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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문학관 사무국장과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 사무차장을 맡고 있는 이점이 시인이 첫 시집 <파스텔 톤 삽화>(가온미디어)를 냈다. 이 시인은 2015년 시와 산문을 통해 등단한 후 꾸준히 시작활동을 해오다 그동안 틈틈이 써놓은 시 89편을 담아 첫 시집을 냈다. 89편은 시집 첫 작품 성좌 89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 시인의 설명. 하늘에는 지금까지 88개의 성좌가 있는데 89번째의 성좌는 내 영혼의 별자리라는 것이다. 시인의 시 세계와 시작(詩作)의 근간을 짐작할 수 있는 구절이다. 이 시인은 책머리 글을 통해 훌쩍 뛰어버린 시간은 보이지 않지만 편 편 마음에 새겨진 것들이 씨줄 날줄로 한 편 한 편 시가 됐다고 했다. 시평을 쓴 양병호 전북대 국문과 교수는 이 시인은 세계와 사물을 긍정적이고 낙낙한 시선으로 조망한다. 그가 응시하는 세계는 화합과 조화를 이룬 평화로운 특성을 지닌다. 그의 시세계에는 불화, 부정, 부조리, 불평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부정적 세계 인식을 철저히 제거하고 오로지 긍정과 낙관의 가치관을 형상화 하는데 몰입한다. 그는 순수 서정시의 본령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편이다. 그의 시는 순수 서정을 풍경 묘사를 통해 간명하게 구축하는데 진력한다. 그리하여 이점이의 시세계는 긍정주의, 자연주의. 낙관주의의 특성을 드러낸다고 평했다. 표지의 그림도 한국 미술협회 회원인 저자가 직접 그렸다. 그는서예 초대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제28회 전국춘향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시인은 이번 첫 시집의 발간을 계기로 더욱더 열심히 정진하겠으며 비록 정답 없는 삶일지라도 사유할 수 있는 열정으로 어느 기저에 다다를 때까지 가볼 수 있는 묵언수행, 사무사(思無邪), 길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70년의 전북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전북일보 사진전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에서 23일까지 진행된다. 이 사전전에는 지난 70년 간 정치, 경제, 사회 등 각종 분야에서 이슈들을 보도하며 도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전북일보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있다. △흑백을 넘어 디지털시대로 이번 사진전의 특징은 전북일보 사진 뿐아니라 사진기술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흑백에서 칼라로, 필름사진시대에서 디지털 사진시대까지의 흐름을 볼 수 있다. 현장에는 필름시대 사용했던 확대기 및 필름현상기, 사진전송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전북일보 고사동 시대에서 금암동 시대까지 전시 초입에는 전북일보의 역사도 만나볼 수 있다. 과거 고사동 사옥의 모습부터 전북일보가 주최한 각종 전북의 행사, 도내 최초 고속윤전기 도입과 인터뷰 취재모습 등 과거 전북일보라는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숨김없이 보여준다. 이밖에도 1950년부터 현재까지 주요사건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연대별사진과 그간 전북일보가 인터뷰했던 인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시대별 각종 사건사고 한눈에 전북일보는 70년의 시간동안 그 시대 발생했던 사건사고 현장을 가감없이 지켜봤다. 1950년~1960년 한국전쟁의 여파로 전북은 폐허로 변해갔다. 전북일보는 당시 도민들의 삶이 얼마나 궁핍하고 힘들었는지를 모두 상세히 기록하며 그 아픔을 함께했다. 또 민주화를 열망하는 도민들의 모습도 담았다. 419혁명이 일어나기 전 전북대학교 학생들의 44시위를 카메라 와 기사로 담아내면서 도민들의 꿈꾸던 세상과 그들의 요구를 만 천하에 알렸다. 1970년대에는 호남고속도로의 개통과 익산민의 상처를 안긴 이리역 폭발사고 현장을 담았다. 또 전북이 분노한 작가 오영수의 전라도를 폄하한 필화사건, 역전의 명수로 자리잡은 군산상고 야구부의 황금기까지 사진으로 회상할 기회를 준다. 1980년대는 군사독재에 분노한 도민들을 담았다. 당시 1980년대는 5공화국의 출범과 민주항쟁의 시대였다. 당시 전북대, 원광대를 비롯한 도내 대학들이 비상계엄해체를 요구하는 시국성토대회를 비롯해 1987년 이규호 건설부장관의 망언으로 분노한 도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1990년대는 1961년 군사쿠데타로 사라진 후 30년만에 지방선거가 부활했다. 또 단군 이래 최대 역사로 불리는 새만금 사업의 착공, IMF로 인한 토종기업의 도산과 대량 실업사태로 인한 전북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를 사실 그대로 옮겨놨다. 2000년대의 키워드는 거리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의 신화 속에는 도민들이 함께했다. 종합경기장을 가득메운 붉은악마, 한국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누른 후 4강에 진출하자 전북일보가 발행한 특집판 등 월드컵의 영광을 기록된 사진들이 전시됐다. 2008년 10월 보물 제931호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조선왕조를 잉태한 도시 전주로 돌아온 후 이뤄진 조선 태조어진 환인제의 모습도 볼수 있다. 2010년대에는 동학농민혁명의 국가기념일 제정과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사업의 과정,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파면 등 격동의 시기인 전북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분야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2021년 상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1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접수 받는다. 대상시설은 공연장 4개소(모악당, 연지홀, 명인홀, 야외공연장), 전시장 4실(갤러리 S.O.R.I), 국제회의장이다. 대상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접수는 이메일(kosac2334@naver.com)과 방문접수로 가능하다. 신청서와 대관가능일은 소리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승인결과는 대관심사를 거쳐 내달 13일에 공고할 예정이다. 문의 063-270-7842(대관담당).
우산 작가 박인현 개인전이 14~19일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비를 좋아하는 박 작가의 주된 작품 소재는 우산. 우산은 문명의 산물로 현대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빗속에서 받쳐든 우산은 낭만의 대명사로 잔잔한 감성까지 자극한다. 작가는 이러한 우산을 또 다른 생명체로 둔갑시켜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생명의 요체로 둔갑한 우산들은 화폭 속에서 허공을 부유하는 새와 나비가 되기도 하고, 나뭇가지로 설정돼 꽃과 잎, 사과가 되기도 한다. 자연 풍광 속에서 굴절돼 우산산수를 이루기도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작 <비가...1987년작>이 33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34년 전 태어난 딸 그리고 8일 후 돌아가신 어머니. 그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탄생한 작품이 <비가...1987작>이다. 작품은 새 생명이 꿈틀거리며 이 땅에 태어나는 과정을 형상화해 표현했다. 이어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폭포, 안개 등으로 상징화했다. 이 작품은 그에게 1989년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선정 제8회 석남미술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국내외 45회의 개인전과 400여 회의 단체기획초대전에 출품한 바 있다. 2005년 북경아트엑스포 은상, 2009년 한국미술상, 2018년 월간미술세계 선정 올해의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전북대 예술대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 전북문화예술진흥위원회 위원, 전주문화재단 이사, 연석산미술관 관장을 맡고 있다.
(재)전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전시 및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첫 번째 시도로 2020 전주콘텐츠페어 퀀텀점프에 전시할 시각예술가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퀀텀점프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통한 비약적인 발전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통해 예술가의 작품과 기업의 콘텐츠를 전시하고, 온택트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담론의 장인 웹세미나를 마련해 기초예술과 ICT기술의 협업에 관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퀀텀점프는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을 결합해 상호 교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프라인 전시는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온라인 전시는 내달 25일부터 가상갤러리에서 상시로 이뤄진다. 온라인 전시는 재단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웹주소를 통해 바로 접속 및 구현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전시를 위해 재단은 기초예술과 ICT기술의 융복합에 관심이 있거나 시도하고자 하는 전주 연고의 시각예술가 10인을 공모한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전시지원금 각 100만원이 지급되고, ICT기업과 함께하는 하나의 부스에서 협업전시를 진행하게 된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매칭된 예술가와 기업이 협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작가 지원 접수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이며,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라리네스트 이철경 씨가 오는 17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10번째 클라리넷 독주회를 열고 가을밤의 아름다운 연주를 청중들에게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짜르트 클라리넷 5중주, 아론 코플랜드 클라리넷 콘체르토, 비토리오 몬티 클라리넷 협주가 이뤄진다. 연주 구성은 2곡은 이 씨가 10년 전 독일 유학 당시 연주했던 곡들로 음악을 시작할때의 초심으로 돌아가고픈 이 씨의 의지를 담았고, 자칫 무거울수 있는 클래식 연주 속 몬티의 연주를 구성해 대중성을 추구했다. 이 씨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도민들에게 제가 갖고 있는 열정을 통한 연주로 힘을 드리고 싶다며 남은 한해 이 연주회를 통해 힘을 얻으시고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씨는 빼어난 연주실력과 타고난 성실성으로 클라리넷의 영역을 확대해온 연주자로, 전북대학교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이후 독일 라이프찌히 음대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또, 스페인 디플로마 지휘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나무소리 클라리넷앙상블 음악감독과 혁신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랑의 본질과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감동멜로 뮤지컬인 오늘 하루가 전주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오늘하루팀은 12월 중순 서울 공연을 마친 뒤, 12월 30~31일까지 이틀간 전주우진문화공간에서 무대를 연다고 밝혔다. 오늘하루는 감각적인 째즈 음악과 현실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극적 대사와 깊은 드라마, 그리고 시간을 넘나드는 독특한 전개와 뮤지컬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뤄 심장을 따뜻하게 만드는 뮤지컬이다. 한 부부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위암에 걸린 아내의 투병과정을 함께 극복해 나아가는 한 편의 드라마로 불행하고 타락한 삶을 살던 한 여인이 한 남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통해 삶이 새롭게 변화되어가고 평범한 행복을 만난다. 그러나 인생의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와 삶을 또다시 짓누른다. 암 투병이라는 고난 속에 갇혀버린 부부, 함께 병마와 싸워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사랑의 본질적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은 2020 전라북도예술대상수상자를 없음으로 결론지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이 지난 8월 24일부터 약 한 달간 사업공고를 내고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에 걸쳐 접수를 마감한 결과, 8개 분야 총 11명이 접수했다. 재단은 전라북도 예술대상 시상에 관한 내부규정을 근거로 심사위원을 구성, 지난 8일 심사를 진행한 결과, 본 상의 취지와 목적에 맞는 수상 대상자가 없다고 결론냈다. 재단은 추천을 통해 접수된 예술가들의 적격성, 해당 분야의 전문성 등 개인적 창작 활동은 매우 우수하지만 예술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도와 사회 참여도 측면을 고려해볼 때 올해 예술대상 대상자로 선정하기에는 아쉬웠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제정된 이 상은 제정 첫해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라북도 문화예술 창작과 진흥에 공로가 큰 예술가를 발굴함으로써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전라북도 예술대상은 도내 예술기관단체의 장 또는 예술 관련 학과 개설대학의 총장(학과장)이 문화예술 발전에 공로와 업적이 있는 예술인을 추천한다. 심사는 서류 적격성과 지역기여도, 수월성, 경력실적 등 총 4개 항목을 평가하며, 참석 심사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대상자가 결정된다. 이기전 대표는 향후 추천방식지원체계 등의 보완개선으로 전라북도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시상식으로서 새로운 변모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자와 함께 쌓아온 전북의 70년 역사를 담은 전시 전북의 기억이 내일 막을 올린다. 전북일보는 창간 70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식을 13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14일부터 23일까지 무료로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는 전북일보에 보도된 사진을 연대별로 정리해 70년 간의 전북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북일보, 전북의 역사를 기록하다와 전북의 역사를 촘촘히 기록해온 전북일보 70년사를 담아내는 전북일보 70년, 역사가 되다 주제로 구성했다. 전북일보 창간호부터 현재까지의 보관용 원본이 전시되며, <전북연감> 및 전북일보 역사관에서 보관중이던 각종 자료를 활용해 전시를 입체화했다. 13일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객으로 진행할 방침이며, 전북일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을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보현김윤정 전북일보 기자가 사회를, 정지영 전 전북일보 사진부장이 전시 설명을 진행한다. 14일부터 운영되는 일반 관람은 20명 단위로 순차 운영되며, 20명 이내 단체 관람은 사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제18회 전국갑오동학미술대전 대상에 소채남 화가의 작품 여름날이 선정됐다. ㈔한국미술협회 정읍지부가 주최하고 전국갑오동학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운영한 이번 미술대전은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단, 올해 수상작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하지 않는다. 수상소감으로 소채남 작가는 전시를 준비하면서 밤마다 시간을 쏟아 섬세함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홀로 그림 그리는 시간이 대상으로 돌아와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외롭고 힘든 백로의 여름을 나는 고통을 묘사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수채화 대상, 갑오동학 미술대전 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거쳤으며, 세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북수채화협회, 비현회, 한국미술협회여성위원, 온고을미술대전운영위원, 춘향미술대전 추천작가, 동학미술대전, 전북세이브존문화센터 수채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상임지휘자 김철)이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치유의 음악을 전한다. 오는 12~13일 저녁 7시 30분 양일간 덕진예술회관에서 여는 제139회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치유 음악회의 일환으로 올리는 공연인 만큼 위촉곡 그대가 있어 우리는으로 주제를 정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음치유 위촉곡 그대가 있어 우리는(전경숙 곡)을 비롯, 봄 길(정호승 시, 전경숙 곡), 비오는 날, 산 길(송희 시, 전경숙 곡)등 주옥같은 연주의 향연이 펼쳐진다. 더불어 영화와 춤, 오페라 합창, 재즈와 영화음악 등 다채로운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전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치유의 마음을 전하고, 희망을 주는 노래들로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초등청소년(만13-24세) 및 대학생, 예술인패스 소지자, 단체(20명이상)은 30%, 국가유공자와 장애인(동반1인)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예매는 나루컬쳐 (1522-6278)에서 가능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객석 거리두기를 시행,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정된 객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10월 한달간 2020 콘텐츠기업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기존에 완성해 상용화를 진행했지만 빛을 발하지 못했던 콘텐츠를 비롯해 도내 신규 콘텐츠의 상용화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전라북도 내 콘텐츠기업의 콘텐츠 상용화 및 재상용화 촉진, 매출증진 및 투자기회 확대를 통한 도내 콘텐츠 기업 성장육성을 도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원대상은 도내 디지털 및 IT 융합콘텐츠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으로, 모집 마감후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는 컨설팅시장 런칭홍보마케팅 등의 원스톱 맞춤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신청 방법은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홈페이지 (www.jccia.or.kr) 알림마당-안내사항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은 후 담당자 이메일(06@dnmd.com)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매출 성과 지원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시장진출의 계획을 가진 다양한 디지털 IT 융합콘텐츠를 보유한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변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속 4차산업혁명은 가속화되고 구체화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강의 기적을 넘어 우리 문재인 정부가, 그리고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책 이 나왔다(이콘). 크게 1, 2부로 나뉜 이 책은 1부네가지 새로운 시각으로 밝히는 혁신의 이유를 통해 혁신의 이유와 지향점을 소개했고 2부개방형 혁신국가로 가는 길에서는 한국경제에 대한 진단과 혁신정부, 개방형 혁신국가를 위한 제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장관을 맡았던 홍 전 장관은 경제학박사로, 연세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샌디에이고)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가천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19대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으로 정책 공약을 총괄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세계의 경제 정서에 대해 면밀히 관찰해왔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이 혁신해야 함을, 또 그것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논해야 함을 책을 통해 주장한다. 한국경제는 현재 저성장과 양극화가 고착되는 만성적 경기침체에 접어들었다. 모두 혁신이 필요하다고, 기술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거기까지다. 무엇을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공감대는 없다. 심지어 혁신에 대한 논의는 신문에서 방송에서, 정치권의 논쟁에서도 사라졌다. K-이노베이션은 기존의 한국경제를 점검하고, 세계 각국의 혁신생태계와의 비교를 통해 앞으로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혁신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구체적인 방법론을 저술한 사실상 최초의 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각종 산업변화에 따른 경제위기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홍 전 장관은 국가적 차원에서 개방형 혁신이 활성화 될 때 한국경제는 발전한다고 주창하고 있다.
전북도내에서 가장 오랜 세월 학생붓글씨대회를 개최해온 세종한글서예연구회가 41번째 수상자를 발표했다. 세종한글서예연구회(회장 정명화)가 주최하고, 교육부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한글날기념 제41회 학생붓글씨대회는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붓글씨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해마다 현장휘호 대회의 형식으로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공모전으로 변경, 지난 9월 23~29일 작품을 접수했다. 공모작 심사 결과 대상(전라북도교육감상) 1명,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15명, 장려상 30명, 특선 4명, 입선 6명을 선정했다. 대상(전라북도교육감상)은 정수민(전주인후초 6년)이 차지했으며, 금상(대회장상)은 최유영(전주오송초 4년), 오하영(정읍정일여중 3년), 양연수(정주고 2년)가 받았다. 또 서예교육자상은 정읍필그림학원 김현옥 씨에게 돌아갔다. 특선 이상의 수상작은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세종한글서예연구회의 정기회원전 한글에 마음을 담다를 통해 전시한다. 정명화 회장은 서예 수업이 어려운 가운데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학생들의 작품 가운데 코로나19 물러가라는 내용의 글처럼 아무런 피해없이 건강히 일상생활이 가능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기획제작한 소리킥 시즌2 흥부! 소리를 차다가 오는 9일 오후7시 전당 유튜브 채널 Sori Arts TV을 통해 공개된다. 소리킥 시즌2 흥부! 소리를 차다는 지난 7월 예정되었던 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해 9월로 한차례 연기된 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됐다. 소리킥은 고전소설 흥부전을 바탕으로 권선징악이라는 테마에 태권도와 판소리, 국악을 접목한 융복합 예술공연이다. 공연의 연출을 맡은 유한철 연출가는 소리킥은 흥부와 놀부를 태권도 동작과 감각적인 이미지로 캐릭터를 입체화했다며 4m 높이의 박을 터트리는 고난이도의 태권도 격파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소리킥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는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선수들이 담당했다. 고난이도 기술들을 박 타는 장면에 집중시켜 사람 키가 훨씬 넘는 높이의 5개의 박(송판)을 연달아 격파하는 등 수 십 가지의 다양한 격파 기술을 선보인다. 퓨전국악실내악단 소리愛, 소리꾼 이건일과 조현정, 상모꾼 안태호 등 지역출신 예술인들도 출연해 국악의 고장, 전북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공연은 오는 9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이미지를 클릭하거나 유튜브 Sori Arts TV로 접속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영상은 11일 오후 6시까지만 공개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이하 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가 최근 개발한 전주 전통한지를 소재의 콘텐츠를 통해 홈스쿨링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 사업은 전통한지 콘텐츠 활용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8일 전주 금암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첫 선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개학이 진행되는 등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전당에서는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했다. 기획의 시작은 한지장인이 직접 제작한 전주전통한지에 학생들이 손글씨를 직접 써보는 것으로 잡았다. 학생들은 한지에 스며드는 먹의 농담과 한지의 재질, 질감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에 손글씨의 소중함을 느끼고, 기록문화유산인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당은 향후 일선 교육현장에서 화상프로그램을 통해 이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매뉴얼 제작 등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선태 원장은 비대면 시대에 전통한지를 활용한 콘텐츠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훌륭한 비대면 홈스쿨링 교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선 교육현장에서 전통한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 지원과 한지 공급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콘텐츠코리아랩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J-Creator) 30팀의 유튜브 콘텐츠를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전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의 전북도민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통해 선발된 J-Creator 30팀은 전북도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을 받아 정기적으로 영상을 제작,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북도콘텐츠코리아랩 J-Creator 육성 사업은 △등급별 역량 강화 교육 및 장르별 멘토링 △유튜브 MCN 행사 참가 지원 △현역 크리에이터와의 콜라보 작업 △콘텐츠 창작 인프라 지원을 통해 도내 지역특화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에 힘쓰고 있다. 5일까지 총 누적 조회 수 1426만1412회를 기록한 이들의 유튜브 콘텐츠는 매주 일요일 아침 JTV 전주방송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지난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J-Creator 단독 기획 프로그램은 일요일 오전 9시5분부터 9시30분까지로 편성됐다. 2021년 2월14일까지 매주 20편씩 방영될 예정이며, 이들의 콘텐츠는 전북도콘텐츠코리아랩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개최한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다시 한 번 관객을 맞는다.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는 7일부터 31일까지 무주군 무주읍 무주산골영화관에서 77편의 국내외 작품을 재상영한다. 무주산골영화제 시즌2 형식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수해로 고통받은 무주 군민을 위한 상영회 형식이다. 올해 영화제 대상작 남매의 여름과 인기를 끈 기생충 흑백판, 그녀들을 도와줘, 고흐, 영원의 문에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위험이 남아있어 상영관 전체 좌석의 절반만 운영한다. 또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명부 수기 작성이 병행된다. 조직위는 관람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설명하고 마스크와 휴대용 손 소독제로 구성된 방역 키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상영 시간표 및 예매 안내사항 등은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속무용과 창작무용으로 구성된 전통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채춤, 진도북춤, 흥푸리 등 일곱 개의 작품으로 한국무용의 멋과 흥을 만나보자.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염기남) 대표상설공연 2020 목요국악예술무대 하반기 두 번째 무대로 무용단(단장 여미도)에서 준비한 가을의 여정공연이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전통의 창조적 발전을 목표로 준비한 이번 무대에서는 전통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무용단 중견 단원들의 작품을 올린다. 공연의 처음은 한국 부채의 아름다움을 고즈넉한 춤사위에 담아내는 김백봉류 부채춤으로 연다. 뛰어난 기교와 예술성이 돋보이는 남성적인 진도북춤(박병천류)과 작은 장고(경고)를 들고 흥과 낭만을 풀어내는 흥겨이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더불어 가야금산조 가락에 여인의 우아한 춤사위를 실은 가인, 여인네의 잔잔한 흥과 신명을 녹여낸 흥푸리, 남도음악을 바탕으로 깊은 호흡과 화려한 춤사위가 매력적인 전주 부채춤은 여성무용의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낼 예정. 마지막 순서로는 삼도농악가락으로 정했다. 기존 사물놀이 가락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관객의 심장을 울리는 역동적인 가락구성이 백미로 꼽힌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여미도 무용단장이 사회를 맡아 깊이를 더했다. 국악 전문가와 일반 관객을 위한 작품 해설을 통해 한국무용의 다양한 정서와 예술적 가치를 춤 이야기로 풀어줄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전북도민을 위해 무료로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한다. 현장 관람 예약은 전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kukakwon.jb.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더불어 공연 당일 전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국악! 똑똑! TV)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공연 종료 후에는 SK브로드 밴드(지역방송 채널 1)에서도 시청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063-290-5534.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의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故 노회찬 의원의 철학과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노회찬, 6411을 선정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9월 4~21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제작투자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총 31개의 프로젝트를 접수심사했다. 이후 3편의 최종후보를 선정,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노회찬, 6411을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선정작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명필름과 노회찬재단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로서 민환기 감독이 연출을 맡은노회찬, 6411은 故 노회찬 의원을 주인공으로 제작되는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의 제목은 지난 2011년 노 의원이 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언급한 6411번 새벽 버스에서 따온 것으로, 명필름은 노회찬의 삶을 진솔하고 밀도 있게 돌아봄으로써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할 우리의 시대적 희망을 전망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는 심사의 변을 통해 미래에 대한 어떤 표지도 없이 불안하게 더듬거리며 나아가는 지금, 전주국제영화제의 선택이 어떤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탄탄한 제작역량을 갖춘 명필름과 민환기 감독의 독특한 시선, 연출력이 한국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한편, 이 불확실성의 시대에 작은 표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회찬, 6411은 2021년 故 노회찬 의원의 3주기에 맞춰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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