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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수요가 많은 학용품과 유아동의류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온 가운데 새학기 자녀들의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용 문구완구제품 417개, 사무문서용 전기제품 96개, 가정용 생활제품 10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 환경부도 지난해 5월부터 시중에 유통되는 어린이용품에 대한 환경 유해인자 실태조사를 통해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상 안전기준 위반 여부를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로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감전보호, 온도 시험 등을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 50개가 적발됐다. 특히, 학용품 11종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오면서 어린 자녀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의 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주요 결함으로는 중추신경에 문제를 줄 수 있는 납 성분이 기준치를 최대 112배 초과한 샤프연필,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392배 초과한 지우개 세트와 최대 274배 초과한 필통 등이다. 전북지역 학부모들도 3월 개학철을 앞두고 아이들이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학용품과 같이 아이들이 오랜 시간 사용하는 물건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나왔다는 소식에 탄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맘카페 등 전북지역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유해 화학물질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둔 박모 씨(36, 군산시 미룡동)는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가서 필통, 가방 등 학용품을 새것으로 마련했는데 별안간 아이들이 쓰는 물건에 이렇게 많은 화학 유해물질이 나왔다니 무척 속상하다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집이나 학교 모두 잔뜩 위축돼있는 상황인데 아이가 실망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씨(38, 전주시 평화동)도 학교 갈 날만 기다리는 중인데 지우개며 필통, 가방, 심지어 안경테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뉴스를 보고 무척 찜찜해 여러 물건을 버려야 했다면서 아이들이 쓰는 물건인 만큼 믿고 쓰려면 제조 과정에서 좀 더 신경 써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가기술표준원은 53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으며, 이 제품의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행복드림에 제품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수거되지 않는 리콜제품을 발견하면 국민신문고나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을 통해 신고 창구를 열어뒀다.
전라북도민의 생활을 침해하는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전북경찰이 두 팔을 걷었다. 전라북도경찰청(청장 진교훈)이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동안 침입강도절도생활 주변 폭력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단속에서는 유관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TF팀을 운영하고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는 물론 수사까지 종합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길거리와 공공장소에서 폭력을 저지르거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에서 의료인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 생활 주변의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경찰서에는 선제적으로 첩보를 수집해 주요 범죄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폐쇄집단내 반복적 폭력으로 장기간 수사가 필요한 사건은 전북청에서 전담해 종합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또한 동일 피의자에 대한 중복사건은 병합수사하고,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큰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건은 강력 사건에 준해 우선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생계형 경미사범은 사회보장제도와 연계해 건전한 공동체 복귀를 지원한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집중 단속에서 적극적이고 밀도 있는 수사로 불법 행위를 엄단하여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보장하겠며 피해자 보호전담경찰관을 통해 전문기관 심리상담, 긴급생계비치료비 지원, 법률상담 등 다각적인 보호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지역 초등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을 책임질 아동안전지킴이 84명이 2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전주덕진경찰서(서장 박정환)는 신학기에 맞추어 시행되는 아동안전지킴이 대원들에게 유니폼과 활동장비를 지급하고, 교통사고 예방 및 아동학대의 유형과 예방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은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공헌봉사형 일자리로, 성폭력학교폭력 등 범죄를 예방하고 비행청소년 선도 등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직무교육을 마친 전주덕진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 대원 84명은 관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와 놀이터 등 범죄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에 나서게 된다.
전주 피트니스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미숙한 피트니스센터의 방역 체제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다.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도 기존과 같은 1.5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됐다. 1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전북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5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전북 누적 확진자는 1205명으로 늘었다. 연휴사이 신규로 확진된 55명 가운데 50명(90%)이 전주 피트니스센터와 관련된 감염자로 확인됐다. 피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전북 1149번(전주 피트니스 센터 종사자)이 최초 확인된 이후 이달 1일까지 이용자 28명과 가족지인접촉 등 21명 등 모두 50명이 감염된 것이다. 피트니스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검사자는 2508명, 자가격리자 수는 654명에 달하며 향후 자가격리자 중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 피트니스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피트니스발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은 업체측의 미흡했던 방역수칙 준수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당시 피트니트센터에서 스피닝을 이용했던 이용자 일부가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이들은 당시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에 노출된 상태였으며 스피닝 운동 특성상 큰 목소리로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결국 환기가 되지 않는 공간에서 이용자들은 장시간 비말에 노출됐고 현재와 같은 확진 상황으로 번졌다는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지키더라도 장시간 바이러스 환경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때문에 도민께서는 방역수칙 준수도 중요하지만 이동과 만남을 최소화할 것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달 28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14일까지로 연장됐다. 정부는 지난 설 연휴 이후 가족 모임, 사업장 및 다중이용시설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 등을 고려해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북도 역시 정부안을 수용해 오는 14일까지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흥시설 핵심방역 수축 준수 및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 제한 등 조치도 지속된다. 전북 방역당국은 핵심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연장된 거리두기 기간 동안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군산시보건소에서 요양병원 근무자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후유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도 사그라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1일 현재 전국에서 2만 1163명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을 완료했고, 전북에서도 1769명이 백신을 접종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26일 군산시 보건소에서는 군산 참사랑요양병원장 김정옥씨(50여)가 전북 1호 접종자로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께 군산보건소 접종실을 방문한 김씨는 일반적인 독감 백신 접종과 비슷하게 예진을 진행했고, 이후 옆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았다. 백신 관리 대장 일지에 아스트라제네카 반출 일지를 작성한 간호사는 주사기에 담긴 백신을 김씨의 팔에 투약하면서 접종은 마무리됐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가 흔히 맞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모습과 비슷했다. 접종을 마친 김씨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고 있어 예방접종에 솔선수범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다른 주사 예방접종과 큰 차이도 별다른 이상 반응도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를 시작으로 1일까지 도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에서 모두 1769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았다. 접종률은 11.97%로 도내 대상자인 1만 4773명에 비해 저조하다고 볼 수 있지만 안정적인 접종을 위한 조치라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등의 시설에서 대규모 접종을 진행할 경우 이용자들에 대한 돌봄의 질이 떨어질 수 있어 이 부분을 고려해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해서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지속해서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접종 이상 반응 신고도 28일까지 전주, 익산, 진안, 고창 등에서 22건이 접수됐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이들 대부분이 가벼운 발열 등 증상을 보였으며 백신으로부터 연관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주부터는 코로나19 화자 치료병원 종사자 1105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도내에서는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 전북대병원이 화이자 백신 자체 접종 기준인 120명 이상 접종자가 있는 경우를 충족해 자체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반면 원광대병원의 경우 접종 인원이 110명으로 자체 접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권역접종센터인 조선대병원에서 접종을 해야 하지만 지리적 요건이 고려돼 원광대병원은 인근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접종자가 97명인 순창요양병원은 기존 계획안에 따라 조선대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조선대병원으로부터 구체적인 접종 일정을 전달받는 대로 속도감 있는 예방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충전식 카드형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의 월 구매한도가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결제 시 충전금의 10%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캐시백은 유지된다. 전주시는 충전 인센티브 10% 추가 지급하는 돼지카드 이벤트를 종료하고 1일부터 카드 구매한도를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시 관계자는 돼지카드에 호응을 보내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면서 3월 이후에도 돼지카드의 캐시백 10% 혜택은 지속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현직 경찰관이 사건 관계인에게 뇌물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되거나, 마스크 판매 사기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등 전북경찰이 비위행위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주완산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경사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감찰조사를 받고있다. A경사는 지난달 26일 0시께 전주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도중 술집 주인과 시비가 붙었다. A경사는 술집주인에게 욕설 등을 하며 30여분간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술집 주인은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경사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공정한 수사를 위해 전주덕진경찰서에 사건을 이관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에 대해 감찰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은 현직 경찰관 들의 각종 비위행위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상태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B경위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경위는 전직경찰관과 공모해 지난해 10월께 자신이 담당하던 사건의 관계자들로부터 사건 무마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으려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 같은 달 22일 해당 사건 관계자들이 검찰에 별건으로 고소한 사건을 취소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완산경찰서 소속 C경위는 지난해 3월 기업에 납품할 마스크를 팔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2억 원 상당의 대금을 가로챈 사건에 연루돼 서울 성북경찰서 조사를 받고 있다. 또 C경위는 또 다른 비위 정황이 드러나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수사를 진행, 직위해제 됐다. 전문가들은 현직 경찰관들의 문제에 대해 조직이 엄정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박종승 전주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는 계속해서 발생하는 현직 경찰관들의 문제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만한 대응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감찰은 물론 수사를 통해 제식구 감싸기라는 표현을 듣지 않도록 엄정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인재개발원에 대한 전북도 감사 결과 공용차량의 기록 관리를 소홀히 하고, 교육 개선의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전북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월부터 2020년 8월까지의 기간에 대한 전북 인재개발원 종합감사에서 모두 7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이번 전북도 감사 결과 2017년 3월 22일부터 2020년 2월 3일까지 2년 11개월간 합계 16만7947㎞ 이상 공용차량을 운행하면서도 차량 유류 수불부, 운행일지, 이력카드 등을 전혀 작성하지 않은 채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액 대비 438만 원이 많은 2238만 원을 유류비로 지출하면서도 한 번도 차량 유류 수불부를 작성하지 않았다. 공용차량 배차 신청을 하지 않은 채로 공용차량을 정규 근무지가 아닌 장소(주유소)까지 총 58회(공휴일 5회를 포함)를 운행해 차량 운전자 및 사용 목적과 행선지를 파악할 수 없게 했고, 더욱이 관외 출장 및 배차신청이 없는데도 근무시간 이후 남원에서 전주 방향으로 업무용 차량을 운행하는 등 공용차량 사용 목적 외로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5년 10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소속직원 130명에게 가족수당 합계 1억3706만2000원을 지급하면서, 부양가족 변동사항 확인을 소홀히 해 부당수령하게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특히, 외래 강사 만족도 조사 결과에 대한 원인분석과 교육 개선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재개발원에서는 교육 훈련의 내용방법성과 등을 평가해 개선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만족도 설문조사에 대해 강의(강사) 만족도가 반복적으로 일정 기준에 미달하거나 해마다 만족도가 저하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원인 분석 및 교육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단지 만족도 결과를 정리 보고하는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이 때문에 교육 훈련의 성과를 높일 기회를 상실했으며, 해당 교육과정(교과목)에 대해서는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지적했다.
#1. 1919년 3월 2일. 고 유선태(1862~미상) 씨는 전주군 전주면 고사정(현 고사동) 천도교 교구실에서 민영진에게 대한독립선언서를 배부 받았다. 유씨는 11일 뒤인 13일 전주읍 장날에 맞춰 주민들에게 대한독립선언서를 뿌리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일제는 유씨를 체포했고,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옥살이를 했다. 2006년 유씨는 이 같은 사실이 인정돼 보훈처로부터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2. 고 이창준(1875~1921) 씨는 1919년 3월 23일 임실군 오수리 장터에서 다수의 군중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했다. 그러던 중 시위를 이끌던 이기송이 일경에 의해 연행되자 시위군중과 함께 이기송이 연행된 주재소 앞으로 자리를 옮겨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때 이씨는 주재소와 면사무소에 돌을 던지며 일제에 저항했다. 이씨는 일제에 잡혀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보훈처는 2010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자유독립을 외치며 31운동에 참여한 전북지역 항일운동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을 찾지 못해 훈포장이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도내에서 31운동에 참여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훈포장을 수여받은 인물은 총 283명이다. 이 가운데 훈포장 44개는 후손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 후손들이 누구인지, 주거지는 어디인지 등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다. 전달되지 못한 31운동 참여 훈포장은 애국장 2명, 애족장 8명, 건국포장 1명, 대통령표창 33명이다. 보훈처는 후손을 찾기 위해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문화원 등과 협조를 통해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역추적 해오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적부상 본적, 주소 등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거나 제적부 소실, 해외 활동자 등 사유로 후손이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제적부가 소실되거나 본적주소 등이 현 주소와 다른 경우가 많아 수훈자 후손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독립유공자로서의 예우와 명예, 선양을 위하고 후손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라도 후손 찾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틀새 도민 9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20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익산 5명, 전주 3명, 완주 1명이다. 9명 중 5명은 전주 A 피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로, 피트니스 발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49명으로 늘었다. 도내 1192번 확진자의 동생과 부모, 친구도 기침 및 가래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92번 확진자는 현재 A 피트니스센터 확진자 중 1명의 접촉자로 분류돼 있다. 다만 보건당국은 1192번 확진자가 피트니스센터 확진자보다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주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1192번 확진자가 피트니스센터 확진자보다 앞서 증상을 보인 정황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나타났다"며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익산지역에서 연휴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9시 1명, 오후 8시 3명, 오후 9시 1명, 이달 1일 오전 6시 30분 1명 등 총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전북1195번(익산201번)은 타 지역 거주 10대로 원광대학교 기숙사 입소생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타 지역 동선 외에 익산지역 내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이 기숙사 입소를 위해 익산에 방문할 경우 즉시 검사 및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인 1실에서 대기할 것을 원광대 측에 요청했다. 전북119611971198번(익산202203204번)은 각각 익산 거주 10대, 60대, 50대로 전북1192번의 접촉자다. 주요 동선은 직장(타 지역), 의원, 약국 등이다. 전북1199번(익산205번)은 익산 거주 20대로 전북 1151번의 접촉자다. 접촉자 통보를 받고 지난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기침 증상으로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1204번(익산206번)은 익산 거주 20대로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주요 동선은 지난달 22일부터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직장 근무, 2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타 지역 식당(자차로 이동) 등이며 28일 오전 미열과 몸살 증상이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 각각에 대한 핸드폰 GPS카드 사용내역 및 방문지 CCTV 확인을 실시했으며 추가 동선 확인시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도민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전주시 A 피트니스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누적 감염자는 44명이 됐다. 일자별로는 25일 14명, 26일 18명, 27일 6명, 28일 3명이며 다른 지역 3명도 확진됐다. A 피트니스 센터와 관련한 도내 자가격리자는 612명, 코로나19 검사 대상은 2천239명이다. 이 밖에 원광대 기숙사 입사를 위한 사전 검사에서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195명이 됐다. 도 보건당국은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도민은 1천103명(접종률 7.47%)이며, 이상 증상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27일 오후 2시께 김제시 백산면의 한 매트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3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1399㎡ 중 330㎡를 태워 70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백신접종을 받은 전북의 한 요양병원 종사자가 이상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께 군산의료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요양병원 종사자 A씨(24)가 근육통과 발열 증상을 보여 다음날 오전 0시 5분께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접종 4시간 후에 오한 및 발열증상 등 이상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수액 주사를 맞고 증상이 호전돼 오전 2시 30분께 퇴원했다. 도 관계자는 "접종을 받은 종사자가 오한 증상과 발열 증상을 보였지만 다양한 이유에서 발생할 수 있다"면서 "당분간 모니터링을 통해 A씨의 상황을 지켜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 모 피트니스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서면서 지역 확산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A 피트니스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모두 40명 발생했다. 25일 14명, 26일 18명, 27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다른 지역 시민 3명도 확진됐다. 이 피트니스센터와 관련해 1천291명이 검사를 받았고 452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먼저 감염된 강사가 바이러스를 퍼뜨린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센터 측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고 밝혔지만, 격한 호흡으로 이 뤄지는 스피닝 등을 수십 명이 동시에 이용하는 공간이어서 감염이 쉽게 확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190명이 됐다. 도 관계자는 "전주 피트니스센터와 관련해 n차 감염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핵심 방역수칙 중 하나라도 위반하면 영업주와 이용자에게 계도나 경고 조치 없이 행정처분 등을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철저히 적용하겠다"고 경고했다.
전북의 한 요양병원 종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 증상을 보였으나 수액 주사를 맞고 퇴원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군산의료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요양병원 종사자 A(20대 남성)씨가 근육통과 발열 증상을 보여 0시 4분께 119에 신고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수액 주사를 맞고 증상이 호전돼 오전 2시 30분께 퇴원했다. 도 관계자는 "A씨가 주사를 맞은 뒤 열이 38.3도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전주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하루만에 n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도내 요양병원과 관공서까지 번질 우려도 큰 상황이다. 2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주시 효자동 A 피트니스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주 28명, 김제 1명이다. 최초 확진자인 피트니스센터 강사(1149번)와 이용자 22명, 이들을 통한 n차 감염 6명 등이다. 센터 관련 검사자는 800명이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235명은 자가격리 조치 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해당 센터에서 진행한 스피닝을 집단감염 사유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센터에서 운동을 한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움직임이 격하고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는 스피닝의 특성상 마스크 빈틈을 통해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는 김제의 한 요양병원 종사자와 전북도의회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당 요양병원은 현재 코호트 격리 조치됐으며, 병원 종사자 3명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자택에서 격리 조치 중이다. 환자 85명에 대해서는 새로운 의료진이 투입된 상황이다. 전북도의회도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현재 접촉자 19명(자가격리 13명, 능동감시 6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에 대해 출근 자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3월 2일로 예정된 제379회 임시회 일정을 2주 연기해 16일 개회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전북도청 또한 확진자와 접촉이 있던 직원들을 공가 처리하고 자택에 머물도록 안내했다. 한편, 이로써 전북도내 확진자는 1179명으로 늘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금전 문제로 다투던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베트남 유학생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22)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40분께 전주 완산구 효자동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B씨에게 '50만원을 갚으라'며 가위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가위에 B씨는 귓불이 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 50분께 김제시 용지면 신정리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3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사육장 2동 774㎡가 타고 돼지 800여 마리가 폐사해 1억36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있다.
밤사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은전북 1163~1176번 확진자로, 이들 모두는 25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시 소재 헬스장 관련 확진자다. 해당 헬스장 최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49번으로, 해당 헬스장의 강사로 알려졌다.이로써 해당 헬스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CCTV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전북도의회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북도의회가 사실상 폐쇄 수순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26일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공가 처리 후 출근 자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전북도의회는 제379회 임시회를 2주 연기해 16일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모두 117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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