주중에는 매물을 철회하거나 계약을 유보하는 바람에 거래가 한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조동식
  • 2004.02.18 23:02

올해 주택공사 공급계획

주택공사 전북본부(본부장 황태철)는 올해 도내에 국민임대주택 3개지구 1천298호와 주거환경개선사업 1개지구의 공공분양 318호 등 총 1천616호를 공급한다.국민임대주택이란 정부재정과 국민주택기금의 재원을 지원받아 주택공사 및 지자체등이 건설하는 30년 공공임대주택으로서 무주택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주공 전북본부의 경우 올해 정읍농소 466호, 완주삼례2지구 520호, 군산삼학 312호 등 총 1천298호의 국민임대주택과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의 공공분양 318호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대부분 15∼20평형대 정읍농소지구는 금년4월에, 완주삼례지구와 군산삼학은 각각 8월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이들 국민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한 자격요건으로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로 제한되어 있으며 당해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자는 1순위, 인접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자는 2순위이며, 동일 순위 경쟁시에는 세대주 나이, 부양가족수, 당해 주택건설지역 거주기간 등의 배점기준을 적용해 결정한다.이와함께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군산동흥남지구에 건설, 조만간 일반 분양예정인 분양아파트 318호도 일반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29∼32평 규모로 벌써부터 문의가 줄을 잇따르고 있다는 게 전북본부 관계자의 설명이다.오는 11월 분양 예정인 이 아파트의 우선공급대상자는 군산시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양저축가입자에 한하며 24회 이상 납입한 자가 1순위, 6회이상 납입한 자는 2순위이다. 동일순위 경쟁시에는 저축총액, 납입회수, 부양가족 등의 요소를 기준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홈페이지나 공사 대표전화를 이용하여 문의하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건설·부동산
  • 조동식
  • 2004.02.17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