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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 연작은 물질 본성과 ‘보여짐’에 대한 해체와 탐미다. 엄청난 자본을 바탕으로 화려한 장식이 난무하는 영상보다는 미디어아트의 본질을 추구했다.△탁영환 작가는 전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다. 무사시노 미술대학에서 영상,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움직이는 수묵화’라고 불리는 oriental ink animation 기법으로 작업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늘 우리와 함께 있는 바람처럼 그림이 나와 동행하기에 감사하면서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 잔설과 청명한 바람이 이는 주변 풍경을 허정한 마음으로 그렸다. △양기순 화백은 5회 개인전과 전북미술대전 40주년기념 대상수상작가전 및 아프리카 기행전, 국내외 초대전 및 단체전 100여회를 가졌으며, 현재 전주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화전담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세월을 머금은 고목을 절단하고, 반복적으로 덧칠한 후에 사포로 갈아서 삶의 궤적을 표현했다. 나이테의 묵시적인 패러다임을 제거함으로써 “그것은 그래야 한다.”는 사회적인 선입견과 통념에 던지는 질문이다.△이광철 화백은 서울, 도쿄, 대구, 광주, 전주, 군산에서 개인전과 김치현 청년미술상을 수상했고, 현재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그림은 그리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작업은 그리는 것이 아니라 지독한 지우기를 통해 표현된 이미지다. 우리의 삶이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하는 과정이듯 인체풍경 또한 비우고 채운 흔적이다.△김철규 화백은 서울, 일본, 전주에서 7회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전북도립미술관, 전주시청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 경기전 돌담길에서 마주한 풍경이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강아지에게 진지하게 말을 건네는 모습이 비밀 얘기를 나누는 친구 모습 같아서 보는 사람들을 미소 띠게 한다.△ 이홍규 화백은 서울, 전주, 인천에서 5회 개인전, 2013 김치현청년미술상을 수상했으며, 한국화대전 추천작가이고, 전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에 출강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손으로 긁고 바르는 원초적인 행위의 결과물이다. 원목을 켜고, 파내고, 그라인더로 갈고, 인두로 지지고, 유화물감과 먹을 범벅해서 손으로 그렸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 자유를 갈구하는 시도다.* 노방환 화백은 서울, 전주에서 5회 개인전, 미국, 호주, 러시아 등 국제전에 다수 참여 하였으며, 현재는 서해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현실과 세속의 엄숙한 경계를 치장하는 꽃살문. 허정한 마음으로 꽃의 메타포만을 간명하게 그리고, 그 위에 즉흥적인 호흡으로 오방색을 흘리면서 던지듯이 뿌렸다. * 이승우 화백은 중국, 서울, 전주, 익산, 군산에서 19회 개인전, 파리 루브르박물관 특별전, 2003년에는 전라북도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미술을 찾아서』, 『현대미술의 이해와 감상』, 『색채학』, 『아동미술』 등이 있다. 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꿈속의 꽃을 그린다. 몽중화(夢中花)는 그의 갈등과 열정을 몽환적인 색상으로 화폭에 투사한 것이다. 파스텔 토운의 짙은 감성으로 표현한 자연은 감각적이고 즉흥적이다.* 개인전 20회과 국내외 단체전 200여회를 비롯해서 OSAKA, YOKOHAMA, NAAF, DAF, QIAF 등에 참여 했으며, 현재는 DAF Golden Eye 조직위원장, 한국국상미술대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씨앗은 땅 속에서 발아하고, 그 속에서 에너지를 흡수하여 단단한 흙을 밀어서 지상으로 나온다. 새싹의 여린 이미지만 보고는 그 배면의 치열한 몸싸움은 볼 수 없다. 이작품은 끈질긴 생명력, 생성과 순환고리의 근원을 묻는다.*조각가 박승만은 서울, 전주, 익산에서 5회의 개인전, 버질 아메리카, 한국미술협회, 전북현대조각회,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작품의 주제는 자연에 대한 사랑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인간의 소망을 담은 십장생을 나만의 구도와 서양화식 표현으로 제작한 신-장생도(新-長生圖)이다.* 최만식 화백은 서울, 대전, 전주에서 6회의 개인전, 한국미술협회, 전북판화가협회, 2013년에는 교동아트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바위가 있어 모악이다. 모악산은 호남평야의 젖줄이며, 아래로 내 고향 김제평야와 만경평야가 펼쳐진다. 그 산에 우산 이미지를 중첩하여 모악의 꿈과 희망을 표현하였다.* 박인현 화백은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28회의 개인전과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선정 석남미술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학장에 재임 중이다.
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찾아 간 선배의 집. 새 집을 짓고, 새로운 살림살이를 마련해서 이사를 했기에 옛 풍경 그대로인 빈집이다. 마당에는 따사로운 봄볕이 가득하고 지난 추억이 배인 세간살이는 간만에 찾은 손님을 변함없이 맞이하고 있다.* 김성민 화백은 서울, 전주, 광주에서 10회의 개인전과 하정웅 청년작가 10주년기념 기획초대전, 한국미술협회, 쟁이회, 노령회에서 활동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삶의 테두리를 자의적으로 규정 짓기보다는 넉넉한 포용력으로 둥글둥글하게 자신을 키운 호박을 그린다. 호박을 통해서 타자를 배려하고 삶을 꾸리는 정도를 배운다. 나는 오늘도 정도를 걸으며 구름에 가려진 태양을 기다린다.* 유종국 화백은 서울, 전주, 대전, 오사카에서 6회의 개인전과 한국미술협회, HICA 회원, Network21C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씨앗이 발아해서 화사한 꽃으로 거듭 난 절정의 순간을 표현했다. 생명의 순환고리 속에서 찰라의 아름다움과 지금 이순간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싶다.* 김선강 화백은 9회의 개인전과 여백회, 시공회, 동질성회, 한국미술협회를 통해서 활동하고, 전북대학교, 충북대학교,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멈춰야만 비로소 볼 수 있는 것들, 다 떨구어내야 가벼워질 수 있다는 작은 깨달음. 가을 ... .* 김부견 화백은 대한민국청년미술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에서 19회의 개인전과 ART ASIA 2012 한국현대미술가 100인 특별전 등 기획전 및 초대전을 통해서 활동하고 있다. 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수많은 붉은 장미가 하나 되어서 산을 이루고 있다. 하나(一)가 만(萬)이고, 만이 하나이 듯이 생명의 기운을 담은 장미를 통해 상생하는 희망을 나누고 싶다.*오우석 화백은 국내외에서 19회의 개인전과 300여회 초대전을 가졌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상형전, 전업작가회, 전북구상작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작품 제공=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안성덕 시인의 ‘풍경’] 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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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이진숙 수필가-하기정 ‘건너가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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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 한국장편영화경쟁 ‘창’섹션 출품작 공모 시작
종이·천·양말로 빚는 예술⋯인형 창작 40년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