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좌) 김인규 시인 / (우) 최상섭 수필가 전북문예창작회가 주최하는 제5회 전북문예문학상 수상자에 김인규 시인이 선정됐다. 제1회 수필문학상은 최상섭 수필가에게 돌아갔다. 전북문예는 전북노인복지관의 시, 수필 창작교실이다. 북메이저 김서종 사장이 창작 열기를 북돋기 위해 문학상을 후원한다. 김인규 시인은 정읍 출신으로 한국작가회 백일장 장원, 소년보호협회 법무부장관상, 전북예총하림예술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등대>, <예수님 사랑합니다> 등 5권이 있다. 김제 출신인 최상섭 수필가는 36년간 중등 교사로 근무했다. 황조근조훈장과 전북교육대상, 전북예총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봄날의 풍경화> 등 8권, 수필집 <청동화로> 등 2권을 냈다. 현재 한국미래문화연구원 회장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4일 오후 4시 전북노인복지관에서 전북문예 출판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어린 시절 우리 집 담벼락은 수십 그루의 나무였고, 그 나무들은 나의 놀이터이자 휴식처였다. 그래서인지 난 나무가 좋고, 그 나무는 나의 작품 속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한다. 무엇보다 나는 나무를 담을 때 가장 나다움을 느끼고, 삶의 의미도 더불어 배운다. 자신을 건지산 예찬론자라고 소개하는 김갑련 사진작가가 첫 번째 개인전 건지 나無_Gray Tree를 갖는다. 11일부터 22일까지 전주 사진공간 눈. 김 작가는 수년간 호성동과 송천동, 덕진동에 걸쳐 있는 건지산의 나무들과 교감하며 사진 작업을 해왔다. 1년이면 100여 차례 넘게 건지산을 찾았다. 특히 비나 눈이 오거나 안개가 낀 궂은 날엔 열일 제쳐두고 건지산을 찾을 정도다. 누군가에겐 단순한 산책길이 작가에겐 창작의 원천인 셈이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로 작아진 작가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기 전, 다시 한번 건지산의 나무를 통해 위안을 얻는다. 이를 반영하듯 작품 속에선 고민과 희망이 동시에 읽힌다. 그는 나무는 나를 투영하는 거울이다. 무리 지어 있는 나무들을 보며 세상 속에서 관계 맺고 있는 여러 사람들을 떠올리곤 한다고 말했다. 성창호 사진가는 자신의 내면 의식을 이미지화한 김갑련 작가의 사진은 매우 매력적이다라며 걷고, 생각하고 사진으로 말하는 특정한 주제의식은 사진이 단순한 기록 행위가 아님을 분명히 보여준 성공적인 작업이라고 평했다. 경남 하동 출신인 김 작가는 22년째 전주에 살고 있다. 현재 전주시청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도립국악원의 대표상설공연 2020 목요국악예술무대 다섯 번째 무대가 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서 펼쳐진다. 무대는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가 담긴 민속춤과 이를 바탕으로 현재적 미학을 더해 재해석한 창작춤을 통해 다채로운 우리춤의 깊은 멋과 흥, 아름다움을 담은 아홉 개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또 단원들의 뛰어난 기량과 서정적이고도 절제된 아름다움, 기품 있는 춤사위로 휘감은 신명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는 무대로는 시리고 아팠던 겨울을 이겨내고 꽃으로 피어나는 아리 아리랑, 두 번째 무대는 산조선율에 여인의 한(恨)과 고고한 정신을 담아낸 남색끝동을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한국 여인들이 갖는 서정성을 바탕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풀어낸 단장(丹粧), 네 번째 무대는 왕실의 번영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 태평무, 다섯 번째 무대는 옛 선비들의 고고한 정신과 품격이 살아 있는 풍류 시나위, 여섯 번째 무대는 단아한 여인들의 우아한 춤사위로 한국적 정서인 흥과 멋을 풀어낸 고풍이다. 일곱 번째 무대는 우리 춤의 깊은 호흡과 신명이 살아있는 춤의 약동, 여덟 번째 무대는 달빛 아래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를 춤으로 그려낸 사랑이여라..., 아홉 번째 무대는 다양한 가락과 구성으로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노닐며 솟구치며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염기남 전북도립국악원장은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가 담긴 민속춤과 이를 바탕으로 현재적 미학을 더해 재해석한 창작춤을 통해 다채로운 우리 춤의 깊은 멋과 흥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단원들의 뛰어난 기량과 서정적이고도 절제된 춤사위로 신명난 무대를 감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수진 씨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아름다운 아쟁의 곡조가 울려퍼진다. 전주우진문화공간은 1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서수진 아쟁 발표회가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아쟁발표회는 우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우리소리 우리가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우리소리 우리가락은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예술가들이 간섭없이 자신의 창작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무대다. 이번 아쟁발표회에서는 애절한 느낌을 지닌 흥타령으로 주로 임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하고 있다. 느린 12박 중모리 장단에 육자배기토리의 구성으로 돼 있다. 남도민요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특징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민요로 손꼽힌다. 이어 남도음악 특유의 농밀하고 끈끈한 성음이 매우 잘 표현되어 있어 판소리에 가장 가까운 산조라는 평을 받는 서용석류아쟁산조, 떠는 음, 꺾는 음 등의 격렬한 표현이 많고 계면조의 슬픈 느낌이 강하게 표현된 연주인 시나위 합주 순으로 진행된다. 서수진씨는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와 전북대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한 후 전주시립국악단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연, 전북도립국악원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청춘가악 협연을 공연한바 있다.
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는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가 오는 14일과 22일에 익산시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에서 펼쳐진다. 20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예선 및 본선은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 된다. (사)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소리의 고장 익산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국악잔치다. 익산이 배출한 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는 한편 전국의 국악 꿈나무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전문 국악인들이 참여하면서 전국 단위의 국악 한마당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는 판소리 초중고등부와 신인부, 일반부로 나뉘어 치러지며, 예선과 본선을 통해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익산시장상 등 20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13일 오후 7시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사)익산국악진흥원(063-855-3791)로 문의하면 된다. 임화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어렵고 힘겨운 시기이고 특히나 예술인들에게는 충격이 너무도 커 고통과 시름이 가득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이겨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어렵게 치러지는 올해 대회는 안타깝게도 대면은 할 수 없지만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로 널리 알리고자 한다. 전북도민은 물론 익산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가수 제시와 티파니 등 한류스타들이 대한민국 대표 한(韓)문화 중심도시 전주를 전세계에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9일부터 15일까지 잠재적 방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주에서 2020 한국문화축제를 연다. 행사는 한류 스타들이 전주한옥마을, 한복, 먹거리 등을 체험하고, 이를 코로나19로 전주를 찾지 못하는 해외팬들에게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형식이다. 가수 제시와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가 참여해 K-패션을 주제로 전주의 맛과 멋을 알린다. 이들은 전주한옥마을에서 이상봉 디자이너, 모델 송해나, 유리 등 특별손님과 함께 한복의 맵시를 소개하고, 전주만의 가맥 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등을 체험한다. 한류스타들의 체험 영상은 한국문화축제와 SBS Entertainment 유튜브 채널을 통해 9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15일 새벽 12시 5분부터는 SBS와 유튜브 채널(한국문화축제, 스브스케이팝(KPOP), 코리아넷)을 통해 K-POP 콘서트가 송출된다. 송가인과 이날치, 러블리즈, 로켓펀치, 루나솔라, 송소희, 엔시티 유-메이크 어 위시(NCT U-Make a Wish), 정세운, 치타, 펜타곤이 출연한다.
그리움은 현재 그것을 만끽하지 못함에서 비롯된다. 코로나19 시대 속 현재는 맘껏 즐기지 못하는, 그리운 각종 스포츠 현장의 찰나를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이대원 전 전북체육회 이사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기린오피스텔 3층 기린문화공간에서 찰나의 순간(이대원 스포츠 사진전)을 연다. 그가 조촐하게 내놓은 80여 점의 작품 사진은 그가 30여 년 동안 전북체육회에 근무하면서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우리선수들의 띄는 모습과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과 평창동계올림픽,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새만금 요트대회 등 종목별로 촬영해온 것들이다. 또 세월호 사건 아픔을 갖고 있는 단원고 탁구선수들이 이듬해 슬픔을 안고 전주를 찾아 경기에 참여한 모습의 사진도 있다. 스포츠 사진촬영은 찰나라는 순간을 빠른 셔터스피드로 잡아야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촬영분야이다. 이 전 이사는 전북체육회에서 34년 근무하면서 97년도 동계유니버시아드 전주경기 운영부장, 2001년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전주유치및 준비위원, 2002년 세계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 전주유치 및 준비위원을 거쳐 현재 전북스포츠 클럽회장을 맡고 있다. 이 전 이사는 전북체육의 중흥기와 더불어 체육인들과 많은 역경을 함께한 저의 인생과 전북 스포츠의 발전 과정을 느낄수 있는 사진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올해 세종에서 열린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전북대표로 출전한 극단 까치동이 단체상 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9일 전북연극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폐막한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극단 까치동의 조선의 여자작품이 단체상 은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연기상에는 조선의 여자에서 세내댁을 맡은 김경민 배우가, 신인연기상에는 송동심 역을 맡은 지현미 배우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극단 까치동의 조선의 여자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대변한다. 1940년대 해방을 전후로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네 가족 이야기로, 도박에 빠져 자식을 파는 아버지, 위안부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자식을 숨기는 어머니,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위안부로 보낼 여자들을 소개하는 이 등 등장 모든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그 시대를 대변한다. 특히 위안부에 끌려갔다가 해방 후 고향을 찾은 2명의 여성이 우리 식구 모다 죄인이여, 암것도 없는 죄인들, 죄도 없는 죄인들이란 대사는 당시 위안부에 끌려간 여성들을 바라본 이들의 가슴 아픈 인식을 대변한다. 말미에는 이놈들이 난중에는 도통 그런 일 없었다고 발뺌헐 것이여. 긍게 살어. 눈 시뻘게지도록 살어. 니가 살었는디(생략)이란 대사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일본을 향한 비판적인 메시지도 담았다. 특히 이번대회에서 극단 까치동은 안정된 연기력과 풍부한 감성연기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경선(51) 연출은 어려운 시기에 은상을 받고 개인 최고 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을 모두 휩쓸어서 굉장히 기쁘다면서 심사위원들에게서 전주 배우들이 연기들을 너무 잘한다라는 칭찬을 들었다. 내년에는 반드시 대상을 수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부터 38년동안 개최된 문화예술계의 큰 행사로, 전국연극인의 한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전국 규모 연극축제다.
익산과 대전, 두 지역의 작가들이 현대미술로 소통한다. 익산 현대미술드로잉회와 대전현대미술협회의 교류전이 9일부터 14일까지 익산 W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익산지역 작가 18명과 대전지역 작가 14명 등 총 32명이 참여한다. 각 지역의 특성과 현대미술의 성향을 비교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이승훈 현대미술드로잉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철도로 굳건히 연결된 익산과 대전이 미술로 다시 연결됐으면 한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정서가 말라가는 이때에 조금의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인 대전현대미술협회장은 익산대전 교류전을 통해 두 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전망하고, 현대미술 담론을 형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감영에서 밤의 정취를 느끼며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전라감영 달밤산책이 진행된다. 매일 저녁 7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20명에 한해 무료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전라감영 정문에서 출발해 전라감사 집무실인 선화당에서부터 내아, 연신당, 관풍각으로 이동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전주시는 달밤산책과는 별도로 오후 9시까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과 여행객들이 전라감영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당초 오후 6시까지로 잡았던 동절기 개방 시간을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전라감영이 복원되면서 관광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라감영의 아름다운 야경을 확인할 수 있는 야간해설투어 등 다양한 야간콘텐츠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지는 제2회 대한민국 판놀음에서 창극 경성스케이터와 내 이름은 사방지를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완창 판소리를 감상하는 소리 판에서는 김나영의 심청가와 정윤형의 적벽가를 만나볼 수 있다. 11일 오후 7시에 만날 별별창극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경성스케이터다. 1936년 독일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에 참가한 조선인 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이 작품은 딸의 보청기를 사주기 위해 차별, 멸시와 싸우며 레이스를 펼치는 주인공 달진의 이야기이다. 14일 오후 7시에 만나는 또다른 창극은 제이유(JU)창극발전소의 내 이름은 사방지다. 조선왕조실록 세조13년의 기록을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으로 사람들과 다름이 틀림이 되는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방지의 인생을 다룬 작품이다. 판소리 완창 공연이 펼쳐지는 소리 판의 12일 오후 3시에는 김나영이 들려주는 심청가를 만난다. 김나영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이며,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과 진도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실력파 소리꾼이다. 13일 오후 3시에는 정윤형의 적벽가가 울려퍼진다.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과 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상 젊은음악가상을 수상하고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윤형은 보성소리의 고제 목을 잘 구사하며 성음이 분명하고 소리의 강약과 감정표현이 좋은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주 판소리 완창공연의 감상을 도와줄 해설에는 최동현(군산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다.
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8회 전국국악대전과 제39회 전북시군농악경연대회가 6일과 8일 이틀 간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전국국악대전은 판소리무용기악민요시조 등 5개 부문 경연이 펼쳐진다. 참가 대상은 일반부와 신인부, 고등부, 초중등부로 나뉜다. 전북시군농악경연대회는 14개 시군 대표팀이 출전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모든 경연을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예선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대체한다. 6일에는 일반부 예선과 단심제(신인부, 학생부) 경연, 8일에는 일반부 본선과 종합 경연을 치른다. 소덕임 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약 40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동영상 심사를 하게 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에 출전해 준 국악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1335~1408년)는 쇠퇴한 고려를 바꾸기 위해 당시 권문세도가에 밀린 신진사대부들과 손을 잡고 역성혁명에 성공한다. 1392년 스스로 왕의 자리에 오르면서 국호를 조선이라 칭하고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시작된다. 전주는 태조의 본향으로 그 선대가 살았던 곳이다. 그의 아들 태종 이방원은 이를 기념해 1410년(태종 10) 전주에 경기전을 건립하고 태조어진을 봉안했다. 이후 1872년(고종9) 구본이 낡자, 이를 세초해 땅에 묻고 박기준, 조중묵, 백은배 등 8인의 화사가 태조어진을 새로 모사해 경기전에 모셨다. 당시 모사한 경기전 태조어진은 현존하는 유일한 조선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다. 평상시 집무복인 익선관과 청룡포 차림으로, 백옥대와 흑화를 착용한 전신상이다. 태조는 키가 크고 몸이 곧바르며, 귀가 아주 컸다고 한다. 이런 태조어진 진본을 전주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어진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국보 제317호인 조선태조어진 진본을 6일부터 이달 30일까지 3주간 특별 공개한다. 경기전 경내에 위치하고 있는 어진박물관은 평소에는 태조어진 모사본을 전시하지만, 매년 개관일에 맞춘 시기에 진본을 전시한다. 또 조선의 왕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도유형문화재 224호)와 올해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의장물 용선과 봉선(도유형문화재 271호)도 함께 전시한다. 경기전 일월오봉도는 태조어진 뒤에 펼쳐져 있던 것이다. 1872년 태조어진을 새로 모사해 경기전에 봉안할 때 제작 한 것으로, 다른 일월오봉도와 달리 특이하게 산 양편에 폭포 그림이 없다. 어진 뒤에 펼쳐진 일월오봉 병풍은 경기전의 것이 유일하다. 용선, 봉선은 왕의 위엄을 높이기 위한 의식구로, 각각 양면에 황룡과 봉황이 그려져 있다. 태조어진 거둥 시, 의장대가 들고 어진의 뒤를 따랐으며, 평상시에는 경기전 정전 내에 도열해 두었다. 경기전 용선 봉선은 조선왕실의 의식구로 유일하게 남아있어 그 가치가 높다.
전라감영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3년 가까이 진행된 복원 과정을 생생히 기록한 책이 나왔다. 손상국 작가의 <전라감영 이야기>(신아출판사). 현재 프리랜서 PD로 활동하는 작가가 쓴 책답게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이야기 전개와 생생한 사진들이 인상적이다. 특히 저자가 2년 7개월간 전라감영 복원 현장에 상주하며 찍은 사진들은 복원 역사를 말해주는 소중한 기록이기도 하다. 책은 다섯 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있다. 1장은 옛 전라북도 도청 부지의 역사적 상징성을 부각한다. 옛 도청 부지에는 전라감영뿐만 아니라 고려시대 관청 유구와 후백제 동고산성에서 나온 관(官) 자가 새겨진 와편과 흡사한 기와 조각이 발굴됐다. 이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이곳에 중요한 관청이 자리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1884년(고종 21) 전라감영을 방문했던 미국 임시 대리공사 조지 클레이튼 포크의 일기도 소개하고 있다. 포크의 일기에는 당시 전라감영의 모습과 그가 겪었던 일이 소상하게 기록돼 있다. 그가 전라감영에서 촬영한 두 장의 사진도 실었는데 일기와 사진 모두 흥미롭다. 34장은 전라감영의 역사와 감사들이 했던 일을 비롯해 전라감영이 맛과 멋, 풍류로 상징되는 전라도 문화에 끼친 영향 등을 소개한다. 5장은 전라감영 복원 기록이다. 작가가 촬영한 복원 현장 사진 가운데 100여 장을 엄선해 실었다. 손 작가는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방송과 JTV 전주방송에서 PD로 근무했다. 저서로 <심춘순례> <최치원을 추억하다-고현내 사람들과 최치원 영정 이야기>가 있다.
그린다는 것은 바람에 스치는 향기를 모아 영토를 돋우는 일, 빛과 그늘 사이 퍼지는 색깔, 그 색깔을 모아 궁전을 짓는 일, 서툰 목수처럼 지었다 헐고 헐었다가 다시 짓네 (시 캔버스에 세우는 나라 중) 시는 청춘의 장르라는 말이 있다. 그 편견 아닌 편견을 넘어 60년 가까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향아(82) 시인. 이 시인은 1960년대 초반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시적 공백기라고 할 만한 시기가 없을 정도로 꾸준하게 창작 생활을 이어왔다. 동시에 수필가이자 시 이론가로서 적지 않은 책을 발간했다. 그런 그가 이번엔 시집 <캔버스에 세우는 나라>와 한영대조시집 <저녁 강가에서>를 내놓았다. 시인에겐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을 것만 같다. 시집 <캔버스에 세우는 나라>에서는 인생의 무대에 대한 그의 겸허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세속적 가치를 비판하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려는 시심이 빈도 높게 드러난다. 이 시인은 편견으로 가득 찬 세상, 인간적정신적 가치보다 물질적 가치를 숭배하는 세태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견지한다. 그러면서 자연과 고요의 세계를 지향한다. 이 마음은 현실의 대안 세계는 찾는 일이다. 이형권 문학평론가는 시 해설을 통해 이 시집의 시편들은 높고 원숙한 삶의 정신에 도달한 시인이 그동안 살아온 시간에 대한 성찰의 언어로 채워져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평생을 외워도 익숙하지 않은, 한순간도 그물에서 헤어날 수 있는, 혹은 소소하고 혹은 거대한 그게 모두 슬픔이요 껍데기라 하면서도, 가쁜 숨 몰아쉬며 끌어안는 이름들, 그것이 사랑인 걸 여태 몰랐다 (시 모르고 살았다 중) 시집에는 탈속을 추구하는 시뿐만 아니라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깨달음의 시, 노년을 맞이해 느끼는 상념을 노래한 시 등도 담겼다. 이에 대해 이 평론가는 시집에 나타나는 세상에 대한 비판, 세상 너머의 세계를 꿈꾸는 일 모두 세상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이 사랑의 힘이 시인이 평생 시를 써온 에너지, 즉 마르지 않는 샘물이었다는 것이다. 한영대조시집 <저녁 강가에서>는 이 시인의 시 50편을 선별해 한글과 영시를 함께 실었다. 따뜻한 시선으로 삶을 관조하는 시인의 태도가 읽힌다. 특히 시의적절하게 사용된 시어들, 토속적인 아름다운 말들을 시인의 의도에 맞게 번역한 영시는 또 하나의 작품과도 같다. 영어 번역은 제1회 창조문예번역상 수상자인 이정호 번역가(서편탐약품 회장)가 맡았다. 이 시인은 1963~66년 <현대문학> 3회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경희대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십 권의 시집, 수필집, 문학이론서, 평론집 등을 발간했다. 현재 국제펜클럽한국본부 고문, 문학의집서울 이사, 호남대 명예교수 등을 맡고 있다.
어머니. 누구든 이 단어를 들으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죄송함이 따른다. 장수출신 고강영 작가는 삶의 모든 것이라 표현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삶을 살아가며 가족과 이웃, 친구 등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생각해보게 된다. 자신이 누군가를 만나 경험하고 느낀 마음을 그대로 담은 <그분>(장수문협)을 펴냈다. 작가는 100세에 하늘나라로 떠난 울 엄마가 자신의 삶의 모든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삶과 문학은 어머니로 물들어졌다고 표현할 정도다. 6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고 작가의 어머니는 자신을 기도로 키웠고 배고프던 시절 기죽지 않도록 자존심을 세워줬다고 한다. 이 책에서 그 분은 어머니 외에도 다른 사람들도 칭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이웃, 부인, 자녀, 자신을 가르쳐준 선생님 등 다양한 인물을 지칭한다. 고 작가가 어린시절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느끼고 생각했던 에피소드를 풀어냈는데 순수한 문장 그 자체다. 고 작가는 글을 쓴다는 것이 어렵고, 때론 생각이 열리지 않아 한계를 절감했다면서도 늦게나마 수필을 만나 일상의 삶 속에서 나의 삶과 삶의 본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장수출신인 고 작가는 장수초등학교와 장수중학교, 전주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일 장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부터 2001년까지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 차장,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장수농협장을 역임했다. 2006년 대한문학 수필에 당선돼 등단했다.
예술의 세계는 끝이 없다. 권윤희 작가는 예술은 보는 이의 가슴 속에 전해져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통 문인 예술은 깊은 철학과 학문이 전제돼 성립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방법과 접근이 없으면 진정에 다다르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가 아름다운 것은 추사에 대한 인품과 학식에 대한 천착이 됐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 배경을 알고 있어야 세한도에 담긴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문인화가이자, 철학박사인 권윤희 작가가 선인들의 문화예술 중심인 문인화에 초점을 두고 오랜기간 연구한 결과물을 책으로 발간했다. <마음으로 읽어내는 명문인화1>(유니랩). 이 책은 미학코드로 보다라는 부제에서 읽어낼 수 있는 것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예술의 세계를 보다 가치있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길러준다. 책에는 표암 강세황,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공재 윤두서, 호생관 최북 등의 대표작과 함께 이들의 일대기와 그림에 담긴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권 작가는 코로나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고, 한 치 앞도 분간을 못하게 되었지만 이제는 다시 생각할 때가 되었다며 원초에서 뒤돌아보고 스스로 우리의 삶을 열어야 한다. 전 세계가 여러 분야에서 한류의 열풍에 있다. 이젠 우리의 인문학도 한류로 승화시켜야 한다. 이는 곧 한류 인문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균관대에서 철학박사를 받은 후 성균관대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외국어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또 한국외국어대 철학문화연구소 초빙연구원, 한국서예협회 평론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인화의 개념, 가치, 심미를 주요 연구 주제로 삼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조선 문인의 예술을 연구하고 있다. 풍죽 문인화가로서 문인화로 두 번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저서로 <강암의 풍죽>과 도록 <파란 댓잎 소리가 들리네> 등이 있다.
행촌수필문학회(회장 양영아)가 주관하는 제13회 행촌문학상에 윤철 작가와 이금영 작가가 선정됐다. 소재호김영김경희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윤철 작가는 작품 속에서 인간주의 또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족의 의미를 다양하게 변주해 피력했다. 교훈적이지만 수필다운 문학성 함양에 소홀함이 없다며 문장 또한 유연하고 문맥이 물 흐르듯 쾌쾌하다고 밝혔다. 또 이금영 작가는 모정의 세월을 회상하며 어머니에 대한 모정과 잘 모시지 못했던 회한을 형상화하듯 그림 그리고 있다며 회상 시제와 현재진행형 시제가 교차하며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구성해 가는 재주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제 출신인 윤 작가는 2013년 <대한문학>으로 등단했다. 진안군 부군수를 역임했고, 현재 전북수필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수필집 <칸트에게 보내는 편지>와 <당신 가족은 안녕한가요>를 엮었다. 이 작가는 김제 출신으로 2010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현재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감사, 가톨릭전북문우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으로는 <행복을 담다>가 있다. 행촌수필문학상 시상식은 다음 달 18일 개최된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관장 최기우)는 2020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가람 이병기청년시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마당에 묶여 있던 개가 죽고 를 쓴 이아영 씨(단국대문창3년)가, 고등 부문에는 시 터널 오승현(대신고3년) 군이 선정됐다. 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검은 피 캠프를 쓴 황지원(명지대문창2년) 씨가, 고등 부문에는 타는 목마름으로 를 쓴 이해솔(안양예고2년) 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당에 묶여 있던 개가 죽고 는 감각적인 언어 사용으로 체험의 깊이와 생생함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얻었다. 터널 은 비유적 정황을 포착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시상을 잘 정돈해 이야기를 끝까지 밀고 가는 집중력이 뛰어나 수상이 결정됐다. 소설 대학부 당선작 검은 피 캠프는 할아버지의 병세가 손녀의 드센 기 때문이라고 믿는 부모에 의해 낙주기센터라는 사이비 종교단체의 캠프에 다녀오게 된 이야기를 다소 특이한 문체로 서술해 응모작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으로 꼽혔다. 고등부 당선작 타는 목마름으로 는 10대 화자가 한국과 타이완의 전직 운동가의 삶과 운동을 목격하고, 그들을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 접근하는 방식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평가됐다. 이번 문학상에는 267명이 603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시 부문에는 144명이 469편을, 소설 부문에는 123명이 134편을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시 부문 심사는 김성규윤석정안현미최지인 위원이, 소설 부문 심사는 백가흠고영직임정균최기우 위원이 맡았다. 김동원 총장은 전북대만의 문화적 자산인 가람이병기 시인과 최명희 소설가의 이름으로 발굴육성되는 문재들이 세계적인 문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며 어려운 시기 귀한 작품을 보내준 전국의 학생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1955년 전북대신문 창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와 논문을 공모했던 학생작품 현상모집이 모태가 됐다. 전북대 신문방송사는 지난 2017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1955년부터의 문학상 수상작을 정리, 총 5권의 전북대학교신문방송사 문학상 당선작 전집 을 발간하기도 했다.
내년 2월 퇴직을 앞둔 중진 서예가 김병기 전북대학교 교수가 축원평화오유라는 주제로 한 서예전을 전북대학교박물관에서 25일까지 연다. 서예는 문장을 쓰는 예술이기에 어떤 예술보다도 구체적인 뜻이 담긴 간절한 축원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김 교수가 이번 전시에 결혼, 수연, 출산, 이사, 개업 등을 축원하는 명언을 쓴 서예작품을 내놓은 이유이기도 하다. 성공을 축원하는 뜻을 담아 지어준 이름과 호에 얽힌 이야기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서예를 통해 분노와 원망을 해소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는 여러 사례와 함께 그럴 때마다 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 교수는 코로나 이전이 외적 발산 위주의 생활이었다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는 내적 수렴과 수양을 생각하게 됐다며 서예를 통해 내적 성찰을 함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얻고, 조용하지만 강한 오유를 하며, 아름답고 뜻깊은 말을 써줌으로써 남이 잘 되기를 축원을 할 수 있다면 서예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년시절부터 부친 김형운 선생으로부터 한문과 서예를 배웠고, 강암 송성용 선생의 문하에서 서예가로 성장했다.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이자 서예학을 토대로 일제에 의한 광개토태왕비의 변조를 증명한 권위 있는 서예학자이기도 하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총감독을 맡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국제서예행사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제1회 원곡서예학술상을 수상했다.
군산 출신 배우 김수미 씨 별세⋯전북 애도 물결
"다 같이 다 함께"… 원불교 전북교구 교단 기틀 정비, 새로운 도약 준비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금산사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전북 청년작가들의 비빌언덕, 유휴열미술관
전북작가회의, ‘불꽃문학상’ 황보윤·‘작가의 눈 작품상’ 박복영
국내 첫 ‘남성완판춤전’, 전주에서 열린다
겸손의 중요성
따뜻한 동심 담긴 그림 세상에서 다시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