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다섯 송이 국화가 화병에 꽂혀있다. 단정하고 중후한 필법이 주조를 이루고 있고 절재된 붓질이 화면에 생기를 더하고 있다. 화백은 항상 평범한 대상을 비범한 기법으로 재구성한다.△김영창 화백은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전주에서 박병수, 이순재와 함께 동광미술연구소를 개설하여 후학을 가르쳤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멀리 공장이 보이는 광활한 대지 위를 날고 있는 하얀 새를 통해 복잡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어떤 구속이나 제한도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하반영 화백은 100회를 넘기는 개인전과 아시아 미술문화협회 공모전 운영위원장, 상촌회 원로작가회 회장, 한·일교류전 운영위원장, 일본 중앙미술협회 초대작가 겸 심사위원, 프랑스 미술 회원 등을 지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흰색과 자줏빛 소국이 한아름 꽂혀있는 정물. 단정한 필법이 주조를 이루고 있고 밝은 마무리 붓질이 화면에 생기를 더하고 있다. 화백은 항상 평범한 대상을 비범한 기법으로 재구성한다.△김영창 화백은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전주에서 박병수, 이순재와 함께 동광미술연구소를 개설하여 후학을 가르쳤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색깔을 전혀 입히지 않은 삼베 위에 또 다른 삼베가 자연스럽게 얹혀있다. 바탕천과 그려진 천이 하나의 존재로 나타난다. 존재로서의 마포와 환영으로서의 마포가 일치된 상태를 지향했다. 박장년 화백은 개인전 1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장, 군산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단정한 필법이 주조를 이루고 있고 노란 대국을 표현한 자유로운 붓질이 화면에 생기를 더하고 있다. 화백은 항상 평범한 대상을 비범한 기법으로 재구성한다. △김영창 화백은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전주에서 박병수, 이순재와 함께 동광미술연구소를 개설하여 후학을 가르쳤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동장군의 기세가 한창인 겨울 풍경, 흰 눈이 쌓여 있다. 화백은 항상 평범한 대상을 비범한 기법으로 재구성 한다. 필법이 날카로우면서도 담담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김영창 화백은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전주에서 박병수, 이순재와 함께 동광미술연구소를 개설하여 후학을 가르쳤다. ·작품 안내=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사회의 억압과 뿌리내리지 못한 것들을 탐구하고 있다. 포식자가 먹잇감의 등 위에 무력하게 걸쳐져 있다. 미술가의 상상력으로 전도(顚倒)된 먹이사슬을 생생한 색채와 세심한 필치로 묘사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투사가 된 소녀그룹 AK가 새벽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집단적인 기억을 가지고 있는 영상이나 장면에 미술가의 상상력을 오버랩해서 새로운 세계를 열고 있는 것. 현대인의 우상이나 숭배의 대상에 욕망을 덧대고 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시각성과 실험성을 표방한 공예작품이다. 점토를 가마에 넣고 구워서 만든 것. 마을 어귀에 있는 장승 이미지를 빌려서 새로운 오브제로 재탄생 시켰다. 그의 작업은 30여 년에 걸쳐 끊임없이 변모하면서 예술적 상황을 전개하고 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정부와 군대, 불교승려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태국 소비사회의 기득권층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미술가의 자화상이다.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저항과 자신의 존재에 대한 성찰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고전적인 전형을 제시하면서 현대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회화이다. 자유로운 상상력, 미묘한 기억, 감정의 환기 등 그의 코드는 현재의 환경적인 것에서 출발해서 성스러움을 지향하는 고전적 상징들로 채우고 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를 표현했다. 어린이의 장난감 속에 신체만 장성한 사람이 암울한 표정으로 침까지 흘리면서 무력하게 누워 있다. 1973년에 태어나 독특하고 짧은 삶을 살았던 작가는 현대인의 슬픔을 담아내고 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대나무의 탄성을 이용해서 모악산 바람이 지나는 문(門)을 만들었다. 삼노끈(麻紐)은 언젠가 끊어질 것이고, 대나무는 바람과 함께 자유를 찾을 것이다. 현대미술에서 소통을 지향하는 설치작품은 방법적 특성에 따라 새로운 장을 열어 주고 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부조리하고 무질서한 삶에서 경험한 가학적인 폭력을 표현했다. 모형 권총에 짐승 털을 붙인 것. 불행한 여행의 경험에 의한 개인적인 트라우마로 인해 일상에서 받는 상처에 민감한 작가는 상처받은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전통과 현대의 소형작품들을 하나하나의 중국 전통 농기구 안에 담아 어슴푸레한 광선 아래 놓았고, 째깍 째깍 낮은 음의 시계소리가 공간의 적막을 깨우고 있다. 카메라옵큐라스를 재창조한 것 같은 구조물 속의 고궁은 시적인 풍광을 재현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한쪽 끝을 올려 매달아 놓은 배에는 주거용품으로 가득 차 있다. 피난자의 물품을 모아 묶어 놓은 것. 현대사회에 횡행하는 문화의 이중적인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소속감과 정체성, 불안감과 안정성 등 제한된 공간에서 존재 자체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만찬 테이블 위에 6명을 초대한 듯 세팅되어 있지만, 그 위에 음식은 없다. 정찬 도중 식사가 중단된 것일까? 갑자기 “꽝”하는 굉음과 함께 평온함이 깨진다. 이 충격은 깊고 냉혹하다. 이 충격 속에서 불가해 한 힘의 근원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자크 루이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과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를 전용했다. 작가는 나폴레옹의 자리에 관우를 배치하고 관우의 얼굴은 작가의 얼굴로 대체했다. 요동치는 말 위에는 나폴레옹 대신 의기양양하게 청룡언월도를 든 관우가 있다. 432개의 작은 사진을 콜라주 한 설치작품.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핑크 맨은 태국 현대미술의 아이콘이다. 소비자본에 매료되어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으로 언제나 빈 카트를 들고 세계 곳곳을 누빈다. 핑크색 비단 정장은 저급한 취향과 과시적인 소비 경향을 의미하며 천박한 자본주의에서의 성공을 상징한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몽골 기후는 매우 혹독하고 겨울에는 때때로 폭설이 내린다. 이로 인해 많은 가축이 죽기도 하는데, 그 중의 양들이 죽는다. 이 작품은 말과 양들의 사체가 널브러져 있고 양축가는 술에 취한 상태로 말을 타고 가축들을 감시하는 장면을 표현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안성덕 시인의 ‘풍경’] 모닥불
[2026 전북일보 신춘문예 예심] “다양한 소재와 내면을 살피는 작품 다수…글을 끌고 나가는 힘 아쉬워”
완주문화재단 10년, 일상에 스며드는 완주문화예술 일궜다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이진숙 수필가-하기정 ‘건너가는 마음’
김명자 시인 첫 시집 ‘광야를 사랑하는 법’ 북토크 성료
[결산! 전북문화 2025] ➂ 응집력 보여준 전북문학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빚어낸 박만식 동시집 ‘코끼리 잠수함’
[안성덕 시인의 ‘풍경’] 막 장 아니 첫 장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 한국장편영화경쟁 ‘창’섹션 출품작 공모 시작
‘이제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구나’…조선 선비들이 남긴 슬픔의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