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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골, 삼천동 등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져오던 씻김굿이 고증을 거쳐 무대화됐다. 지난달 29일 오후 7시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 천년 혼 씻김의 굿 무대에서는 전주씻김굿의 재발견을 주제로 삼았다. 성주굿, 칠성풀이, 제석굿, 오구세왕풀이, 길닦음 등 무가 형식을 바탕으로 다섯 개의 거리로 풀어낸 것. 불교와 해학적 성격이 강한 굿거리인 제석굿과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달라고 비는 성주굿 등 인간 수명에 대한 기원과 망자에 대한 위로가 주를 이뤘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천병호(전주 삼천동) 씨는 평소 무가음악이라고 하면 낯설게 느껴졌는데 오늘 공연은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민초들의 삶과 이야기를 잘 담고 있기 때문일까. 피아노, 바이올린과 국악기의 조합도 조화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리민속그룹 놉의 대표이자 전주민예총 회장을 역임한 이형로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뜻있는 예술가들이 뭉쳐 수년간 쌓인 사설과 무가를 정리했다. 이번 무대에는 이형로(피아노), 송기영(클래식 기타), 김민희(바이올린), 조세훈(장구), 김형태(모듬북), 정준호(피리) 등 다수의 연주자가 참여했으며 소리에 이은아민강희김나연김보경 씨가 함께 했다. 이형로 예술감독은 전통음악을 현대에 맞게 재창작함으로써 지역의 음악 다양성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다소 실험적이고 낯설기도 하지만, 무대와 거리공연을 통해서 관객들과 만나며 민속적이며 대중화된 형태의 음악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통 문인화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여온 휘묵회가 네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오는 12월 15일까지 한 달간 전주 갤러리 카페 오브제. 이 자리에서는 휘묵회의 동호회원 23명이 모여 준비해온 사군자문인화 작품 30여점과 문인화를 활용한 생활소품 등 30여점을 함께 소개한다. 이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이 따뜻한 가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각 작품에 담았다. 그동안 각종 공모전과 지역의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해 작품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 기량을 연마해온 휘묵회 회원들은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심현재 씨는 슬로 라이프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시대에 좀 더 느리게 살아보자는 마음이 여유로운 삶을 살게 한다고 생각한다며 차 한 잔과 함께 문인화를 감상하는 시간으로 대중의 마음에 편안한 감동을 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한국예총 완주지회(회장 국장하, 이하 완주예총)는 지난 30일 완주 봉동읍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제4회 완주예술인의 밤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두세훈 도의원, 완주군 의원을 비롯해 김남곤 시인, 소재호 시인,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완주 문화예술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완주예술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완주예술상에는 연예예술인협회 오해연 회원과 음악협회 박준현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주예총 발전에 공헌한 조미애 자문위원과 연예예술인협회 진영언 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국중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완주는 예술과 공존하며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이다며 출연진과 참여자가 한 덩어리가 되어 공감하는 즐거운 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도 완주예총이 문화 예술의 중심에 서서 완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준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에도 완주 문화예술이 더 꽃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부 공연에서는 연예예술인협회 진영언 회장의 대금연주를 시작으로 음악협회 박준현 회장의 향수 열창이 이어졌다. 국악협회 손현배 회장은 기타연주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인협회 박은주 회장의 시낭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온화하고 자연적인 한국의 전통 종이 한지가 차갑고 현대적인 금속을 만나 동시대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부조화의 소통 속에는 자연을 통한 치유로 나아가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조호익 개인전 표리부동이 열고 있는 전주 누벨백미술관에서 만난 조호익 작가는 닥섬유, 동박, 도기, 옻칠을 입힌 수많은 표리부동의 군상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전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가 표리부동(表裏不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온전하지 못하고 겉과 속이 다른 우리의 모습을 스스로 얼마나 알고 있는지 질문하고 싶었어요. 작가의 말을 들으며 전시장을 둘러보니 저마다 사용된 소재도, 색상도, 크기도 다른 모습들이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형태를 찬찬히 살펴보니 활짝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꽃봉오리로 보였다가, 둥그렇게 말린 틈 사이로 무언가를 들여다봐야 하는 망원경 같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작품의 이름은 모두 표리부동이다. 황동 소재로 든든한 기둥을 만들었으며 반원의 조형적 형태를 한 몸체에는 옹기 흙과 닥섬유 등을 사용해 고향 생각 나는 따스한 정서를 입혔다. 그것을 치장하는 것을 옻칠이다. 생칠, 정제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다. 무엇보다 작가가 이번 작업을 하며 고집했던 건 자연이었다. 자연과 친숙한 재료를 선택하겠다는 신념은 이번 작업 내내 저를 따라다녔어요. 예술과 자연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거든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자연재료인 닥섬유, 옻, 흙을 활용해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특별한 장치도 들였다. 전시장 한 쪽에 차지하고 있는 서큘레이터다. 이것을 작동시키면 바람이 순환하며 황동 기둥을 작게 흔든다. 대지에서 새싹이 움트듯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게 작가의 해설이다. 표리부동 군상의 높이는 이 서큘레이터를 향해 수직선 그리듯 점점 높아진다. 이에 대해 조호익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낮은 대지에서 높이 솟은 언덕배기를 따라 걸어올라가듯 자연의 모습을 닮아가고자 하는 현대인의 마음을 생각하며 위치를 잡았다며 온전한 원 형태가 아닌 반원으로 형태를 정한 것도 완전하지 않은 존재이자 굴곡 있는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조호익 작가는 완주군 소양면에서 한지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를 도와 자기 분야에 대한 경험을 넓혀왔다. 전통공예의 가치를 배우는 일은 한지공예 작가로서 뿌리를 단단히 내리기 위한 토양이 됐다. 2015년부터 전국안동한지대전, 전국한지공예대전, 대한민국한지대전 등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올해는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는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전시는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2년간 미술과 한지공예를 공부한 작가가 그 결실을 모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달 28일 시작한 이번 전시는 1일 오프닝 행사를 갖고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
제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을 전부 쏟아 붓겠다는 기분으로 만들었어요. 학교와 공방을 오가며 남은 시간마다 틈을 내서 작업했습니다. 제 생각을 표현하는 게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 것 같아 기쁩니다. 제20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대상 수상자 이정식 씨(강원 원주27)는 목칠공예 작품 이름인 안빈낙도처럼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리듯 나무 결을 따라 평안한 한국의 멋을 담아냈다. 진부하지 않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이정식 씨가 학생 때부터 직장인이 된 현재까지 쭉 이어온 창작 신념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목조건축물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서랍 앞판을 장식하기 위해 수묵화 느낌이 나는 무늬의 목재를 사용했다. 한국적인 조화로움과 조형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옻칠 기법이 돋보이는 이 작품에는 작가가 한국적으로 적합한 소재를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정식 씨는 대학교 재학시절부터 수많은 공모전을 준비해 온 터라 이번 공예대전에서도 졸업작품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식 씨는 중앙대학교 대학원 디자인학과에서 공예를 전공했다. 2018 남원시 옻칠목공예대전 특선, 2017 지방기능경기대회 목공예 은메달, 2017 전국나무장난감 공모전 대상, 2016 익산 한국공예대전 입선 2회 수상하는 등 관련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도내 시군에서 겨울을 주제로 다양한 겨울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어른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줄 겨울축제는 12월 20일 완주 윈터푸드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남원, 진안, 무주, 임실 등 5개 시군에서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개최된다. 임실 산타축제(12.21~25)와 무주 초리꽁꽁놀이(12.21~20년 2.2), 진안 마이산 소원빛축제(12.28~20년 1.1), 남원 동동동화(20년 1월)축제가 예정돼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시군 겨울축제와 가볼만한 겨울 여행지 추천, 수도권 방문 홍보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군 축제 정보와 겨울철 주요관광지 등을 일러스트 지도로 표현한 홍보 책자인 동감(冬感)전북을 제작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시군 관광안내소, 고속버스터미널 등에 배포해 겨울 여행지 전북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황철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에서 겨울 낭만과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 겨울 여행을 전북에서 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30일 오후 3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세상을 두드리는 춤과 소리의 신명 - 창세무가 공연을 올린다. 이날 공연은 지난 4월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이 개설한 전통공연예술 전문가 과정의 교육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 수료생들은 그동안 공연 제작에 필요한 이론 교육과 현장 실무 과정을 습득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수료생들 스스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공연제작 이론부터 실무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역량을 키워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제27호 승무, 제29호 서도소리, 제39호 처용무, 제50호 영산재, 제57호 경기민요, 제82-4호 남해안별신굿, 제85호 석전대제 등 다양한 국가무형문화재 종목 전승자들이 총출연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 문의는 063-280-1464.
제20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전국공모전에서 목칠 부문 이정식(강원 원주27) 씨의 작품 안빈낙도가 대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국공예문화협회(이사장 이광진)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한국공예대전에는 금속, 도자, 목칠가구, 섬유공예 4개 부문에 총 357점이 출품됐다. 한국공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지난 23일 1차 심사를 거친 후 28일 2차 심사를 열고 최종 시상내역을 발표했다. 심사는 각 부문별 심사위원이 선정한 4개의 작품 중 최종 투표를 거쳐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작품으로 선정했다. 대상의 영예는 목칠 부문 이정식 씨의 작품 안빈낙도가 안았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3000만원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은 금속 부문에 전인환(서울 노원구28) 씨의 작품 재탄생으로 결정지었으며 우수상 2편에는 도자 부문 이수빈(강원 삼척22) 씨의 작품 고동과 섬유 부문 김화언(경기 남양주42) 씨의 어떤 흔적들이 선정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5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전체 분야를 통틀어 특별상 6편과 특선 13편도 고루 선정했다. 입선은 총 70편이다. 2차 심사위원으로는 금속 부문에 최현칠 홍익대학교 명예교수, 도자 부문에 이부웅 단국대학교 명예교수, 목칠 부문에 정영환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섬유 부문에 오순희 덕성대학교 명예교수가 2차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목칠 부문의 안빈낙도는 주 목재인 먹감나무의 가운데를 세로로 쪼개 좌우대칭으로 조형미를 줬다. 정영환 심사위원은 이 작품에서 목재와 섬유가 이루는 조화에 큰 점수를 줬다. 상판에 삼베를 발라서 목재와 합이 잘 맞고 뼈대를 중심으로 공간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조선조 가구의 형태에서 따왔지만 현대에도 무리 없이 잘 어울린다. 금속부문 재탄생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한 최현칠 심사위원은 알루미늄 소재에 대한 판금기술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며 작가는 인간의 생을 좌지우지 하는 힘을 손의 능력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자 부문 고동은 흙에 대한 마술사라는 호평을 들으며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부웅 심사위원은 흑색의 유약을 사용해 내부를 칠해 겉과 속을 흑백대비로 표현함과 동시에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꾀했다고 평했다. 섬유 부문 어떤 흔적들을 최종심사에 올린 오순희 심사위원은 작가가 현재 일어나는 기억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단순한 한 가지 색깔을 선택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며 상당히 큰 이 작품은 무엇보다 구도 처리를 잘했으며 입체적인 물방울 오브제를 넣어 볼륨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목칠공예 부문의 출품 열기가 두드러졌다. 총 출품작 357점 중 목칠공예작품이 116점으로 가장 많았고 섬유 82점, 도자 80점, 금속 79점이 경합을 벌였다. 입상의 기쁨 또한 목칠공예 부문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입상작 93점 중 금속 21점, 도자 21점, 목칠 29점, 섬유 22점이 이름을 올렸다. 이광진 한국공예문화협회 이사장은 올해는 도자분야에 수작이 많아 같은 분야의 작가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한국공예대전을 계기로 익산이 현대공예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 공예문화가 더욱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9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는 수상작을 전시한다. 시상식도 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공예대전은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후원하고 전북도시가스㈜, 군산 하늘산부인과, 인천양지의원, ㈜자광, ㈜아시아가 협찬했다.
새내기 작가, 김미래정혜윤 씨가 따로 또 같이 개인전을 열고 있다. 12월 3일까지 전주 기린미술관. 김미래 씨는 엄마를 주제로 회화와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작품은 두 가지의 색만으로 현재와 과거의 기억, 삶의 탄생과 죽음과 같이 이분법적인 시각을 표현했다. 양초가 녹아 흘러내리고, 그에 따라 함께 배치된 사물도 녹아내리는 모습은 죽음과 덧없음을 상징한다. 또 설치작업에서는 엄마가 사용했던 물건을 구성, 대상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김미래 씨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자신이 무엇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는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기린미술관 B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정혜윤 씨의 작품 주제는 기억과 향수(Memory/Nostalgia)다. 일상의 감정과 관계, 내적이고 심리적인 상황과 이미지의 문제들을 탐구하고 표현한 평면설치작품들을 펼쳐놨다. 정혜윤 씨는 사소하고 무관심해지는 것들, 소중했다가도 낡고 버려지는 모든 것들 속에서 존재 그 자체를 발견해내고 싶다. 또 그 발견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현재 또는 과거의 모든 존재에 물음을 던지고 싶다고 했다. 김미래정혜윤 씨는 전북대 미술학과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각각의 개인전에서는 그들의 풋풋한 젊은 감성을 만날 수 있겠다.
사랑스럽고 달달한 음악을 선보여온 감성밴드 1415가 30일 전주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아트스테이지소리 70번째 무대다. 오후7시 연지홀. 유니버셜 뮤직 산하 레이블 ON THE RECORD의 첫 번째 가수인 1415는 주성근(보컬), 오지현(기타)으로 구성된 듀오다. 2017년 4월 EP앨범 DEAR:X 음반 발매와 함께 서울숲 플라워 페스티벌 야외 무대에서 이틀 간 음악 감상회를 열기도 했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 선을 그어 주던가는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에 대한 답가처럼 만들어 2017년 대표 썸송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보편적인 연애의 감정을 본인들만의 색깔로 표현한 영리한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독특한 팀명은 이들이 만든 음악이 대부분 1도-4도-1도-5도로 코드진행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사랑의 감정, 분위기, 느낌을 소중하게 담아낸 음악은 기타와 보컬로만 이루어져 어쿠스틱하고 담백한 멜로디가 장점이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서 시대를 앞선 음악을 재조명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담다디로 잘 알려진 이상은의 그대 떠난 후 곡의 리메이크를 맡기도 했다. 한편, 아트스테이지소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음악공연으로 8년째 이어오고 있다. 가격은 전석 4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063-270-8000.
김원정의철 작가, 이들은 또 얼마나 치열했을까. 2019 전주 교동미술관 창작공간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하반기 입주작가들의 뜨거웠던 고민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전이 바로 그것이다. 첫 문은 김원 작가가 열었다. 12월 8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 2전시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과 모습들을 화폭으로 옮겼다. 침대에서 엉거주춤하게 몸을 일으키자마자 꾸지람을 듣는 남자, 선술집에서 취중에 각자 자기 얘기만을 하느라 바쁜 와중에 링거를 꽂고 연이어 담배를 피우면서 자리를 지키는 남자, 깊은 각도의 상주 인사를 거드름으로 화답하는 사람. 김 작가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모습 등이 관계를 형성하고 층층이 쌓이고 얽혀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그러한 동시대의 모습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의식하며, 그 안에서 작가 자신인 나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평론가 매칭으로 참여한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실장은 김원은 포장되지 않은 진솔한 언어를 가진 미술가이다. 부조리 속에서 받은 상흔들을 거침없이 들춰서 주변인과 자신을 치유하려 한다며 그는 울타리 너머의 세상으로 향할 것이다. 유쾌한 에너지가 충만한 그의 행보를 주목해 보자고 했다. 김 작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과와 같은 대학 일반대학원을 졸업했다. 전주와 서울 등을 오가며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단체기획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조현동 작가가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장석용)가 시상하는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 미술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1980년 창립한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예술평론 종합단체이며, 올해의 최우수예술가를 제정해 예술가들을 발굴격려하고 있다.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는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 등 12명을 제39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로 선정했으며, 공헌예술가, 최우수예술가, 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 주목할 예술가, 청년예술가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는 조현동 작가 외에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시상식은 12월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Christmas Cantata)가 12월 1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오케스트라는 지난 15일부터 전국투어를 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2000년 전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첫 막을 연다. 2막에서는 가난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델라와 짐, 아버지와 멀어진 아이들이 사랑을 깨닫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뮤지컬 무대. 3막에서는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깊은 합창으로 음악의 거장들이 표현한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전한다. 한편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지난 2000년 초연한 이래 올해로 국내에서만 750여 회를 공연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10월일까지 북미 투어를 진행, 미국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6월 개관한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 지난 10월 31일까지 진행한 개관특별전 이후 첫 기획전을 마련했다. 개관전 수탈의 기억 군산의 연장선에서 수탈의 기억 전라북도로 주제를 확장했다.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군산시 금광동 동국사 맞은편에 있다. 올해 6월 개관했으며 비영리단체인 대한역사연구소가 군산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동국사에서 소장하고 있던 일제강점기 유물과 역사 자료를 전시하기 위한 공간이다. 대한역사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는 동국사 주지 종걸 스님은 아픈 과거이지만 지역의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 잘못된 일은 지적하고 알리고 기려야 할 일은 널리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 담은 포부를 밝혔다. 일제는 내선일체 정책을 통해 민족정신을 말살하고 공출과 부역으로 물질적인 수탈을 일삼았다. 29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세달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북지역에서 자행됐던 일제강점기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당시 친일했던 매국노 이완용과 이두황의 파렴치한 면모가 담긴 서예작품과 서적을 전시해 이들의 만행을 꼬집었다. 동진수리조합 김제 신평천 관로공사, 사진주보 궁성요배, 전주소학교 교정에서 진행된 군용기 전북호 헌납식, 정읍농고 고부출신 징집기념 송별 등 색 바랜 사진자료에는 일제강점기 전북의 풍경이 담겨있다. 더불어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운동가의 유품과 자료를 함께 전시해 역사의 의미를 되돌아보도록 했다. 김부식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역사의 의미와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강력히 저항한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폴란드의 까로댄스시어터가 지난 23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무용극로미오와 줄리엣 순회공연을 가졌다. 폴란드와 한국의 외교수립 30주년을 기념해 내한공연으로 정읍 무대를 찾은 것. 까로댄스시어터의 오르첼로브스키 감독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해보고 싶었고, 특히 동작 하나하나에 감정을 많이 넣어 연인의 이별과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정읍에서의 공연은 관객들이 좋은 에너지를 준 덕분에 좋은 공연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예진예술원 염광옥 대표는 정읍시민들이 공연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잘 풀어준 까로댄스시어터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유럽과 한국이 좋은 작품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문화산업이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지역에서 출발한 모던포크듀오 이상한 계절이 가요사의 황금기로 불리는 1990년대 대중음악을 재조명한다. 오는 30일 저녁 7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다시부르기 공연. 음악을 통해 그 시절 서정과 낭만을 일깨우고 하는 뉴트로(New+Retro) 컨셉으로 꾸민다. 이번 무대에서는 유재하, 김광석, 김현철, 신승훈, 김건모 등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이들의 명곡을 재현해낼 예정.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탄생한 숨은 보석을 엄선해 재조명하는 순서도 준비했다. 이상한 계절의 리더 김은총은 그동안 지역음악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해온 지역뮤지션들에게는 하나의 브랜드를 가진 공연을 이어가는 시도조차 어려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제작하고 발표했지만, 당시 주목받지 못한 곡을 재조명하는 무대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본래 2인조인 이상한 계절은 이번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5인조 밴드로 관객들 앞에 선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 인디음악장르에서 새로운 브랜드공연을 개발하고 지속해가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한편, 이상한 계절은 2019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신진예술가로 선정돼 이 공연을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음악의 새로운 가능성과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재발견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공연은 지역기획단 이상컴퍼니와 포풀라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올 하반기 대중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헤드윅이 30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를 밝힌다. 오후 3시와 7시 뮤지컬 헤드윅은 최고 객석점유율, 최대 누적관객 등 관객들의 사랑을 입증할만 한 굵직한 타이틀을 보유한 공연으로 지난 2005년 초연 이래 총 공연 횟수 2408회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61만명에 달한다. 이는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렌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큰 특징이며 TV 드라마와 영화 스크린을 종횡무진해 온 오만석, 이규형 배우가 약 두 시간 동안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진지하고 유쾌한 대사와 몸짓에 담아낼 예정이다. 배우들은 함께 출연하는 라이브 밴드의 강력한 록 사운드와 어우러지며 오프닝부터 앵콜 무대까지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무대에 담아낸다는 각오다. 배우의 성격과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디자인 되는 연출도 눈여겨볼 만 하다. 매 공연 각자의 개성을 담아 특별한 헤드윅을 창조하는데, 이는 흡입력 있는 무대를 만드는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한유자 군산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이번 헤드윅 공연에서은 무대 3면을 덮는 투명 LED 패널과 라이브 카메라 중계를 적극 활용했다며 쇼(Show)적인 측면을 강조한 뮤지컬이지만 콘서트를 보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티켓 가격은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를 비롯해 우리문고와 커피브라운에서 할 수 있다.
불통과 불화의 세계 인식을 거쳐 더 나은 세계로의 도약을 꿈꾸는 시적 사유. 유은희 시인의 시가 품고 있는 서사는 어둡고 언어적 질료 또한 언뜻 보면 하강적 이미지를 담고 있는 듯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궁극적으로 희망을 노래한다. 지난 2010년 (주)국제해운(대표이사 윤석정)과 열린시문학회 시창작교실(대표 이운룡)이 시상한 국제해운문학상 대상을 받은 유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떠난 것들의 등에서 저녁은 온다>(천년의시작)를 펴냈다. 유 시인은 이 세계에 대해 분노하고 절망하는 대신, 그 반대쪽의 풍경을 언뜻언뜻 내비치면서 차분하고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이번 시집에는 유 시인의 이러한 이야기가 가지런히 담겼다. 읽는 이로 하여금 옛 기억을 소환해 정서적 환기를 가능케 하는 시들, 연민을 넘어 궁극적으로 화해와 소통, 공존과 상생을 꿈꾸는 시들이 반갑다. 복효근 시인은 해설을 통해, 유 시인의 시는 추억의 감염력이 사뭇 높으며, 추억을 통해 보여 주는 그것을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민으로 바라보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고 했다. 매미 울음 받아내기 위해 / 느티나무는 그늘을 펼치는 것이다 / 깊이 꺼내 우는 울음 / 다 받아주는 이 있어 / 그래도 매미 속은 환해지겠다 / 느티나무 발등 흥건하도록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 전생을 쏟아야 하는 슬픔인 것이다 / 어깨가 넓은 느티나무 그늘은 / 울기 참 좋은 곳이어서 / 언뜻언뜻 하늘도 눈가를 훔친다 - 느티나무 그늘은 울기 좋은 곳이다 중. 신달자 시인은 표사에서 유 시인의 시는 세상을 열어 보이는 큰 문이며 무르고 허물어지는 인간의 마지막 자존을 따뜻한 시선으로 열어 보이고, 물오른 대추나무처럼 단단하면서 싱그러워 독자들을 시적 사유의 장으로 이끄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유 시인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원광대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주익산에서 인문라이브러리, 시 교실, 청소년독서회 등에서 강의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첫 시집은 <도시는 지금 세일 중>. 한편, 유 시인은 28일 오후 6시 30분 익산 이리중앙교회 옆 하늘정원에서 출판기념 북콘서트 낭독회 찻잔 속의 시를 연다. 그의 절절한 시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 기대해도 좋겠다.
기계문명은 시시각각으로 발달하면서 살기 편한 세상이 되어 가는데, 왜 삶은 점점 더 각박하고 팍팍해지는가? 사람들은 더욱더 바쁜 삶을 살아간다. 그러다 보니 사람 냄새는 멀리 사라진 지 오래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것이었는지 뒤늦게 깨닫는다. 김형중 시인이 삶의 향기를 담아 네 번째 시집 <향긋한 사람 냄새가 그립다>(한국문화사)를 펴냈다. 김 시인이 미흡한 감정으로 지난 2011년 이후 8년 동안 발표해왔던 작품들. 꽃다운 나이를 훌쩍 넘겨버린 / 중년 엄마들의 눈빛이 살아 움직이는 / 전등불 아래 주름진 학생들.- 야학 교실 중. 시인은 부족함을 알면서도 부끄러움을 뒤로하고 시를 엮었다며 행간마다 새겨진 침묵, 생각을 가다듬는 휴식을 독자들이 느껴보길 바란다고 했다. 김 시인은 중고교에서 12년간 교편을 잡았으며, 벽성대학 교수, 중국 연변대학 객원교수, 전북여자고등학교 교장, 원광보건대 교수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시집 <허수아비들의 노래>, <어머니의 지게>, <길>, 칼럼집 <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당신도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수필집 <하얀 흔적들>이 있다.
천리는 돌고 도는 것이니 한번 넘어졌다고 반드시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루아침의 분노를 이기지 못하면 일생을 망칠 뿐이다. 18년 유배 생활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위대한 업적을 남긴 다산 정약용 선생. 다산 선생의 사람 그릇을 통해,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퍽퍽한 현실을 헤쳐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남원 출신 진규동 다산정신실천연구소장이 펴낸 <다산의 사람 그릇>(레몬북스). 저자는 다산 선생이 언제 사약이 내려질지 모르는 공포와 초조, 절망과 분노, 시련과 고난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우울한 마음을 또 다른 원동력으로 승화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봤다. 그것은 저술과 자연과 시이다. 다산 선생은 500여 권의 책을 저술하면서 자신의 울분과 한을 묻었다는 것이다. 특히 아들들에게도 순간의 분노와 화를 다스리라고 가르쳤다. 책은 금수저의 황금시대, 무너지는 건 한순간, 자연만이 그를 감싸주네, 사색과 위민의 시간, 그리움과 사랑의 속삭임, 나라다운 나라 백성다운 백성, 다산의 꿈, 다산학의 산실, 다산초당 등 총 7장, 272쪽으로 구성됐다. 진 소장은 날로 복잡하고 힘든 시기, 다산의 지혜를 통해서 의미 있고 즐거운 삶의 여정이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엮었다고 했다. 전주대를 졸업한 진 소장은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 석사, 숭실대에서 우리나라 평생교육학 박사 1호 학위를 받았다. KBS 전주방송총국에서 근무했고, KBS 인재개발원 부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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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로 건네는 작은 평화⋯박종권 사진전 ‘보시니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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