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바리톤 윤기훈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목했던 바리톤 윤기훈이 전주한벽문화관 기획초청공연으로 전주 무대에 선다. 윤기훈은 이번 전주 공연에서 러브 앤드 토크로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성악곡을 들려준다. 당초 25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면서 무관중 공연으로 전환했다. 녹화편집본은 내달 9일 전주한벽문화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바리톤 윤기훈은 한양대 성악과 수석 졸업 및 동대학원을 수석 졸업하고, 제51회 동아음악콩쿠르 1위, 제37회 중앙음악콩쿠르 1위, 제1회 세일 한국 가곡 콩쿠르 1위 및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이태리 베로나에서 도밍고의 성악 콩쿠르 오페랄리아에 출전하면서 도밍고의 눈에 띄었던 그는 LA오페라의 도밍고-콜번-스타인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에 들어가 LA오페라단에서 도밍고의 커버(대리)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하여 베네수엘라, 일본, 스페인, 독일 등 각국의 최정상급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는 피아니스트 최현정이 맡는다. 전주 출신으로 윤기훈의 부인이기도 한 그는 한양대학교 음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과 독일에서 음악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한벽문화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겸하는 콘서트를 준비했다면서 지금 함께하고 있는 소중한 인연에 대한 감사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공연이니만큼 온라인 공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과정에서 견고한 밑돌을 놓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남원을 찾아 영화계의 주옥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예원당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영화 그리고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함께 할 다담지기로는 방수미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도단원이 나선다. 이번 공연에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하는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은 문화공보부를 거쳐 영화진흥공사 사장, 문화부 차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등 역임했다. 이날 이야기 시간에서는 강릉국제영화제 출범 배경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성공비결, 영화 기생충을 통해서 본 한국 영화계의 위상,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유명 영화인들과의 인상 깊었던 만남과 추억을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우리음악 즐기기에는 MBN 보이스퀸에 출연해 국악과 가요를 결합한 독창적인 창법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가슴을 울린 차세대 명품 소리꾼 조엘라가 출연한다. 살다보면, 인연, 난감하네, 심청가 중 만좌맹인 눈뜨는 대목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난감하네는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러 육지로 가야하는 별주부의 심정을 그려낸 곡으로 조엘라의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이번 공연의 관람은 사전 예약제(선착순 100명)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063-620-2324)나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하면 된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염기남)과 광주국악방송(국장 김재영)이 20일 전통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을 공동추진 등 국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국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 제작방송을 비롯해 상호 보유하고 있는 정보콘텐츠룰 제공하고 공연전시 소식에 대한 홍보업무에 협력키로 했다. 염기남 전북도립국악원 원장은 국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으로 시대의 변화속에서 우리 것을 오롯이 지켜나가고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 내는 역할과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국악의 활성화와 저변확대가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재영 광주국악방송 국장은 방송을 통해 전북도립국악원이 만들어낸 콘텐츠를 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올해 국악원 사업에도 국악방송이 같이 홍보하고 협업해서 공연사업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국악방송은 대한민국 전통창작 국악보급교육과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2014년 3월 26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재단법인으로 개국했으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일부 지역의 국악 전문 공영 라디오 방송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승 시상대에서 일장기를 쳐다보며 일본 국가를 듣는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곤욕이었다. 나는 고개를 숙였다. (중략) 나 자신을 위해, 고통 받는 우리 동포를 위해 뛰고 있는 것이다. 두 번 다시는 일장기 아래서 뛰지 않으리랴. 일제강점기인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손기정 선수가 당시 심정을 이렇게 남겼다. 손기정은 1936년 8월 9일 오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참가, 2시간 29분 19초 2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56명의 세계 강호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했다. 당시 동아일보가 손기정의 유니폼에 새겨진 일장기를 삭제 보도하는 일장기말소사건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후 그는 1947년 해방 후 첫 해외 원정인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서윤복, 남승룡 양 선수를 이끌고 참가, 서 선수를 우승케 해 막 일제 압정에서 풀려난 우리 민족에게 또 하나의 기쁨과 자부심, 자신감을 안겨 주기도 한 인물이다. 손기정 선수의 일대기와 일제를 향한 저항, 그리고 그가 말하는 스포츠 평화를 옮겨 놓은 감동의 다큐멘터리 책이 발간됐다. 데라시마 젠이치 작가 <손기정 평전>(도서출판 귀거래사, 옮김 김연빈, 김솔찬). 책의 저자인 데라시마 교수는 일제 강점기에서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문헌과 언론 보도, 선생의 자서전을 비롯한 관계 인물들의 기록과 지인들의 증언을 종합해 참된 올림픽 정신을 구현한 손기정 선수의 생애를 정리했다. 손기정 선수가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식민지 백성의 서러움을 겪으면서도 운동에 전념해 올림픽에서 우승했고, 일제의 탄압을 받았던 청년기를 거쳐 후진 양성과 스포츠를 통한 국제 우호 증진에 앞장선 광복 이후에 이르기까지 생애를 시대순으로 정리한다. 특히 이 책은 올림픽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손기정 선수의 당시 심정을 엮어냈다. 이 책은 손기정 선수가 시상식에서 받은 월계수로 가슴에 부착된 일장기를 감춘 행위를 일제를 향한 최소한의 저항으로 표현했다. 또 해방 후 손기정 선수가 국적 변경을 요구했음에도 일본올림픽위원회의 당시 금메달을 일본 금메달로 다루고 있는 문제점, 그의 장례식에 일본 스포츠계 관계자는커녕 조화하나 보내지 않은 일본스포츠계를 비판하는 내용도 담겼다. 저자는 손기정 선수가 말하는 스포츠의 가치는 스포츠인 상호의 존경, 신뢰, 우정에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일본 독자들이 손기정의 인생에 드리운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가 얼마나 인간의 존엄을 유린하고, 맨발로 사람의 마음을 짓밟았는지, 그 역사의 일단을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발간 이유를 적었다.
공직자로서 살아온 한 남자의 경험이 담긴 에세이가 발간됐다. 장영환 씨의 <시월에 보이는 삼월의 아픔>(지식과감성).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에서 고위공무원을 지낸 장 씨는 현재 자신의 삶이 계절상으로 시월에 서있다고 한다. 이책은 자신이 달랑 남은 두 장의 달력 앞에서 지난 삶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그간 살아오면서 받게 된 상처를 자신의 체험과 경험을 통해 발견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미처 보지 못한 상처, 서로를 너무 몰라 미워하고 원망 했던 부부사이, 부모의 학생과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누렸던 젊은 날의 회한, 삶의 절반을 직장에 묻고 사는 사람들 그들을 멍들게 하는 간부들의 수많은 억압과 폭력 등 직장인의 애환을 한데 담았다. 모두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담담히 써내려 간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면서 우연한 기회에 상처투성이로 점철된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다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저자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태어나 전남대와 고려대에서 정보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정책관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무거운 역사적 사실을 다룬 오상근 장편소설 <폐광>(도서출판 세시)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1951년 3월 14일, 구운광산(임실군 강진면 백련리 소재)과 남산광산(임실군 청웅면 남산리 소재) 입구에 산처럼 쌓아놓은 마른 고춧대와 솔가지에 불이 붙었다. 이른 바 오소리작전. 빨치산 부역자로 낙인찍힌 700여명이 폐광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고 이들을 살상하려는 작전을 벌인 것이다. 이 일로 피신해 있던 부녀자, 노인, 아이 등 수 많은 양민들이 연기에 질식돼 참혹하게 목숨을 잃었다. 오상근 작가는 소설 폐광의 배경을 여기서 가져왔다. 역사의 수레바퀴에 끼어 처참한 삶을 살아야 했지만 그 속에서도 가족과의 평범한 삶을 갈구했던 한 남자의 처절한 절규를 전한다. 우리 역사의 아픈 기억을 축으로 하고 있는 소설인 만큼 우리 민족만이 짊어지고 가야 하지만 치유할 수 없는 기억을 한 가족이 겪어야 했던 시련과 갈등으로 묘사하고 있다. 오상근 작가는 이번 소설에 대해 배경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사회성을 갖고 있지만, 결국은 평범한 우리의 선대 중 누군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미스터리로 꾸며보려 했다며 미스터리를 표방했지만 너무 사회성을 강조한 것은 아닌가 싶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이처럼 작가 스스로도 소설 <폐광>은 무거운 이야기다. 읽는 이에게 저절로 심각한 표정을 짓게 하지만 저자의 의도는 오히려 단순하고 간단하다. 독자들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그것만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소설을 썼습니다. 지금 힘들다고 느끼는 현실은 사실 행복한 일상이며, 이 일상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참혹한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책은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역문화예술육성금을 지원받아 발간됐다.
공직의 옷을 벗고 비로소 자유인이 됐다는 김철모 시인이 소소한 일상을 전한다. 공무원 시인으로 독자들과 만나온 김철모 시인(정읍문학회장, 前 전북도 정책기획관, 익산 부시장)이 공직을 마무리하고 자유의 몸이 된 기념으로 첫 작품집 <익숙한 것들과 이별>(한국문학세상)을 내놨다. 김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이기도 한 이번 책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의미와 새로운 것을 다시 채워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담아냈다. 남은 생을 살아가는 또 하나의 지혜로 삼기 위해서다. 시인은 펴내는 글에서 그동안 지식을 쫓아서 또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과 친해지려고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그 노력은 진행 중이지만 이제 공직자의 옷을 벗고 자유의 몸이 되었으니 그동안 익숙했던 것들과 이별을 할 때가 되었다고 피력했다. 시인으로서 늘 삶의 소소한 것에서 시제를 찾으며 서정적인 시풍을 구사해왔던 만큼 그동안 여행에서 느꼈던 감정과 전원생활을 정착하면서 느낀 자연의 소소한 재미들이 82편의 시로 구현됐다. 더불어 퇴직 이후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시간을 돌아보고 있다. 익산시 부시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체감했던 백제 왕도의 기운을 소개하고, 지난 세월과 육체의 변화를 느끼는 대로 적어 내려갔다. 책 후반부에는 메마른 인간사회에 대한 우려를 담아 갑오동학농민혁명과 반일, 코로나19사태 등을 소재로 한 시를 썼다. 공직을 마무리하고 귀향을 선택한 김 시인은 고향땅 정읍에 전원주택 경덕재(經德齋)를 짓고 보다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향토사학 활동을 비롯해 사진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우리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신문에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김철모 시인은 제12회 설중매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그리고 고향 지사리>, <또 하나의 행복>, <봄은 남쪽바다에서 온다>, <꽃샘추위에도 꽃은 피고>, <귀향> 등을 펴냈다.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동인회 순수필 동인(회장 이명화)이 수필의 문학적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제2회 순수필문학상을 공모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시행하는 순수필문학상은 21세기 한국 수필 문학의 새 지평을 열어줄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 기성신인을 불문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작품의 주제는 자유롭고, 모든 응모작은 과거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창작물이어야 한다. 원고 분량은 200자 원고지 11~13매이며, 1인당 2편 이상으로 정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당선자에게는 고급상패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단, 당선작이 없으면 가작을 선정해 상금 15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원고 접수는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이메일(khj904@hanmail.net)로 작품을 접수한다. 작품에는 작가 본인의 신상정보를 절대 넣어선 안된다. 부정 심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선정시 결과 통보를 위해 원고 말미에 휴대전화번호만 기입하면 된다. 당선자는 오는 10월 25일 전화로 통보한다. 수상작은 순수필동인지 제4집에 게재할 계획이다. 이명화 순수필동인 회장은 여러 가지로 열악한 소규모 동인회에서 전국 공모의 문학상을 제정한 것은 한국 현대문학사 100년을 통들어 초유의 일이라며 한국 수필의 방향을 바로 잡기 위해서 순수필문학상을 더욱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수필동인회는 지난 2008년 5월 박갑순, 이순종, 이경옥 등 회원 10명이 모여 결성한 소규모 동인다. 매월 합평회를 열어 회원 작품에 대한 토론과 평가를 통해 문학에 대한 이해와 수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왔다. 지난해 개최한 제1회 순수필문학상 공모에서는 총 195명이 390편을 응모, 그 중 문예성이 짙고 수필의 특성을 살린 당선작을 내기도 했다.
호남의 수부였던 전라감영의 모든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어진박물관과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감영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28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 강당(꽃심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5번에 걸쳐 진행된다. 28일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의 전라감영과 전라감사, 9월4일 홍승재 원광대 교수의 전라감영과 감영건축, 9월12일 조법종 우석대 교수의 포크의 기록으로 본 전라감영, 9월18일 이태영 전북대교수의 전라감영과 문화예술, 9월25일 하태규 전북대교수의 옛길을 통해서 본 전라감영의 공간영역 등이다. 참가대상은 해설사와 일반인이며, 참가인원은 코로나로 인해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한다. 토크콘서트 상황은 전주역사박물관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송출 예정이다. 콘서트 방식은 1시간가량 강연을 진행하고, 이후 1시간은 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하는 토론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동희 관장은 복원된 전라감영의 개관을 앞두고 전라감영의 역사와 문화를 살피고, 전라도 천년의 중심 전주의 위상과 정체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21일까지이며 전주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jeonjumuseum.org/)에서 하면 된다.
전주 수공예 산업 진흥을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추진하고 있는 손으로 문화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손으로 문화 프로젝트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손으로일상용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자신만의 감성과 표정을 담아 직접 제작함으로써 우리나라 문화와 손의 가치를 느끼고, 이해하며, 더 나아가 가족과 함께 공예를 배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우리문화 젓가락 만들기 △우리함께 도마 만들기 △우리다운 찻상 만들기 △우리가족 벤치 만들기 등 총 4가지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젓가락 만들기 152명, 도마 만들기 27명, 찻상 만들기 10명, 벤치 만들기 19명 등 2개월 동안 총 208명이 참여했다. 또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6월부터 전주교육지원청과 사전 협의를 통해 선정된 전주지역 8개 초등학교 4학년 877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1인 1전통공예 프로그램도 추진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손의 가치를 체험하고, 나아가 학생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도와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1인 1전통공예 프로그램은 전주를 대표하는 한지를 활용한 △나만의 한지등 만들기 △한지뜨기 △줌치한지 응용소품 만들기 등 3가지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직접 현장에서 한지를 떠보고, 손으로 주무르고 두들겨 보고, 붙이는 체험은 책상에서 배우는 교육보다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손의 가치, 전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혼란 속에서 긍정으로 오늘의 상황을 반추하고 내일을 새롭게 만들어나가기를 제안하는 전시가 열린다.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1일까지 선보이는 POSITIVE VIBES ONLY 긍정의 미학전. 전북도립미술관이 주최하고 후원한 이번 전시에는 강영봉, 이희주, 나인하, 노성기, 도병락, 이춘기, 조기풍, 하상용, 홍현철, 황소연, 황영성, 김기호, 박종대, 박성애 작가의 작품 17점이 소개된다. 작가들은 상실과 공허의 감정을 함께 공감하고 마음을 다독이며, 끝이 보이지 않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희망의 힘을 전한다. 전시장에는 각자의 방법으로 세계를 이야기하는 작품들과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나눈다. 한국화, 회화, 조각, 미디어 작품의 조화로써 미술가와 관람객 모두 희망이 담긴 정서 교류를 이어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전시 문의는 063-290-6888.
단순하고 가벼운 터치가 겹겹이 쌓여 새로운 형상을 만들어낸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개인이 모여 군중을 이루고, 무한한 확장과 에너지를 갖게 되듯 말이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최승희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품은 가장 원초적인 터치, 복잡한 형태가 아닌 아이콘처럼 심플하고 단순화된 인간 형태의 터치를 모아 전체적인 형상을 완성한다. 반복되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를 형상화할 때 우리는 또 다른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개인이 모여 전체의 균형을 만들어내는 일과 맥을 같이 한다. 작가는 군중 속 다양한 감정, 복잡한 관계에서 벗어나 개인으로서 가지는 명확함을 작품 속 원색과 보색의 조화를 통해 나타냈다. 또한 다양한 색을 통해 서로 다른 개성을 보여주며 견고하고 생명력 넘치는 삶의 에너지를 그렸다. 아름다운 색이 모여 하나가 되듯 어려운 이 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결핍과 희망을 동시에 확인 할 수 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최승희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오리콤 아트디렉터, 한국미술협회 정회원, 한국광고학회 영구회원, 한국기초조형학회 평생회원으로 활동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최우수상, 뉴욕페스티벌 금상, 스파이크아시아 동상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전주시가 서학동예술마을을 홍보할 미디어기자와 마을해설사 양성을 위해서학동예술마을 생활학교를 개강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이 교육은 서학동예술마을의 공동체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디어기자단 과정은 서학동예술마을의 콘텐츠를 취재하고 알릴 수 있도록 △마을미디어의 이해 △마을미디어 운용 실습 △기사의 이해 및 작성 △사진동영상 촬영 실습 △마을신문 제작 실습 등 총 10회 교육이 진행된다. 마을해설사 과정은 마을주민이 마을의 요소를 찾아보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마을 역사 알기 △현장탐방 및 해설기획 △작품을 읽는 다양한 방법 △마을 해설 실습 및 평가 등 8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을 수료생들은 10월부터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학동예술마을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예술인을 위한 공간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주민 스스로 예술마을을 소개할 수 잇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계형 작가가 16일까지 전주 교동아트미술관 2관에서 첫 개인전(Happy My Life)을 열고 있다. 추운 겨울 속에서도 특유의 생명력을 잃지 않고 살아 숨 쉰 봄꽃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을 담고 있다. 작가의 경험 속에 수놓인 꽃이 섬세한 손길 아래 세련된 감각으로 피어난다. 집 앞 정원에서 비밀처럼 핀 꽃을 보았다. 겨울 늦바람이 시린 탓에 금세 질 줄 알았는데. 경험을 빗대어 가장 보편적인 것의 재발견이라고 표현한 그는 꽃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의미를 중용하여 작품이 가진 상징들을 풀어냈다. 작품들은 다양한 각각의 색들이 서로의 느낌을 주장하면서도 어우러져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는 것을 표현한다. 그 속에는 부드러운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연의 모습이라는 도가의 가르침마저 묻어난다. 김 작가는 꽃은 생의 순환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겨울 내내 잠들어 있으면서 순을 간직하고 봄이 되어 피어나며 여름과 가을을 거쳐 만개한다며 음양의 조화가 완벽하게 다듬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속에서 깊은 영감이 자리잡아있는 것을 느꼈고 이를 표현하기 위하여 최대한 직감적인 색감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독립영화인의 축제 2020전북독립영화제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 839편이 접수됐다. 전북독립영화협회는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7일까지 한 달간 전북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작을 공모한 결과 국내경쟁 부문에 799편(단편 761편장편 38편), 지역경쟁 부문에 40편(단편 36편장편 4편) 등 총 839편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전북독립영화제의 방향을 설명해줄 슬로건을 점, 선, 면으로 정했다. 전북독립영화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팬데믹 쇼크에서 영화 산업, 특히 독립영화계는 크나큰 위협을 받고 있으며 우리는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고민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면서 영화를 창작하고자 하는 욕망과 보고자 하는 욕망이 만나 영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료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과 극장이라는 한 공간에서 스크린으로 마주하는 작은 우주를 재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점, 선, 면이라는 슬로건에는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을 이어 면이 되는 순간을 형상화했다. 올해로 스무 살이 된 전북독립영화제가 작게나마 창작자들과 관객들이 연대할 수 있는 마당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도다. 스무 살을 맞아 본질을 고민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전북독립영화제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주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 이하 재단)이 도내 예술인 역량강화교육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전라북도예술인복지증진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연계해 도내 예술인의 저작권 교육과 전산 교육 등 실무중심의 기초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총 4회로 나눠 진행된다. 1회차예술가들의 권리를 상승시킬 계약과 저작권 가이드, 2회차예술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노동인권 꿀팁, 3회차실무자에게 직접 듣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 완전정복, 4회차아티스트도 자기 PR시대다. 9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1층구름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내 예술인들은 8월 28일까지 이메일(jb_7447@hanmail.net) 또는 전라북도예술인복지증진센터(063-230-7448, 7449)로 신청을 하면 된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 이하 아태센터)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협력해 2020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고등교육네트워크(APHEN - ICH: 아펜이치)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아태지역 고등교육 기관을 위한 무형유산 공동교육기반 구축을 주제로 선정했다. 14개교 20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워크숍에서는 고등교육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무형유산 교육의 구체적인 틀을 만들려는 논의와 함께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대학교육의 변화,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미래 세대 교육과정 개선 등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인도의 아난트대학교 문화리더십센터 교수인 아마레스와 갈라 교수와 벨기에의 엔트워프대학교 비교유산학과 교수인 마크 제이콥스의 진행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교육계에 가져온 변화와 무형유산 고등교육 현황 공유,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고등교육네트워크와 한중일 기관과의 협력, 공동교육기반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된다. 특히, 아태센터의 무형유산 웨비나(webinar)와 연계하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고등교육 현황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한다.
동시에 대한 관심이 확장돼가는 요즘, 한국 동시 발전에 밑거름이 될 연구서가 나왔다. 배귀선 원광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쓴 연구집 <신춘문예 당선 동시 연구>(고요아침)다. 1부 서론에서는 연구 목적과 필요성을 비롯해 연구 방법과 대상, 연구사를 밝히고 있다. 이어 2~4부에서는 신춘문에 동시의 시대별 양상과 특성을 서술하고 그 형식과 구조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배 교수는 신춘문예 동시의 특성을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함으로써 우리 동시의 다양한 면모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동심의 구현, 호기심의 서정적 상상력, 교훈적 주제의식, 역사 소재의 현실인식 등 4가지 분류에 맞춰 신춘문예 동시를 읽을 수 있다. 더불어 한국 신춘문예의 역사를 살펴보고 각 신문사의 동시 부문 공모와 선정 과정을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신춘문예 동시의 시대별 양상을 분석했다. 신춘문예 동시의 특성과 형식 및 구조에 대한 개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배귀선 교수는 머리말을 통해 연구 초반에 들었던 주변의 염려도 전했다. 배 교수는 동시 전문 문예지가 다수 창간되고 동시를 쓰는 시인이 증가하는 등 동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 반해 관련된 연구는 미진한 것 같아서 이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신춘문예 시와 소설 부문의 당선작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당선 시집과 당선 소설집은 해마다 출간되고 있지만 당선 동시에 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란 문제 의식을 키웠다. 이에 1925년부터 2018년에 이르기까지 신춘문예 당선 텍스트의 체계적인 정리와 작품 연구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유강희 시인은 이 연구서를 두고 선행 연구자료가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성취한 값진 결과물이라며 무엇보다 신춘문예 동시에 대한 최초의 개괄적 연구서라는 점이 가장 큰 의의라고 설명했다. 한편, 저작권 문제로 인해 역대 신춘문예 당선 동시 텍스트를 책으로 엮어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 연구서를 바탕으로 동시 분야의 새로운 연구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배귀선 교수는 부안이 고향이며,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의 오늘>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온순하고 조용하면서 주관이 뚜렷하고 친구들과 사이가 좋았던 막내 아들. 김성효 씨는 지금으로부터 4년 5개월 전인 2016년 3월 28일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19살, 평범한 수험생이었던 아이는 마른 삶 속에 벼락처럼 떨어진 백혈병을 맞았다. 다시 눈을 떠보니 세상의 끝에 서있었고, 어쩌면 영원히 돌아올 수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 끝에서 터덜터덜 다시 세상으로 걸어오며 고통을 희망으로 읽는 법과 아프면서 행복하는 법을 배웠어요. 나만의 인생을 살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건강하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도 알게 됐죠. 다행히 길을 잃지 않고 세상으로 돌아왔으니 그동안 제가 배웠던 것을 남겨 보고 싶었어요. 백혈병 투병기 <생의 마침표에. 천 일의 쉼표를 찍다>(도서출판 레드우드)를 쓴 이주완 군은 현재 22세로, 전주 전일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가족의 헌신과 희생, 지극한 보살핌으로 2년여의 치료 끝에 완치가 됐다. 아버지, 어머니, 누나, 형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학생회장을 도맡아했던 아이. 숱한 고통과 절망을 마주해야 했지만 이에 굴복하지 않고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 2016년 19살의 시계 앞에 섰다. 이주완 군은 처음 병명을 듣고 진단 받은 날로부터 천 일간의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전한다. 이 책에는 생생함에 가장 많은 힘을 실었다. 그저 책 안에 담긴 한 백혈병 환자의 삶을 멀찍이서 바라만 보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를 직접 느껴보고 실감할 수 있을 만큼 생생한 표현으로 기억을 풀어썼다. 책을 덮고 눈을 깜빡이면 어느새 각자의 몸으로 되돌아와 있는 그런 책을 소망했기 때문이다. 이야기와 이야기를 잇는 엄마의 고백은 이주완보다 더 이주완 같은 진심의 목소리를 전한다. 이주완 군은 이번 책을 쓰면서 엄마의 이야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크지만 하고 싶은 말을 편하게 해주면 된다고 했고 엄마는 아들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될까 노심초사하면서도 아들과 함께 한 기억을 떠올려 이야기했다. 이주완 군은 이 이야기를 소개하며 내가 알 수 없었던 내 그림자를 꼭 안고 있었던 엄마의 이야기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제가 쓴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는 자기도 뭔가를 말하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이는 공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얻어진 공감들은 모두에게 체득되는 진짜 희망을 가슴 깊이 전해줄 거에요. 이 이야기 속에서 나와 네가 함께한 시간이 서로의 마음속에 영원히 지지 않는 푸른 희망으로 간직돼 주길 바랄 뿐입니다. 순수하고 진지한 자세로 그날의 진심을 써내려간 이주완 군의 이야기가 희망을 설명하는 그 어떤 수식어보다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김제출신의 최만산 시인이 세 번째 시집 <하루라는 이름의 변증법>을 출간했다(시문학사). 제1부 바람아!바람아!, 제2부 우리는 강처럼 이 땅을 흘러간다, 제3부 정갈한 고독, 제4부 노변에서, 제5부 풋달, 제6부 저 산에 눈이 내리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인이 세월이 흘러 몸이 아프고 지내면서 삶이란 하나의 사건이라는 깨달음을 시를 통해 정밀하게 표현한다. 최만산 시인의 이번 시집은 정밀과, 침묵의 시학으로 평가된다. 남기혁 문화평론가는 최만산 시인의 정밀함은 절제, 단정, 청아하다면서 사물의 느낌에 직접적으로 참여해 언어를 매개로 의식을 외부화하는 서정으로 육질 좋은 이미지즘의 한 전형으로보여진다고 평가했다. 최 시인은 공주사범대학 영어과를 졸업한 후 전북대학교 강사, 군산대학교 교수, 영국 캠버리지대학 연구교수, 인문대학장, 대학원장을 지냈다. 2010 마르퀴즈 후즈후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기도 했다. <시문학>으로 등단한 그는 <허구의 숲>, <나의 작은 잎새들>의 시집을 냈다. 논저로는 <소설과 영화>, <제인 오스틴 연구>, <토마스하디의 표현양식>, <소설과 영화의 상관성 연구> 등이 있다.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세대와 기록이 이어지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
간절한 ‘꿈’을 그리다…여균동 그림책 ‘그녀의 꿈은 밀라노에 가는 거였다’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현대 한국 여성 서예 중진작가전 ‘어머니의 노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