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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선 대표,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 단독 출마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해온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가 정식으로 회장으로 선출돼 회장 직무대행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전지연)는 22일 서울시 예술가의집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기총회 안건 승인 및 회장 선출 등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2년에 창립한 전지연은 전주 등 전국 기초지역 116개 문화재단 대표가 회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문화자치와 문화분권 시대를 맞아 전지연의 입지도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지난해 3월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의 박상언 당시 대표가 전지연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비(非) 수도권 지역 출신 연합회 회장이 탄생했으나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에 백 대표는 현재까지 5개월 동안 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으로 박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해오고 있다. 그는 비록 회장 직무대행이지만 전북에서 첫 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전지연이 최근 연합회장 입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백 대표가 단독으로 출사표를 던져 추대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백 대표가 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오는 2024년 4월까지 직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맡게 된다. 백 대표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데 새로운 문화예술을 만들기 위해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3.21 16:41

전북작가회의, ‘불꽃문학상’ 정동철 시인 선정

제15회 ‘불꽃문학상’에 정동철 시인, 제13회 ‘작가의눈’ 작품상에 김헌수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전북작가회의(회장 김자연 아동문학가)가 주관하는 불꽃문학상은 2006년 제정됐으며, 어둠과 혹한 속에서 빛을 발하는 불꽃처럼 문학의 길을 걸어가는 문인을 격려하는 상이다. 제15회 불꽃문학상은 2022년 한 해 작품집을 출간한 모든 전북작가회의 작품집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심사 결과 미얀마 민주화 항쟁 시집인 <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가 선정됐다. 미얀마 민주화 항쟁 시집인 <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는 전북작가회의 회원 39명이 미얀마 군부 독재에 항거하는 시를 모은 시집으로 대표 저자인 정동철 시인이 수상하게 됐다. 전북작가회의는 전북작가회의 회원의 성금과 책 판매 수익금 전부를 미얀마 현지에 전액 기부했다. 심사위원단은 “우리의 몸부림이 불로 피어나 꽃이 되길 바랐으며, 무덤 위의 붉은 꽃이 불길로 일어나길 희망했다”며 미얀마의 평화를 간구했다. 또 13회를 맞는 ‘작가의눈’ 작품상은 김헌수 시인에게 안겨졌다. 작가의눈 작품상은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는 전북작가회의 회원을 격려하고자 2011년에 마련됐다. 올해 심사 대상은 통권 28호 작가의눈에 실린 전북작가회의 회원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김헌수 시인의 시 ‘조금씩 당신을 생각하는 시간’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김헌수 시인의 시는 “회상을 통해 과거와 현실적 일상을 뒤섞으면서 새로운 현실적 자아를 그려낸다”며 작가의눈 작품상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보다 함의적인 세계로 가는 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평했다. 불꽃문학상은 상금 300만원과 상패 그리고 작가의눈 작품상은 상금 100만원과 함께 상패가 주어진다.

  • 문학·출판
  • 김영호
  • 2023.03.21 16:41

전주시립합창단, 올해 첫 정기연주회 '평화와 사랑 메시지'

무대 위에 하나 되는 하모니로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울려 퍼진다.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철)은 2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14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을 비롯해 문학과 무용을 모두 아우르는 4개의 콜라보가 무대에 펼쳐진다. 그 중 첫 번째 ‘간구의 노래’는 그레고리오 알레그리의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등을 연주한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는 곡 자체의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으로 인해 로마의 성 시스티나성당에서만 그것도 1년에 단 한번 성 긍요일에만 부르도록 봉인됐던 곡으로, 소년 모차르트가 한번 듣고 채보해냈다는 일화로도 유명한 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슈만의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를 정남규 편곡의 여성합창으로 전주시립합창단 여성단원들과 과천시립여성합창단 단원들이 함께 노래한다. 특별히 독일문학을 전공한 이혜자 군산대 명예교수의 해설과 무용수 박지은의 독무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세 번째 ‘한국합창곡’ 무대는 소박한 언어로 인생의 깊이를 전하는 도종환, 이해인 시인의 작품에 곡을 붙인 최정연 곡의 ‘바람이 오면’과 이범준 작곡의 ‘기쁨에게’를 연주하며 봄의 싱그러움 속에 인생을 노래한다. 협연에는 색소폰 연주자 구민상과 해금 연주자 오정무가 참여한다. 마지막 무대는 현존하는 작곡가 중 가장 많은 작품이 연주되는 칼 젠킨스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에서는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트럼펫 연주자 함정식, 김성섭, 그리고 팀파니 연주자 유성희도 참여해 공연의 화려함을 더한다. 전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종교와 이념에 따라 분쟁이 멈추지 않으며 여러 큰 재해들로 인해 혼잡한 사회에서 평화의 본질과 묵상, 그리고 평화가 가진 화합의 색감을 이번 공연에 노래한다”고 밝혔다.

  • 전시·공연
  • 김영호
  • 2023.03.20 17:21

송지호 초대 기획전 ‘내 안의 행복 이야기’

평범한 삶에서 느끼는 평안함과 기쁨을 행복한 토끼를 통해 작품으로 승화시킨다. 송지호 작가가 오는 27일까지 청목미술관에서 ‘내 안의 행복 이야기’란 주제로 초대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지와 캔버스 위에 아크릴과 유화 등으로 작업한 대작 11점을 포함해 총 22점으로 이뤄졌다. 작가는 작품 속에서 ‘행복 토끼’를 통해 관계의 소중함을 나타내면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행복 에너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감사,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근간에는 가족 사랑이 있다. 작가는 그의 딸이 똑같은 ‘토끼띠’란 고유하면서도 보편적인 정체성에서 작업을 시작해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소중함에 방점을 찍었다. 긴 귀, 검게 방울진 눈, 귀엽고 익살스러운 표정, 짧은 꼬리, 길쭉한 두 쌍의 앞니, 갈라진 입술, 긴 수염은 시각적인 즐거움과 감동을 극대화했다.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길어 잘 뛰게 보이는 토끼의 특성은 마치 작품에 활력을 주는 듯 보인다. 작가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무심하게 지나가는 시간이 많았다”며 “우리가 만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이 캔버스 위에 행복으로 피어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작품 속 ‘행복 토끼’를 통해 행복한 존재, 기쁜 날들, 함께하면 감사한 가족과 삶의 순간들을 작가가 구현해냄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평안과 기쁨을 느끼게 만든다. 김순아 청목미술관 학예실장은 “삶에서 가슴 뛸만한 일들이 점점 줄어든다고 느꼈을 때 작가는 스스로 자문했던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응답에서 작업은 출발한다”며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해를 맞아 행복 토끼 작가를 초대한 기획전이 뜻 깊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김영호
  • 2023.03.20 17:20

전북문화관광재단,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 3년 연속 공모 선정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억원으로 국비 1억 5000만원과 도비 1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재단은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4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국비 총 5억 5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공모선정 지역은 전북을 비롯한 광주광역시, 경북, 서울시 강남구, 서울시 동대문구, 충청남도 홍성군 등 총 6개 지역이다. 재단은 도내 기초문화재단인 전주문화재단, 완주문화재단(복합문화지구 누에), 부안문화재단과 협력해 농도(農道) 전북의 ‘농업’을 주제로 농업문화와 예술, 기술을 융·복합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연구 및 개발하고, 2년차 연구·개발된 프로그램의 보급화 및 교육 콘텐츠로의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문화재단은 지난해 대비 대상의 일반적 범위를 확대해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위해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센터 등 기관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교육 원예 치유 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다. 완주문화재단(복합문화지구 누에)은 메타버스 농사짓기 프로그램 교재 및 교안을 제작해 완주군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보급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다. 부안문화재단은 문화예술적 식물 재배를 통한 그린마인드 확산을 목표로 농사 관련 교육키트 및 교육영상을 제작하고 영·유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보급, 교육프로그램을 질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3.20 17:20

이길여 가천대 총장 "그리운 고향 산야 수구초심 잃지 않아"

“수구초심(首丘初心)이란 말이 있지요. 출향인으로 바쁜 객지 생활을 하면서도, 바람개비를 들고 달리던 고향 산야를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길여(91) 가천대 총장은 입지전적의 삶과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살아왔다. 최근 이 총장은 김충식 가천대 교수와 2년간 대담을 거쳐 엮어낸 회고록 <길을 묻다>(샘터)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에는 일제강점기 군산에서 태어나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국내 여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세우고 의료·교육·문화·봉사 등을 아우르는 가천길재단을 설립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 총장은 “근현대사의 맥락에서 걸어온 길을 기록으로 남기자는 제안이 있었다”며 “6.25 전쟁 중에 의과대학을 다녔는데 빈곤의 시대 한국 의료 현실, 가천대와 길병원이 성장해온 경과도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총장은 모교인 대야초등학교 내에 과학실, 탁구부 훈련장뿐 아니라 도서관 등을 짓기도 했다. 평소 문학에 관심이 많은 이 총장은 “인문학은 죽었다는 말이 있지만 문사철(文史哲)은 인류 문명과 문화의 에센스이자 자양분이므로 경시해서는 안 된다”며 “고등학교 단짝 친구는 문학소녀였고 그 영향을 받아 친구를 그리워하는 심정으로 문학과 역사, 철학을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역사는 발전하고 세상은 진화해 간다고 믿는 이 총장. 그는 “반세기 전에 세계 최빈국이던 대한민국이 10대 교역대국이 됐는데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고 꿈같은 일이 현실이 된 것”이라며 “이런 꿈같은 시대에 전북인 모두가 희망을 품고 용기를 내서 앞으로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옥구군 대야면(현재 군산시 대야면)에서 태어나 대야초와 이리여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의대를 나와 뉴욕 퀸스종합병원 레지던트, 일본 니혼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후 인천 길병원을 개원했다. 세계 최초로 길병원 산하 연구소를 통해 뇌 신경 지도를 제작하는 등 국내 의료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 대통령표창,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한국과학기자협회 우남과학진흥상, 인촌상 공공봉사부문, 서재필의학상 등을 받기도 했다.

  • 문학·출판
  • 김영호
  • 2023.03.20 17:20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 지자체 문화재 파트너쉽 스킴 시행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전경미)는 전주와 완주, 남원, 임실, 순창, 진안, 장수, 무주 등 전북 동부권역 8개 시·군과 문화재 파트너쉽 스킴(Cultural heritage Partnership scheme)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재 파트너쉽 스킴’이란 센터와 도내 기초지자체의 문화재 업무 담당자가 만나 문화재 훼손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센터는 1, 2월에 정기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센터가 해야 할 경미보수 내용과 문화재수리 및 보존업체가 해야 할 대보수를 구분, 공유하고 대보수의 경우 예상되는 비용을 견적내 지자체에 제안한 후 다음해 보수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해마다 이뤄지는 문화재 모니터링 결과로 지자체와의 문화재 파트너쉽 스킴을 통해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적시적소에 문화재 예방관리가 이뤄져 문화재 보존환경 개선 및 예산 절감 효과를 도출하고 있다. 전경미 센터장은 “전북 동부 문화재돌봄센터의 문화재파트너쉽 스킴은 때에 맞는 보수 및 예방관리를 이뤄 소유자·관리자와 지자체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어 전국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동부 문화재돌봄센터는 올해 전북 동부권역 8개 시군의 376곳 문화재를 관리하며 정기적인 현황 모니터링, 재질별 전문 모니터링, 재난시 긴급모니터링, 경미한 보수, 일상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안전관리, 화재대비훈련, 문화재의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변경됨에 따라 국가유산체제 도입 관련 문화재 소유자 관리자 교육, 문화재의 예방관리 중요성에 대한 일반인 교육 등을 진행한다.

  • 문화재·학술
  • 김영호
  • 2023.03.20 17:19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유료 배지 사전등록 시작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지난 16일부터 유료 배지 사전접수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아카데미 배지의 사전등록 기간은 30일까지며 게스트, 인더스트리, 프레스 배지의 경우 4월 13일까지 신청받는다. 전주영화제는 영화제 배지 소지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의 제공과 더불어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공정 문화의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2017년부터 배지 유료화를 시행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유료 배지는 게스트, 인더스트리, 프레스, 아카데미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영화, 영상 관련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대학생 혹은 강사라면 아카데미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 10명 이상 단체 신청만 가능하며 사전등록비는 1인당 4만원이다. 아카데미 배지의 경우 30일 오후 5시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고 현장등록은 불가하다. 국가기관, 공공기관 종사자 혹은 영화산업 관계자인 경우 게스트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 전주프로젝트에 참가를 원한다면 인더스트리 배지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3일 오후 5시까지며 사전등록 발급비는 현장등록 발급비에서 30% 할인된 7만원이다. 언론기관의 취재원 및 영화평론가일 경우 프레스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 기간 중 신청 시 무료 발급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게스트, 인더스트리 배지와 같이 오는 4월 13일 오후 5시까지다. 배지 소지자는 영화제 기간 중 본인에 한해 1일 4매까지 상영작 티켓을 발권할 수 있으며 게스트센터와 게스트카페, 비디오 라이브러리, 웨이트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전주영화제 배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배지 신청 요건을 충족하는 증빙자료를 첨부해 영화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영화제의 신청 승인 후 배지 신청자는 개인정보 등록과 사전등록 기간 내에 결제를 마쳐야 완료된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 영화·연극
  • 김영호
  • 2023.03.20 17:19

[이승우 화백의 미술 이야기] 유휴열 미술관- 2023년 제2회 아트 모악 '작은 그림 전'

이미 이 지역뿐만이 아니라 보다 넓은 세상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유휴열 선생의 본가 및 작업실이 있던 한가한 시골의 그 마당 한쪽에 집을 증축하고 따님이 미술관을 만들어 운영해온 지도 몇 년 되었나 보다. 따님인 유가림 관장은 화가 아버지와 시인 어머니의 감성을 두루 이어받아 예술적 감각이나 예술인과의 인맥이 일반인에 비해 탁월해서인지 미술관 운영에 꼭 필요한 작가 선정 및 제반 큐레이팅을 도맡아 미술관을 운영해나가고 있다. 처음에 유휴열 선생이 시내권생활을 청산하고 그곳에 들어갔을 때는 그야말로 두메산골로의 낙향인 줄 알았는데, 주위에 도립미술관 등의 명소가 생기면서 두메산골의 이미지는 벗어났으나 아직도 시골 마을의 정취는 그대로인 곳이다. 여기에서 이 고장 유명 화가들의 작은 그림전이 있다기에 출품작가 중의 한 사람인 군산 류 작가의 차에 편승하여 다시 찾았다. 군데군데 유휴열 선생(서양화가)의 조각품이 자리한 마당을 보며 미술관 실내로 향했다. 요즘 그림 매매가 안 되어 가난한 화가들에 착안하여 작은 그림전이 기획된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림이 매매되었음을 알리는 빨간딱지가 여러 군데 붙어있어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도 빨간 딱지가 더 많기를 기대한다. 그래야 화가도 미술관도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미술 문화의 융성에는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우선 화가가 있어야 하는데 화가는 지천으로 깔려 있으니 됐고, 화가들이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 즉 미술관이다. 세 번째 중요한 것이 홍보다. 아무리 좋은 전시회라도 몰라서 못 가면 꽝이다. 네 번째는 그 전시에 대한 평 글이다. 홍보와 평론이 겹치기도 하는데 추천할만한 방법이다. 다섯 번째가 관객권 형성인데 이 관객권은 즉 구매권이기도 해서 중요하다 하겠다. 이 다섯 가지 요건은 미술관 운영자에게는 선택적인 것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으로 잘 숙지해야 할 것이다. 그림이 매매 되어야 화가부터 고루 재정적 축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출품된 참여작가들의 면모를 보노라면 이 지역에서 낳고, 자라고, 같은 업종에 종사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여태 이름이 익숙지 않은 화가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작가를 선정하는 저변이 많이 확대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기획 때마다 중복되는 화가는 항상 새로운 전시라는 측면에서는 많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명단은 가나다순으로 다음과 같다. 김부견, 김분임, 김수진, 김용석, 김용수, 김원, 김정미, 김주철, 김지우, 김철규, 김판묵, 노정희, 박현철, 백금자, 서수인, 서완호, 서혜연, 송영란, 송지호, 류인하, 류재현, 임수현, 오미숙, 윤완, 이윤경, 이일순, 이종만, 이철규, 이홍규, 장석수, 장영애, 전철수, 최계영, 최동순, 최분아, 최지영, 한은주 등 37명이다. 유휴열 미술관 시골풍의 정경과 함께 세련된 도회적 그림이 함께하는 곳이 힘들어 알리는 까닭은 많은 사람이 언제부터인가 유행인 말 "힐링"하기 딱 좋은 장소라는 것이다. 향기 높은 커피 한 잔도 더불어 즐길 수 있으니.

  • 문화일반
  • 기고
  • 2023.03.20 16:32

눈부신 산티아고 순례길 필름 속으로

도보 여행 길에 멈춰 선 순간 산티아고의 고즈넉한 순례길을 한컷에 담았다. (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21일까지 ‘길 위에 서다’란 주제로 최종열 사진작가의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풍경 사진 작품과 함께 한지에 프린팅해 합죽선에 담은 부채 작품 등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지난 1978년 광주 금성사(현재 LG)에 입사해 근무를 하던 중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목격하면서 기록의 필요성을 느끼고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듬해 니콘 FM2를 구매해 독학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그는 1986년에 전주사진작가협회에 가입해 풍경 사진을 주로 촬영했다. 니콘 FM2는 수동카메라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작가의 작품전은 흑백사진 위주로 활동했다. 이전에는 흑백사진 위주로 작업을 이어 오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색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컬러 사진을 위주로 작업한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그는 "풍경 사진을 찍으며 걷다 보니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를 여행하며 다수의 작품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가는 지난 2017년 한국의 100대 명산, 2018년 전북의 100대 명산, 2021년 완주 둘레산길, 지리산 둘레길, 제주 올레길, 전북 아름다운 순례길, 한라산 둘레길 등을 걸었다. 마침내 그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33일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고 작품으로 남기게 됐다. 작가가 도보여행에 더욱 몰입한 계기는 코로나19 때문이다. 그는 "평소 여행과 산을 좋아해 카메라를 들고 걸으며 다양한 풍경을 담아 왔지만 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타인과의 접촉이 힘들어지면서 한없이 걷게 됐다"고 밝혔다. 길 위에서 만나는 바람, 공기, 나무 냄새, 물소리와 호흡하며 무념무상의 상태에서 자연과 하나된 작가는 사진 속에 오롯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뿐 아니라 지난 1994년 ‘전북의 산하’ 개인전, 1998년 ‘장승과 벅수’ 개인전, 2009년 ‘Mist & Mail Box’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 전시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전시·공연
  • 김영호
  • 2023.03.19 15:24

“우린 유치원 때부터 한복을 입어요”

한복으로 만든 유치원(어린이집) 원복이 일선에 보급돼 향후 확산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지난해 개발한 한복 유치원(어린이집) 원복을 17일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교동 원광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복 원복은 지난해 ‘세 살 한복 여든까지'라는 주제로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한복으로, 전통과 현대적 실용성을 두루 갖춘 전주만의 특별한 한복 어린이 원복으로 제작됐다. 제작된 한복은 올해 처음 유치원과 어린이집 만3세~5세 원생을 대상으로 하복과 동복 한 세트 기준 40세트를 시범 보급하게 됐다. 이번 한복 원복 보급의 수혜는 지난 2월 3일 한복 원복 도입을 희망하는 전주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개 추첨을 진행, 한옥마을에 위치한 교동원광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돼 한복 원복 보급의 첫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보급된 한복 원복은 동복과 하복 두 세트로, ‘동복’은 한복 바지 디자인으로 제작해 따뜻한 느낌과 실용성, 편리성을 강조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동복 겉옷은 한복 두루마기 디자인과 누빔을 통해 방한(防寒) 효과를 더 했다. ‘하복’은 한복의 당코 깃 모양의 목부분 디자인과 예로부터 완전성을 갖춘 수라고 여기는 3가지 색을 이용한 삼색 색동을 소매 끝에 활용했으며, 여름철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들이 입기 편하게 면소재로 제작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한복과의 친숙함을 길러주고 한복이 우리 고유의 의복임을 일깨워주는 것은 여타 교육 못지않은 소중한 가치”라며 “내년에도 한복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3.19 15:23

전주문화재단, 30일 문화예술 창업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육성,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오는 4월 13일까지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운영과정과 지원내용, 교육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창업지원 사업은 문화예술 스타트업의 성장방식을 이해하고, 창업을 위해 필요한 필수 역량을 교육하는 초기 문화예술 창업교육 및 멘토링 사업이다. 2021년 예술가 창업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본 사업은 그동안 11개사의 문화예술 창업을 지원하며 예비 사회적 기업, 법인 설립 등 활발한 문화예술 창업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문화예술의 가치가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의 특성을 고려, 사전 멘토링과 예비교육을 추가 구성해 비즈니스의 방향성과 구체화를 위한 교육을 우선 운영한다. 또한 지난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예비, 기본, 심화, 멘토링으로 구성된 촘촘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문화예술 창업지원 사업에 지원한 모든 신청자는 8시간의 예비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문화예술 창업 아이디어의 실현을 위한 기본 지식을 학습하는 예비 교육과정에서는 양질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상하기 위한 개념과 조건을 탐색하고 창업의 기본 구조와 개념, 아이디어의 실현을 위한 필수 조건을 학습한다. 이어 기본교육은 문화예술 창업을 위한 과정과 세부요소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문화예술 창업을 위한 구조와 린스타트업의 주요 방법론을 학습하고, 구체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원리와 가설 검증 방법을 실습한다. 사업의 우수교육생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프로젝트 운영비를 지급하며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언어화, 문서화해 사업계획서 형태로 작성하는 심화 교육과정이 이어진다. 여기에 더해 수도권 문화예술 스타트업 창업자와의 네트워킹을 진행해 서로의 협업 가능성을 탐색한다. 또한 지역의 창업과 육성 전문기관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스타트업 투자사 앞에서 창업 아이디어의 발표와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 백옥선 대표이사는 “예술가들의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지속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가 전주 문화예술의 대표적인 창업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재)전주문화재단 미래전략팀(063-211-9276)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3.19 15:23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가 협업사업 참여 기업·기관(마을) 공모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하는 ‘2023년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지역사업(이하 전북예술로)’의 운영기관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9673만 2000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기업·기관(마을)의 공개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전북예술로’가 첫 발을 내디딘다. ‘전북예술로’는 예술인들이 도내 기업·기관(마을)의 이슈를 예술적으로 해결해 가는 과정을 경험하고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으로 예술가들은 협업활동에 따라 월 120~14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사업에 도내 10개 기관(국립공원 내장산 생태탐방원, 전주시사회혁신센터 등)과 시각 공연분야 예술인 5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그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예술인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올해 ‘전북예술로’도 찬찬히 준비하고 있다. 이에 ‘전북예술로’에 참여할 도내 기업·기관(마을)의 모집을 시작했다.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소재한 도내 기업·기관(마을)이면 신청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기관(마을)은 예술가 그룹과 더불어 기업의 이슈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최근 ESG 경영이 기업들의 중요한 경영철학인 만큼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공고 및 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jartroad23@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창작지원팀(063-230-7445)에 문의하면 된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3.19 15:23

국립전주박물관, 가죽공예 ‘미니 가방(클러치) 만들기’ 진행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3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로 가죽공예 ‘미니 가방(클러치) 만들기’를 진행, 2023년 첫 번째 문화체험 행사의 문을 연다.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행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참가 신청은 17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이번 가죽공예 체험행사는 검정, 회색, 남색 등 다양한 색상의 소가죽을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특히 유럽 전통 가죽공예 기술인 ‘새들 스티치’ 손바느질 기법을 배우면서 견고하고 탄탄하게 가죽을 엮는 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가죽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는 실용성 높고 예술성까지 갖춘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이번 가죽공예는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도가 높으면서 미학적인 감각까지 갖춘 공예체험인 만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트렌디한 문화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3.19 15:23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12. 행복은 가까이에

△글제목: 행복은 가까이에 △글쓴이: 허지안 (서울강빛초등학교 5학년)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라는 명언이 있을 정도로 행복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어. 그런데 행복을 찾다 보면 ‘어? 이상하다,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고 했는데, 왜 없지?’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지. 하지만 행복이 꼭 크고 웅장한 기쁨만은 아니야. 어쩌면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를 하는 일도 행복이 될 수 있고, 일상적인 루틴도 행복이 될 수 있어. 그럼 나와 행복을 찾으러 가볼까? 1, 아침 나는 내가 아침에 하는 사소한 행동에서도 행복을 느껴.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고, 햇살을 받으며 이불을 정리하는 일 말이야. 오전의 햇살은 유독 밝고 따뜻하거든. 이런 게 바로 일명 ‘소확행’이지. 2. 공부 웩. 공부라니. 다들 ‘공부’하면 재미없고 지루한 것만 생각나지? 하지만 난 공부를 하면서도 행복을 느껴. 수학 문제를 풀 때면 문제를 푸는 과정과 채점을 할 때 행복을 느끼지. 그리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를 준비하면서 우리 조상님들의 업적에 행복을 느낄 때도 있어. 음. 예를 들면 직지심체요절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가장 오래되었다는 뜻! 따봉 아님) 금속 활자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신 박병선 박사님! 이분께서 직지심체요절을 발견하지 않으셨다면 고려인들의 기술력을 알지 못했을 거야. 그리고 독도와 울릉도가 우리나라의 영토라는 것을 일본에 가서 밝혀내신 안용복도 대단하지. 이렇게 공부를 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어. 3. 행운 세 번째 주제는 행운. 일부 사람들은 행운을 찾으려고 행복을 짓밟는다는 얘기가 있어. 맞아. 네 잎 클로버 얘기야.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행운을 찾으려고 행복, 즉 네 잎 클로버를 찾으려고 세 잎 클로버를 짓밟는다고 생각하지 않아. 행운을 나타내는 네 잎 클로버는 희귀하고, 행복은 나타내는 세 잎 클로버는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행복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 네 잎 클로버를 찾으려고 세 잎 클로버를 보지 않는 것은 조금 더 얻기 힘든 ‘행운’을 얻으려고 진정한 행운인 ‘행복’을 알아보지 못하는 우리의 시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행복을 찾기 위한 우리의 여정이 끝났어. 어때? 행복을 찾는 일, 별거 아니지? 푸하하. 이렇게 행복을 찾는 일이 쉬웠다니, 조금은 허탈하기도 해. 어쩌면 우리가 너무 큰 행복을 원했던 거일 수도 있어. 큰 행복을 원해서 작은 행복을 못 봤던 나, 조금은 부끄러워지는걸? 우리 앞으로도 많은 행복을 찾기 위해 마음을 내려놓고, 넓게 트인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자. 아, 아니다. 행복은 굳이 찾지 않아도 곁에 있으니까! 이 글을 읽는 순간도 행복을 느끼길 바라며…. ※ 이 글은 2022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최명희문학관(063-284-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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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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