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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 예상되는 업종에 초점을

국내증시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추석연휴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2350포인트선까지 상승했었으나 지난주 증시는가격조정이 발생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3.22% 하락한 2267.52포인트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 1593억원 매도했고, 기관도 121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2167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코스닥 지수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추석 연휴 이후 단 하루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약세를 보였고 지난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5.91% 하락한 773.7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5억원과 176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396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지난주 IMF총재의 신흥국 자금이탈에 대한 경고발언으로 외국인투자자 중심의 순매도세가 이어졌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증시의 수급도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유럽중앙은행 양적완화 종료같은 통화긴축 우려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신흥국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구간으로 신흥국입장에서 자본유출을 방지하고자 기준금리를 올리는 통화긴축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선진국의 통화정책속도와 기준금리 추가 인상압력, 달러인데스의 방향성을 확인하며 가야될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일정이 있다. 6~7일 일본, 7일 북한, 7~8일 서울, 8일 중국을 방문해 아시아 4개국 순방에 나설 예정으로 외교적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5일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다. 상장사 전체의 3분기 중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한 56.6조원수준이다. 코스피 이익예상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성장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분기 전망치인 58조원수준으로 1분기 동안 둔화된 것으로 볼 수 있고, 국내상장사들이 이익 기여도가 높은 IT업종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이 증시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3분기 실적을 고려할 때 시장전체에 대해 접근보다는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업종에 초점을 맞춰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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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07 19:17

중국 국경절소비 관련주에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연휴 전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첫 거래일 상승하며 3개월만에 2350포인트선을 돌파했다. 28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0.17% 상승한 2343.0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4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648억원 순매도했다. . 순매수 종목을 보면 외국인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화재,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 매수했고, 기관은 삼성전자, 이마트,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KT, LG전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0.67% 하락한 822.2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3억원과 386억원 규모의 순매도했고, 개인은 1058억원 순매수했다. 순매수 종목을 보면 외국인은 신라젠, 차바이오텍, 제이콘텐트리, CJ E&M, SK머티리얼즈 등을 매수했고, 기관은 엘앤에프, 스튜디오드래곤, 에스엠, 메디톡스, 지엠피 순매수했다. 미 연준은 FOMC를 통해 기준금리인상을 단행했고, 12월 금리인상방침을 재확인했다. 다음해 금리인상 예상경로를 유지한 가운데 물가급등 요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급격한 정책스탠스 변경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중 무역분쟁이슈 영향력이 약화된 가운데 연준 정책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모습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모습이였다. 5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상장사들의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증권사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는 17조2천억원으로 2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외국계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는 이보다 낮은 수치를 예상하고 있다. 만약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 발표될 경우 국내시장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어 확인하고 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경절일정이 있다. 이번 국경절에는 약 700만명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주변국인 일본, 태국, 홍콩, 한국도 관광객 유입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내외 이벤트와 일정을 봤을 때 미중 무역분쟁의 소강상황, 달러강세 둔화로 이머징국가의 환율리바운드, 중국 국경절 소비, 남북경협 같은 이슈를 고려할 때 실적 호전주 중심의 종목장세와 중국 국경절소비 관련주들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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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30 19:26

국내 증시 영향 미칠 이벤트 줄이어

국내증시는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코스닥시장에선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투자자들은 지수상승을 이용해 이익실현을 위해 매도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지수는 주 초반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우려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14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2300포인트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1.61% 상승한 2318.2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502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5440억원과 109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수도 전주 대비 1.96% 상승한 834.91포인트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2042억원과 93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696억원 순매도했다. 이번주 시장은 18일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18~20일 남북 정상회담, 18일 73차 유엔 총회, 9월 25일~10월 1일 유엔총회 일반토의와 한미 정상회담, 9월 27일 유엔총회 한국연설, 9월 29일 유엔 총회 일반토의 북한연설 같은 국내증시전반에 영향을 줄 이벤트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3차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주목이 되나 북미관계의 전향적 상황변화와 UN의 금수조치 해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선 지수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또한 모건스탠리에 이어 골드만삭스도 반도체 업황사이클상 고점에 대한 우려감을 표현하면서 국내외 IT업종과 종목들의 추가적인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였다. 국내증시의 영업이익비중이 제일 큰 IT업종의 부정적인 의견은 코스피시장 전반의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내 특성상 IT업종의 이익모멘텀이 뒷받침이 되어야 지수반등 출발점이 되는데 하반기 IT업종이 업황둔화로 이어진다면 이익 추정치가 하향되면서 증시도 횡보장세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투자전략으로 접근한다면 IT업종의 부정적 의견하에서 정상회담의 이해관계로 파생되는 업종과 종목위주의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박스권 종목장세의 특성과 기관의 3분기 윈도우 드레싱을 고려할 때 전략적으로 사이클상 바닥을 확인한 종목에서 가능성이 클 수 있기에 바닥권까지 하락해 있는 IT, 저평가 매력이 발생한 화장품, 바이오, 유통, 패션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이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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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6 19:18

시가총액 상위종목보다 실적 호전주 관심을

국내증시는 미국과 주요국간 무역분쟁 이슈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7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발표로 미국 대형 기술주 급락으로 이어졌고,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로 장중 1%이상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7735억원 주식을 순매도하며 외국인투자자 하루 순매도 규모로 5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1.3포인트 하락한 2281.58포인트로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1.89포인트 상승한 818.86포인트로 마감했다. 시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압박과 무역분쟁이 해당국가들은 물론 이머징국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미국은 지난달 23일 중국과의 차관급 무역협상 중 160억달러 규모제품에 25% 추가관세를 부여했고, 현재 2000억달러 관세부과를 위해 공청회일정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내수위주의 미국과 달리 수출주도의 신흥국들은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교역량 둔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산업별로 보면 소재, 산업재업종 중심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미중간 무역분쟁이슈는 양국간 무역수지 불균형해소, 11월 미국 중간선거일정, 미국의 글로벌영향력강화 같은 다양하고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단기간 해소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한 미국과 이머징국가의 정책 금리차, 달러가치 강세, 신흥국 자본유출 우려 등으로 신흥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 확산이 신흥국 보유자산가격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런 우려감과 달리 일부 신흥국 신용위기가 다른 신흥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되고 있는 터키, 아르헨티나는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크고 외환보유고에서 단기채권 비중이 높아 위기감이 커졌지만, 이외의 신흥국들은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달러가치 상승에 불편함을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파월 연준의장도 잭슨홀 미팅에서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방침을 재확인하며 달러 방향성을 단기적으로나마 약세를 만들어주고 있다. 무역분쟁도 더 확대되기 보다는 중국의 입장선회 가능성과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전후한 미 행정부측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태해결 가능성이 우세해 보인다. 국내증시의 약세 국면에서의 투자전략 초점은 실적 호전주, 이벤트를 이용한 고점매도 트레이딩에 집중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보다는 큰 이벤트를 피해갈 수 있는 업종과 종목으로 선별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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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9 19:03

반도체·제약바이오 업종에 관심을

국내증시는 한주간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 개정에 합의했다는 호재와 외국인투자자들이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협정으로 자동차주와 한국 철강제품 수입쿼터에 예외를 허용하면서 철강주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코스닥지수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08% 상승한 2322.88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1.67% 상승한 816.97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시장은 상승했지만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간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여러 이슈들이 있겠지만 미중간 무역분쟁의 재점화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무역이슈에서 자유로운 코스닥시장의 개별종목이 주목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급별로 볼 때도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동반 매수세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선별적인 매매로 인해 차이가 발생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금융위원회에서 한국거래소에서 제약 바이오회사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고, 코스닥시장에서 시총비중이 높은 바이오주의 상승세도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완만한 하락으로 원화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예상되는 환차익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는 충분히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7월부터 매수세가 재개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주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8월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57.4,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3.8%로 예상되어 미국 경기가 개선된 가운데 경제지표와 고용지표 등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기지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달러인덱스가 안정화를 나타내면서 신흥국 증시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측면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유입으로 수급상 유리한 반도체 및 제약바이오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면서 업종별 이슈에 따른 모멘텀으로 종목장세가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 인프라 확대 모멘텀, 중국 단체관광객 추가 허가 모멘텀이 있는 업종과 종목으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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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2 19:29

업종별 종목장세 지속 예상

국내증시는 미국중국간 무역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무역갈등 해소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24일 양국이 16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조치를 강행했고, 이어 무역협상이 별다른 성과없이 마무리되면서 재차 우려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6.16포인트 상승한 2293.2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511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5640억원과 268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25.93포인트 상승한 798.2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822억원과 121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642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23일 미국은 중국산 160억달러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인상을 발효했다. 2000억 달러규모의 25% 관세부과가 남아있는 가운데 실질적으로 트럼프 관세인상정책은 예정된 발효일 대비 한달 정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기업공청회와 기업들의 유예기간 요청으로 3차 관세인상 정책이 9월말 발효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여 10월 말 이후 혹은 중간선거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 높아 보인다.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은 하반기 금리인상 방침을 명확히 하고있어 미국의 경제 상황이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 주었고, 지난주 23일 미국과 중국의 관세발효와 24일 협상결렬 등 무역분쟁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은 제한적이였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이 경제 및 증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미국의 대외 통상정책의 목적이 자유무역 폐기가 아니라고 한 트럼프대통령의 발언으로 볼 때 무역분쟁이슈가 해결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경기 및 글로벌경제의 확장으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터키발 신흥국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같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의 확장세로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고 그간 불안요소인 달러강세가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슈가 나오기 전까지 주가지수의 큰 폭의 상승보다는 업종별 종목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7~8월 낙폭과대 업종이였던 반도체, 제약바이오중심의 바닥확인 이후 일정부분 리바운드가 예상되고, 미국과 중국의 인프라투자, 종전선언 가능성에 따른 남북경협주, 5G관련 통신장비주, 위안화 강세로 화장품, 유통, 미디어, 엔터, 패션업종의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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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6 18:12

국내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치 낮춰야

코스피지수는 터키 발 악재로 인해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모습이였다. 미국이 터키산 철강, 알류미늄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마자 터키대통령이 굴복하지 않고 강경대응에 나서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으로 양지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5.74포인트 하락한 2247.05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12.51포인트 하락한 772.30포인트로 마감했다. 최근 글로벌증시 대비 국내증시는 다수의 악재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16일 미중간 무역협상이 재개했다는 소식으로 미국의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으나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무역전쟁뿐만 아니라 국내증시를 억누르는 요인이 많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시총상위주 IT업종은 무역전쟁과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보고서로, 바이오업종은 회계처리문제와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보고서로 하락했고, 이로 인해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도 하락할 수밖에 없었고, 이들 두 업종을 많이 담았던 펀드나 관련상품들도 하락세를 보일 수 밖에 없었다. 기업실적 측면에서는 국내주식의 저가매력이 큰 상황이지만 투자심리가 워낙 취약한 상황에서 거래대금도 상당부분 줄어든 모습이다. 재개된 미국중국간 극적인 협상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신흥국 금융불안, 무역분쟁이슈의 대해 단기적인 해결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11월 미국 중간선거와 2020년 대선을 감안해 장기화 및 구체화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미 시장에 반영된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대외무역에 관한 중요한 문제로 근본적인 해결책 도출이 아닌 이상 강한 상승탄력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다행히 협상재개로 그간 짓눌렸던 투자심리 회복으로 단기적 지수의 기술적 반등시도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긍정적인 결론이 날 수도 있지만 양국의 정치적 입장 등을 고려했을 때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본격적인 지수 상승이 추세로 이어지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기에긍정적인 결론이 날 수도 있지만 양국의 정치적 입장 등을 고려했을 때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지수 상승이 추세로 이어지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심리변화에 기댄 트레이딩 관점에서 대외변수에 강한 남북경협주, 엔터콘텐츠, 제약바이오업종으로 대응하되 글로벌증시의 위험요인이 누적되고 있어 국내증시의 반등이나 상승탄력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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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9 21:41

삼성전자 투자 연계 종목·업종 기대감

코스피지수는 주중 무역분쟁의 우려를 딛고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재개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300포인트선에 안착하려 했으나 모건스탠리의 대형반도체종목의 하향의견 보고서로 상승세 유지에는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4.89포인트 하락한 2282.79포인트에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784.81포인트로 마감했다. 기대감이 크지 않았지만 2분기 실적이 마무리국면에 들어선 상황이다. 지수는 실적보다 무역분쟁에 반응을 보이며 횡보장세를 보였다. 2분기 유가증권 잠정영업이익이 44조2000억 수준으로 시장 예측치보다 1% 낮은 것으로 나오고 있어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상사, 호텔, 운송, 소매, 유통, 증권, 보험업종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무역분쟁에 대한 여파가 글로벌 경제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중국의 7월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12.2% 증가했고 대미 수출도 11.2% 늘어난 걸로 보여 관세를 부과한 이후 발표된 중국 수출입지표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3% 상승에 그쳐 관세부과에 따른 물가충격도 나타나지 않은 모습이였다. 무역분쟁의 여파가 당장 글로벌 경제지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이란 점을 확인했기에 영향력이 당분간 약화될 것으로 보여 9월초까지 단기적으로 글로벌증시는 추가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증시도 2300선 안착과정을 거친 후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저항으로 안정세를 찾아간다면 반등탄력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3700억원을 순매수한데 이어 이달에도 3400억원가량 순매수하고 있어 그간 지수상승을 제어해왔던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도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이후 코스닥시장의 연계된 종목과 업종별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발표로 다른 기업들의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정책기조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무역분쟁으로 야기된 대외요인의 불확실성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코스닥 관련 종목에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종목장세가 예상된다. 5G, 인공지능,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8월 제약바이오 기업 반기보고서 제출에 따른 감리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해당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8.08.12 20:42

2분기 실적주에 관심가져야

코스피지수는 지난 월요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미국의 중국견제정책을 담은 국방수권법이 상원을 통과로 인한 이슈로 2일 1.6% 하락했고, 이후 강보합세 마무리되었다. 지수는 전주 대비 7.31포인트 하락한 2287.68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 전주 보다 14.83포인트 상승한 788.8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번주에도 미중간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주 미국정부는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원래 계획한 10%에서 25%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중국의 대응에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응책을 준비중인 중국정부는 전현직 지도자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베이다이허 회의가 조만간 개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역분쟁이슈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요지표로는 이번주 발표예정인 중국 7월 수출입관련 지표를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7월 6일부터 부과된 미국관세적용이후 처음 발표되는 지표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관세에 대한 부분은 3개월이상의 시차가 소요되기에 관세인상으로 수출이 둔화되는 확인은 11월 전후로 볼 수 있을 거 같아서 수출입지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내증시는 미중간 무역협상과정의 진통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내수경기 악화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무역분쟁으로 시장은 공포와 안도심리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지수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학습효과 및 양국간 물밑협상을 지속하고 있어 8월을 정점으로 유가, 달러인덱스, 위안화의 안정화가 나타날 가능성과 코스피지수의 PBR 0.9배 정도인 2200포인트선 중반대에서는 바닥이라는 인식이 강해 해결의 실마리가 나온다면 안도랠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당분간 전세계적으로 점진적 물가상승국면과 각 정부간 무역마찰이슈를 본다면 긍정적인 트레이딩 환경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총 상위종목이나 경기민감 대형주의 상승추세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이다. 시장의 근본적 변화가 나오지 않는다면 앞으로 지수는 제한적 반등과 단기조정이 이어지는 교착국면의 반복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단순히 낙폭과대주 저점매수 대응보다는 실적주호전주, 지속가능한 모멘텀이 있는 성장주, 종목별 이벤트를 활용한 고점매도 트레이딩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분기 실적주인 반도체, 은행, 증권, 바이오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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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5 19:44

무역분쟁 심화에 대한 우려감 지속

코스피지수는 미중간 무역전쟁에 이어 환율전쟁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하락출발 이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등락을 거듭했고,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대비 5.8포인트(0.25%) 상승한 2294.99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118억원과 174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829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한때 4% 넘게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대비 17.63포인트(2.21%) 하락한 773.98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53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405억과 22억원 순매도했다. 이번주도 미국의 2차 관세발효와 2000억달러 규모의 관세부과 가능성에 무역분쟁 심화에 대한 우려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무역분쟁에 대한 금융시장의 스트레스가 워낙 높아있는 상황에서 협상에 대한 작은 실마리라도 시장에 전달된다면 안도랠리는 언제든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미국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무역분쟁으로 야기되는 수입물가 상승은 소비자물가로 전가되기 때문에 소득개선보다 물가 상승속도가 빨라지면 미국시장의 소비심리는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미 연준의 금리인상속도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어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장은 2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론과 장기전으로 전개되는 미중 통상마찰의 대립구도가 증시의 공방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 업종 및 종목 간 등락흐름을 반복하며 2300포인트선 안착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행히 중국이 23일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재정금융정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정부는 지준율인하와 감세안, 시장개방 조치같은 내수부양정책을 펼쳐왔지만 이번 조치로 구체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정부의 공공 민간투자 환경개선을 위한 유동성지원과 개인소득세 개편에 따른 내수에 포인트를 잡고 본다면 대중국 내수용 수출비중이 높은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장의 박스권의 모습을 보이면서 낙폭 과대주의 저점매수 전략보다는 실적주, 이벤트를 활용한 고점매도 트레이딩전략으로 중국내수소비주인 소프트웨어, 미디어, 엔터업종과 반도체, 2분기 실적주인 증권, 은행, 바이오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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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9 20:05

미·중 무역분쟁 재개 우려감 커

코스피지수 달러강세와 국내 기업실적 악화 우려감, 미중간 무역전쟁 확대에 따른 관망세가 이어지며 비교적 큰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주 초반 코스피지수는 2310선을 웃돌며 시작했지만 주 중 2260선까지 떨어져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2300선을 넘어서지 못하며 하락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0.94% 하락한 2289.1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1128억과 431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606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상대적으로 코스피지수 보다 낙폭이 컸다. 지난 반등시기때 코스피지수보다 반등 폭이 컸던 만큼 낙폭도 크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지수는 전주 대비 4.38% 하락한 791.61포은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2644억원과 107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4141억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여파로 외국인투자자 수급부재로 이어지며 한주 동안 약세를 이어갔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영업이익 시장예상치가 하향조정 되고 있어 실적모멘텀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으나 그간 변동성이 컸던 개별기업들의 불확실성 완화에는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미국이 16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인상을 발효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미중 무역분쟁 재개될 우려감이 높다. 이번 관세인상 품목에는 냉장고, 반도체 장비, 사무용 기계같은 소비재와 IT부품들이 포함되고 있어 파급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되는 시장부진의 원인으로 달러강세와 G2간 관세부과에 따른 영향력이 7월 실적부터 반영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심리가 커지고 있고, 양국간 합의없이 미국의 관세부과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후 실적에 대한 우려감으로 본격적인 반등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시장의 키를 쥐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과 상장기업 실적전망은 여전히 미중 무역분쟁에 종속되어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투자자 수급개선 종목과 무역갈등 회피업종에 초점을 맞춰서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과 매출액 전망이 상향되고 있는 필수소비재, 화장품, 의류, 미디어, 교육업종, 실적시즌에 대해 시장은 기대감보다는 실망감이 우위인 상황이지만 원화약세와 반도체업황 호조로 상대적 수혜가 기대되는 IT주나 실적, 배당이 기대되는 금융 등에 관심을 가지고 옥석 가리기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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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2 20:27

미·중 간 무역마찰 연장전 지속

국내증시는 그동안 미중간 무역분쟁 우려 확산으로 인한 급락여파로 하락했던 시장에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1일 한때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서 2310선을 회복했다. G2간 무역전쟁국면이 지속되는 만큼 투자심리도 제약적일 수 있지만 하락에 따른 코스피지수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PBR 1배 수준인 2300포인트선 전후로 시장의 저점을 찾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38.03포인트 상승한 2310.90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827.8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번주도 미중간 무역마찰의 연장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부가가치 제조업에 들어가는 중국산 희토류를 비롯해 소비재, 전자제품, 섬유제품, 금속제품, 자동차제품, 철강알루미늄 제품, 농축수산물의 구체적인 관세부과 대상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도 동반되어 둔화할 것이란 우려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미 무역대표부가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는 것 자체가 이번이 끝이 아니라 장기적 시각에서 대응하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앞으로 16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한 미국측의 제2차 관세부과 여부에 따른 중국정부의 대응방식에 따라 글로벌 증시의 움직임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국내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와 3분기 실적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출업종의 기대감 개선을 제약할 것으로 보여 양국간의 대응에 따라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유가상승, 유럽 경기부진 요인은 완화되는 모습으로 지수의 가격조정에서 기간조정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는 서부텍사스 중질유기준 배럴당 75달러 고점확인하고 안정되는 모습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경제지표인 서프라이즈인덱스는 유럽을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어 달러강세가 완화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 줄 것으로 예상되어 진다. 현 국면에서 무역분쟁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국내증시 밸류에이션매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외국인투자자 수급개선과 지수의 추가반등, 낙폭과대주에 따른 기술적반등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낙폭과대 실적주로 반도체, 은행, 증권, 건설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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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5 20:03

실적대비 낙폭 과대 종목 관심을

국내증시는 중국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지난6일 상승을 기록했지만 무역분쟁이 미국과 중국의 개별기업간 확산되고 있는 모습과 관세부과를 앞두고도 양국간 협상타결이 안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95% 하락한 2257.5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688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71억원과 223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무역분쟁여파로 1.1%하락한 808.89 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미중 무역분쟁여파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로 하락세를 보였다. 관세적용일 당일에는 재료노출로 인한 불확실성이 일정부분 진정된 걸로 해석되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는 지속될 예정이다. 양국은 2주일 안에 160억달러 규모의 관세부과를 예고한 상황이여서, 다시 악화일로로 이어질지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삼성전자의 예비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기업의 2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되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보다 4000억원 감소한 14조 8000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의 눈높이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강한 편이지만 무역분쟁 우려가 거세질 경우 전반적인 실적 눈높이의 하향조정이 예상되어 증시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들의 투매시기에 지수를 방어해주었던 주체인 연기금의 수급을 볼 때 계획된 국내주식 비중을 이미 2500억원정도 초과한 상황에 해외투자비중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하반기에 국내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보다는 조절할 수 있는 상황이고, 증권사의 신용공여한도도 자기자본의 90% 이상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추가적인 공여를 할 수 있는 여유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양국간 무역분쟁 해결이 실마리가 나오기 전까지 단기적으로 무역분쟁에 노출이 적고 기관과 외국인들의 수급영향이 적으면서 실적이 개선될 만한 업종과 테마인 바이오헬스케어, 유틸리티, 콘텐츠, 엔터, 면세점, 경협관련 종목에 관심을 가지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관세부과를 단행하더라도 협상의 여지를 열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지수대에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보다는 반등가능성을 염두하면서 실적대비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을 선제적으로 선별해 대응할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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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08 20:10

미·중 무역분쟁, 증시에 악영향

코스피지수는 무역갈등이 미국과중국을 넘어 캐나다, 유럽, 이머징국가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고,국내증시도 상승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악재노출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1.09% 하락한 2326.13포인트로 마감했다. 상반기동안 지수는 5.84% 하락 마무리했고, 시가총액은 58조 7909억원 감소한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818.2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고, 상반기동안 2.48% 상승하며 마무리했다. 이번주 5일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시작으로 실적발표시즌에 돌입한다. 삼성전자의 모바일부문의 부진으로 예상치보다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분기대비 3000~9000억정도 감소한 14조7000~15조3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어 실적에 대한 모멘텀이 크지 않은 상황으로 전망된다. 6월 한달 동안 시장을 억눌렀던 미중 무역분쟁도 진척된 상황이 없이 당분간 분쟁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국내증시에 부정적이다. 특히 6일부터 미국은 중국 수입품에 대해 총 500달러 중 1차적으로 340억달러 규모의 818개 품목에 대해 25% 관세인상 발효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고, 중국도 이에 맞서 동일규모의 545개 품목에 대해 동일한 관세율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관세부과가 시작되는 6일까지는 증시의 경계 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는 미국 연준의 연내 4차례 금리인상 가능성, 유로존의 양적완화 종료선언 이후 긴축모드로 진행되는 상황, 펀더멘탈 사이클의 점진적 하강가능성을 고려할 때 단순히 지수나 종목의 하락을 이용한 성급한 추격매수보다는 향후 정부간 움직임을 고려하여 개선가능성이 큰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재 악재로 작용되는 무역분쟁도 미국의 1차 관세부과 이후 양국간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언제든지 해결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6일 관세부과 조치 전후로 협상과 진화 작업이 이어진다면 유통, 화장품, 의류업종 같은 소비주와 게임주같은 중국 내수소비주에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2분기 실적에 대한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업종별로 증권, 기계, 건설, 면세점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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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01 20:33

2분기 실적시즌 대비해야

코스피지수는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350포인트선으로 밀려났다. 지수는 전 주대비 46.82포인트(1.95%) 하락한 2357.2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23억원과 115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5441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기,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LG화학, 현대차, HDC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NAVER, 셀트리온 순매수했고, 아모레퍼시픽, LG전자, 삼성물산, 신세계, 기아차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로 830포인트선대로 밀려났다. 지수는 전주 대비 35.95포인트(4.15%) 하락한 830.2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7억원과 17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972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신라젠, 고영, 휴젤, 카페24, 셀트리온헬스케어 순매수했고, 바이로메드, 에코프로, 아난티, 아모텍, 내츄럴엔도텍 순매도했다. 기관은 CJ E&M,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스엠, 펄어비스 순매도했고, 에코프로, 신라젠, 컴투스, 솔브레인, 삼천당제약 순매도했다. 미국의 무역분쟁이슈와 달러강세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변동성 확대는 당분간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발 무역분쟁으로 유럽연합은 34억달러 규모의 미국수입품에 대한 관세인상을 22일 발효했고, 캐나다도 7월 1일 미국수입품 128억달러 규모의 140개 품목에 대한 관세 25% 인상을 발효할 예정이다. 현재 미중간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비중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무역분쟁이 극단적인 상황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모습이다. 중국정부입장에서 무역분쟁 격화로 수출감소로 이어질 경우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해 출구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예측되고, 미국정부도 이로 인해 경기둔화로 이어진다면 트럼프정권의 정치적인 기반세력에도 피해가 불가피해 상호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일 것으로 판단되어, 무역전쟁의 분기점은 미국이 중국관세 부과 시한으로 정한 7월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를 전후로 달러 강세추세가 전환되고, 상장기업의 2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하면서 증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실적시즌을 대비해서 낙폭과대 및 이익 추정치가 상승하고 있는 보험, 증권, 에너지, 미디어, 필수소비재, 유통, 비철금속, 은행업종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KB중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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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4 20:06

은행업종 등 실적 호전주 관심을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는 전주 대비 47.54포인트(1.94%) 하락한 2404.0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162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95억원과 50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SK텔레콤, SK하이닉스, 신세계, 현대모비스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차, NAVER, SK이노베이션 순매도했다. 기관은 LG화학, 셀트리온, 삼성전자, 삼성SDI, NAVER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HDC, SK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지수는 전주 대비 12.26포인트(1.40%) 하락한 866.2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1억원과 31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864억원 순매도를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비에이치, 컴투스, 안랩 순매수했고, 에스모, 삼천당제약, CJ E&M, JYP Ent. 안트로젠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스모, 안트로젠, 펄어비스, JYP Ent. 순매수했고, 컴투스, 테라젠이텍스, 바이로메드, 신라젠, 메디톡스 순매도했다. 이번 주 이슈는 미국의 중국관세 발표연기, MSCI 연간 시장재분류 발표, OPEC 정기총회가 예정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중국에 적용될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인상 발효를 다음달 1일로 연기하면서 미중간 무역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MSCI 연간 시장재분류 발표예정이다. 내년 MSCI 이머징시장 내에 중국 A주 대형주의 추가 편입비중과 중국 A주 중형주 편입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여서 결과에 따라서 글로벌 펀드의 한국비중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은 포괄적 합의에서 마무리되었으나,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협의하는 일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진행될 북미 실무회담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다음달부터 실적시즌에 들어가는데 시장에서 2분기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는 등 실적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환율여파로 삼성전자의 2분기 추정치가 하향되고 있어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미국의 금리정책으로 시장의 민감도와 투자심리적으로 경계수위가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증시 상승을 견인할 재료는 부재한 만큼 이번주는 증시의 추세하단에서 바닥을 확인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여 상대적 실적이 호전되는 은행, 유통, 음식료, 보험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근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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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7 20:00

대형 이슈·이벤트 예정…기대감 커

국내증시는 국내외적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52% 상승하며 2451.5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62억원과 27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더했고, 기관은 52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0.54% 하락한 878.4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1600억원과 12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100억원 순매도했다. 이번주는 대형 이벤트와 이슈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번째로 미 연준의 FOMC 회의가 12~13일 예정되어 있다.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과연 올 한해 금리인상 회수변화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13~14일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중단시기를 논의할 전망으로 결과에 따라 이머징국가를 중심으로 우려감이 발생할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내적으로 보면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근 남북경협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 도로망 연결 같은 테마 이외에 추가적인 내용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따라 앞으로 남북 경협주들의 주가흐름을 결정지을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지방선거일정과 14일 러시아 월드컵과 선물옵션만기일 예정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더 큰 이슈가 많아서 관심도가 낮은 편이지만, 단기 테마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이처럼 대형 이슈와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증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적적인 측면에서 보면 IT, 건설기계, 중국소비관련주들이 3분기 실적기대감이 존재하고, 그간 지지부진했던 자동차, 은행업종의 하방경직성을 높여주고 있어 지수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중국간 무역분쟁이 진행중인 상황이고, 미국과 유럽의 금리정책으로 인한 신흥국섹터에 대한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으로 보여지는 기대감보다는 해당 이벤트에 따른 결과를 전망하거나 확인하면서 투매보다는 보유 이후 대응방법과 이슈로 인한 변동성으로 관망보다는 핵심업종과 종목으로 저점매수로 대응하는 방법이 유효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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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0 20:02

실적 호전 관련주 조정 때 비중 확대

증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정상회담개최로 그간 우려를 불식시키고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 소식으로 대북경협주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으나, 그간 잠잠해던 이탈리아의 유럽연합 탈퇴이슈로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중국 무역전쟁 우려감, 삼성전자 블록딜 이슈가 겹치면서 조정을 보였다. 한주 동안 코스피지수는 1.64% 하락하며 2438.96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0.4%상승하며 883.2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증시를 흔들었던 이탈리아 관련 이슈는 오성운동과 동맹당간의 연립정부 출범으로 일단락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오성운동이 내각을 구성하면서 우려감이 있긴 하지만, 유로존 탈퇴를 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면서 정치적 리스크가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향후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하나 동일 이슈는 2012년 남유럽 재정위기를 통해 학습된 현상으로 시장의 면역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이로 인해 유럽중앙은행과 미국 연방은행의 조심스럽고 세밀한 통화정책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미국과 중국간 추가 무역협상의 진행여부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5월 29일 중국산 첨단기술 제품들에 대해 25% 관세부과하고 특정분야에 중국의 투자제한을 선언함과 동시에 동맹국인 EU, 캐나다, 멕시코에도 수입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25%,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재차 무역전쟁의 확대가능성이 높아진 국면이다. 다행히 지난 2일 미국 상무부장관의 방중일정과 무역전쟁의 빌미를 제공했던 중국의 대미무역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중국 무역수지발표가 8일로 예정되어 있어 결과치를 가지고 양국간 협상에 대한 결과가 달라질 수있어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수급상 6월부터 중국 A주의 MSCI 편입도 마무리되는 만큼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이고, 지난주 변동성이 컸던 유가도 OPEC의 감산수준을 연말까지 유지할 것이란 소식으로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국내증시는 2400~2450포인트선 사이에 횡보장이 전개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 국면이지만 개별이슈로 인한 단기 변동성으로 인한 투매와 관망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하반기 추세와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IT, 건설, 기계, 중국소비 관련주에 조정 시 비중확대로 대응하는 방법이 유효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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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3 20:54

2분기 실적 호조 예상업종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트럼프대통령의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한다는 발표에 경협주가 일제히 하락하는모습을 보였다. 그간 상승세가 컸던 건설, 시멘트, 철도관련 업종이 큰 하락세를 보였지만, 그간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바이오업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IT종목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지수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지수는 전주 대비 0.15포인트(0.01%) 상승한 2460.6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566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140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순매수했고, 현대차, 삼성엔지니어링, LG화학,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순매도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 셀트리온, LG화학 순매수했고, POSCO, 현대모비스, 현대차, 한국전력, LG전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10포인트(0.13%) 하락한 868.35포인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에이치엘비,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카페24, 셀트리온제약, 바이로메드, 신라젠을 순매수했고, 펄어비스, 서울반도체, 컴투스, 아모텍, 선테이토즈, 화진, GS홈쇼핑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비에이치, 엘앤에프, 펄어비스, 아모텍, 셀트리온헬스케어, 서울반도체, 바이로메드 순매수했고, 아난티,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신라젠, 위닉스, 코스메카코리아. 모두투어 순매도했다. 북미 정상회담 취소 이슈로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한 주의 흐름을 보였다. 이번 이슈는 중국과 북한, 남한과 미국 간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의도로 보여 앞으로 남북한 해빙모드가 이어지겠지만 속도조절을 해가며 명분과 실리를 얻기 위한 힘겨루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적으로 보면 5월 미 FOMC 회의록 발표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이고, 미국중국간 보호무역에 대한 불확실성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하락보다는 중립수준의 시장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내적으로 보면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이후 IT, 증권, 기계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과 국내 IT업종이 견고한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적 변수로 미국 IT업종을 따라가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지난주 수급상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던 반도체업종 중심으로 단기 주도주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커 보여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앞으로 국제정치관련 노이즈는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만 시장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2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반도체, 금융, 호텔, 유통업종을 중심으로 시장을 대응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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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7 19:07

개별호재로 인한 종목장세 지속

코스피지수는 주초반 약세를 보이며 박스권장세를 보였으나 미중 무역분쟁우려 완화기대감으로 주후반 상승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17.06포인트(0.69%) 하락한 2460.6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633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79억원과 1102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니닉스, 엔씨소프트,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삼성전기, 두산인프라코어, 신한지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 현대건설, LG화학, 태영건설 순매도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SDI, LG화학, 한국전력, 삼성엔지니어링, 한미약품 순매수했고, SK이노베이션, 호텔신라, 삼성전자, 현대로템, 현대글로비스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와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3.52포인트 상승한 869.4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59억원과 19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702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펄어비스,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카페24, 셀트리온제약, 엔지켐생명과학 순매수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M, 신라젠, 상상인, 네이쳐셀, 에스에프에이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M, 에스엠, 에스에프에이, JYP Ent.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순매수했고,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휴젤, 테라젠이텍스, 아모텍, 아닌티 순매도했다. 지난주 달러인덱스와 채권금리,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의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패시브펀드 자금 유출이 불가피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 중심의 매도공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특히 국내증시는 비핵화 모델에 대한 미국과 북한 의견차이가 커지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고, 북한이 중단한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여부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논란이였던 미국증시는 10년물 국채금리의 상승에도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주가흐름이 견조하게 상승하며 고점논란이 완화된 반면, 한국증시는 주도주의 부재로 인한 개별호재로 인한 종목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의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중국 한국단체관광을 허용한 시점 이후 상승했던 미디어, 호텔업종의 추가 상승기대감이 중국관련 소비주로 확산되는 여부를 보면서 대응하는 전략과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증권, IT가전, 건설, 미디어, 반도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방법이 유효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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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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