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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여성의 부드러운 리더십 - 정미택

21세기에 생존하는 강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의 모든 조직들이 창의적이고 살아 움직이는 조직이 되어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고 환경 변화를 활용해 나가야 한다. 전통적으로는 노동, 자본, 토지를 생산의 주요 요소로 꼽았으나, 현대는 첨단 기술과 창의력과 같은 무형의 자산을 핵심 요소가 되는 지식 집약형 산업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 최고의 부자가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 게이츠인 점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등장으로 기업 경영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새로운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 무엇보다 큰 변화는 과거 단기간에 많은 생산품을 내놓고 생산 원가를 줄이는 생산성 향상이 과거 전통 기업의 목표였다면, 현대 지식 집약형 산업에서는 차별화된 가치로 시장을 선점, 주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역량이 되었다. 특히 급속한 세계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 기업의 조직은 창의력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조직을 창의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조직의 리더는 과거와는 다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아직도 조직의 리더라면 강한 카리스마로 조직원들을 이끌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창의력을 요구하는 산업에서는 강한 리더가 강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고 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는다. 창의적 조직은 과거 상사와 부하직원이라는 수직적인 고용관계라기 보다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구성원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 도와서 일하는 팀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권위와 돈으로 부하 직원에게 동기부여를 하던 조직에서 구성원들의 자존심과 흥미, 자부심을 고려해서 구성원들이 좀 더 창의적이고 열성적으로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서 그들의 잠재된 능력을 이끌어 내는 사람이 조직이 필요로 하는 리더이다.현대 기업 조직의 리더는 전통적이고 남성적 리더십의 특성인 추진력뿐만 아니라 감성적이고 섬세한 여성적 리더십 또한 겸비해야 한다. 여성적 특성인 부드러움으로 대화를 통해 구성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조직 구성원들 위에 군림하기보다는 조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키워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조직의 리더는 변화에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며 불안정성을 하나의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며 대처해야 하고, 민주적이지만 인기에만 영합하지는 않고 조직구조의 효율화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여성의 가장 큰 특성인 모성은 그 어떤 리더십보다 강력하다. 특히 지금처럼 정보화 사회, 디지털 사회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강압적이거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보다 더 뛰어난 지도자가 사랑으로 포용하는 리더이기 때문이다. 명령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보다는 조직원들이 비전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한다. 모성을 바탕으로 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조직의 각 구성원들이 최상의 아이디어를 창출한다면 그 조직과 그 조직이 속한 기업은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정미택(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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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4.24 23:02

[경제칼럼] 재테크의 기본 - 이내황

최근 신문에 개인이나 가계의 재무설계 또는 투자포트폴리오에 관한 기사, 사례, 전문가의 컨설팅 등이 자주 실린다. 또한 재테크나 금융경제상식에 관한 책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언론사, 백화점 등에서 마련하는 재테크 강좌의 인기가 높다. 이러한 현상은 소득 증가, 핵가족화, 미혼인구 확산, 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변화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재테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우리지역에서도 금융상품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5년말 현재 전북지역에서 판매된 증권간접투자상품(흔히 증권펀드라고 함) 잔액은 1조 3,827억원으로 2003년말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하였다. 이 규모는 우리지역의 실물경제 규모를 감안할 때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증권펀드 잔액이 수년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도민들도 저축만 고집하기 보다는 수익성이 보다 높은 투자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여겨진다.우리가 투자를 할 때 남들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 높은 수익을 얻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큰 위험을 감당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보자. 체중을 짧은 기간내에 많이 줄이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이 경우 목숨까지도 잃을 위험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투자를 해서 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투자원금을 다 날릴 위험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턱없이 높은 수익을 기대하면서 매우 위험한 투자를 했다가 패가망신한 사람을 주위에서 가끔 보게 된다.그렇다면 위험을 두려워하여 안전한 투자대상만 찾는 것이 바람직할까? 만약 장롱에 돈을 쌓아 둔다면 누가 훔쳐가지 않는 한 더 없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 물가상승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투자에 관한 금언으로서 위험이 있는 곳에 수익도 있다라는 말이 자주 인용된다.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따르는 위험을 부담해야 한다는 투자의 기본원칙을 강조한 표현이다. 투자를 통해 기대하는 수익을 얻기 위해 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욕심만 앞세워 투기를 해서도 안되겠지만 무작정 위험을 회피해서도 곤란하다. 결국 재테크의 비결은 예상되는 수익과 그에 따르는 위험을 정확히 인식하고 위험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1살에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는 미국의 저명한 투자자 워렌 버핏은 어린시절부터 수익과 위험의 관계를 잘 이해하여 위험을 적절히 관리하는 건전한 투자를 해왔다. 이를 통해 수익을 늘려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으며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로 칭송을 받고 있다.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든지 아니면 간접투자상품에 투자하든지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될 요소가 바로 위험이다. 투자대상을 선택할 때는 항상 위험을 바로 알고 그 다음에 수익을 따져보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다. 모쪼록 도민들이 재테크의 기본에 입각한 건전한 투자를 통하여 각자 기대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이내황(한국은행 전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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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4.17 23:02

[경제칼럼] 벤처기업의 봄 - 김석란

바람 좋은 봄날 아이들과 근교 산사에 갔다. 어느새 진달래며 목련이며, 파릇한 여린 나무순이며, 생기 가득한 향기로 기분 좋은 나들이였다. 생명이란 늘 볼 때는 변화가 없는 듯하지만 어느 순간 놀라움을 주는 새로운 활력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당당히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운 이름모를 풀과 꽃들은 우울하고 의기소침했던 나를 일깨워주었다.지난해 벤처 활성화 대책으로 다시 벤처 육성 의지를 강력하게 밝힌 정부는 보완대책까지 발표하며 벤처 기업 지원에 나섰다. 과거의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의미다. 아마도 벤처기업의 성장과 육성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확인했기 때문일 것이다.그동안 벤처기업은 거품과 도덕적 해이로 많은 비난을 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착실하고 반듯하게 성장 해온 벤처기업들의 노고는 어게인 벤처를 만들어 냈다.2004년 기준으로 매출액 1000억을 넘긴 벤처 기업이 무려 68개에 이르고 벤처기업의 41%인 3300여개 기업이 수출 대열에 합류했으며 전체적으로도 벤처기업은 전년대비 32%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수출고 1억 달러를 달성한 벤처 기업도 7개나 된다.벤처기업의 속성상 다산다사(多産多死) 하는 속에서도 글로벌 스타 기업이 탄생했고, 우리 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성장한 것이다. 벤처기업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가슴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기뻐 할 수만은 없는 처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것은 역시 지역 현실이다. 요즘 만나는 벤처 기업인들에게서 많이 듣는 얘기 중 하나가 기업이 크려면 이 지역을 떠나라는 얘기다. 잘돼도 떠나야 하고 안돼도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처음 듣는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주변 CEO들을 보면 그냥 흘려 버리기엔 문제의 심각성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배가 고픈 것은 참을 수 있어도 배 아픈 것은 참을 수 없다는 것이 이지역의 정서라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이 말이 어디 우리지역에만 있는 일이겠냐고 백번 양보하더라도 한번쯤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대목이다. 다른 지역 사람들이 우리지역인들을 얘기 할때도 지적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특히 전북지역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벤처기업 CEO들에게 이런 환경은 힘 팽기는 일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가장 좋아하고 많이 쓰는 나는 이쯤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내세워 마음을 다잡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던 벤처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성장을 보면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고 무능력한 탓을 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이 갖는 핸디 까지 껴 않으면서 내가 목표하는 기업이 될 때까지 어떠한 역경도 이겨 낼 올바른 명분과 신념으로 이루어야겠다는 다짐이다.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그 기업이 존재함으로써 이 지역사회에 어떤 가치와 의미가 있는지 또 기업으로 인해 세상은 어떻게 더 좋아지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벤처를 만드는 일이 그렇게 어렵기만한 일일까. 잔인하리만치 아름다운 4월이다. 세상을 뿌옇게 만든 황사가 걷히면 온 들과 산에 아름다운 생명들이 더 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그렇다. 벤처에게도 아름다운 봄은 있는 것이다. /김석란((주)미래영상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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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4.10 23:02

[경제칼럼] ‘하이패스 (Hi-Pass)’ 아시나요 - 박래선

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되는 여자배구 경기를 본 독자 분들이라면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의 유니폼에 써 있는 하이패스라는 문구를 보았을 것이다.신문, 잡지 등 언론매체에 게재된 광고를 통해서도 많은 분들이 같은 문구를 접했을 것으로 생각한다.한국도로공사가 고객의 편의증진과 지?정체 해소를 위해 혁신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2000년부터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에는 확대설치와 함께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기 때문이다.하지만 하이패스라는 이 생소한 단어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우리고장에 살고 있는 많은 분들은 더욱 그러할 것 같다. 우리고장의 호남고속도로 등에는 아직 하이패스가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하이패스란 한 마디로 멈추지 않고 달리는 차안에서 무선통신을 이용하여 통행료를 지불하는 최첨단 전자 통행료 지불 시스템이다.지난 2000년 6월 30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성남?청계?판교 톨게이트에서 시범 운영한 후 지난해 10월 31일 인천?남인천?하남?토평톨게이트로 확대했다.이어 12월 1일 김포?시흥?구리 톨게이트로 잇달아 늘림으로써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모든 톨게이트에서 운영하고 있다.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56억 4천만원을 투자했고 내년 말까지 990억원을 추가 투자하여 전구간에 하이패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렇게 많은 예산이 투입되지만 고객의 편의증진과 고속도로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정착시켜야 할 시스템중의 하나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통행료를 내기 위해 톨게이트 앞에서 길게 줄을 서는 불편이 사라지기 때문이다.차량의 처리속도 또한 빨라져 지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일반차로를 이용할 경우 혼잡시간대에는 처리 용량이 시간당 450대에 불과하다.그런데 하이패스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 차로를 이용할 경우는 4배에 가까운 1,800대에 이른다.당연히 톨게이트 부근의 교통흐름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정차에 따른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어서 좋다.고객의 주머니 사정도 좋게 한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차량 탑재기(OBU)에 전자카드를 삽입해야 하는데 카드 구입 시 최대 3%를 할증해 주고 하이패스 차로 이용 시 5%의 통행료를 추가로 할인받게 돼 모두 8%의 통행료를 할인 받는 효과가 있다.여기에 하이패스 시스템과 관련된 산업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이렇게 일거양득을 넘어 일거다득이 되기 때문에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07년 말까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모든 고속도로 톨게이트로 하이패스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우리고장에서는 이때가 돼야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또 승용차, 경승용차, 버스, 16인승 이하 승용차 등만 이용할 수 있던 것을 향후에는 탑차와 밴 등 적재불량과 과적의 위험이 없는 1종 화물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그러나 이 모든 것이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 어려움 또한 우리 한국도로공사 모든 임직원의 굳센 의지와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으면 헤쳐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따라서 우리 한국도로공사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라도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모든 고객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이패스의 전국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우리는 이런 일들이 곧 혁신이고 행복을 이어주는 사람들의 본분을 다하는 길이라고 믿는다.우리고장에 계신 분들도 늦어도 1~2년 후에는 하이패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것으로 믿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면 좋겠다./박래선(한국도로공사 기술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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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4.03 23:02

[경제칼럼] 지역 여성기업 성공하는 길 - 정미택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지난 2005년 5월에 1003만명으로 2004년 같은 달의 980만명보다 23만명이 늘어났다. 5년 전에 비해서는 약 80만명이 늘어난 숫자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한 것은 여성인구 자체가 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제활동을 하려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게 늘어나고 있는 여성 경제인 수치에도 불구하고 주변에는 현재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보다 많은 두려움과 막막함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인다. 잠재적인 여성 경제 활동 인구들을 위해 우리 여성 경제인 협회에서는 여성부와 중소기업청 지원 하에 초보 창업자들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더 나아가 창업이후에도 정상궤도에 사업이 오르고 확장되는 시기를 위한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여성 경제인 협회에서는 초보 창업자부터 기존 사업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one-stop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년부터는 여성 비즈니스 지원센터에서 창업 보육 사업, 여성 기업의 경영 애로 해결을 위한 대 정부 정책 건의, 여성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사업, 여성 기업의 사회적 인식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여성 기업들을 돕기로 했다.창업 보육 사업은 초보 경제인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 있다. 창업시에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창업자 스스로 공부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수 사항이다. 협회에서는 성공하는 실전 창업을 위해 기존의 많은 성공 사례들을 연구하고 자신의 창업 종목에 적합한 전문 트레이닝을 받게 하고 있다. 또한 창업 후에도 여성 기업 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업자 서로 간의 정보 교류를 돕고 있다. 창업 후에 부딪히게 되는 많은 예상치 못했던 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협회 주관의 정부 및 지방 자치 단체 유관 기관 간담회, 지역 여성 기업육성 포럼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경제 현안 과제를 파악하여 지역 개발 사업등의 대정부 정책을 건의하고 있다. 점차 사업의 규모가 커지는 기업들은 해외 수출이나 수입의 규모도 함께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국제적인 정보의 필요성이 늘어날 것이다. 이런 중견 기업을 위해서는 해외 무역 관련 기관과 주한 상공 회의소 등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해외 진출 예상 지역에 대한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센터별 해외 여성 경제인 단체등과의 자매 결연을 통한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일례로 금년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에서는 제54차 세계여성경제인 서울총회(FCEM)가 개최되어 전 세계의 여성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성 기업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 시키기 위해 지역 성공 기업인의 성공 사례를 발굴하여 홍보하고 실업계 고등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어 여성 CEO의 성공 스토리를 젊은이들에게도 알려 여성 경제인으로써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업 성장에 따른 체계적인 지원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활발히 창업하고 성공하는 여성 기업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정미택(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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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3.27 23:02

[경제칼럼] 파랑새 증후군 - 이내황

최근 어느 인터넷 구직사이트에서 지역별로 구직자들의 근무희망지역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전북지역의 경우 구직자의 35%만이 우리지역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강원지역(29%)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그간 도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원인의 하나가 통계로 확인된 셈이다.우리지역 구직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도내에 젊은 구직자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고용 관련 통계에 의해서도 뒷받침된다. 전북지역은 경제적으로 노동이 가능한 만 15세 이상 인구중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비율(고용률)이 2005년중 57%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특히 20~29세 인구중 일자리를 가진 사람의 비율은 50%에 그쳐 청년층의 일자리 부족현상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이처럼 일자리를 찾아 우리지역을 등지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도내 기업들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근로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영세기업은 말할 필요도 없고 기계, 전자, 자동차와 같이 전문기술인력이 필요한 업종의 기업들도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사정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영세기업의 경우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적정인력의 절반 정도 인원만으로 사업을 꾸려간다고 한다. 또한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북지역의 경우 인구나 지역생산규모에 비해 전문기술인력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기계업종의 기술인력은 부족률이 1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종합해 보면 우리지역의 고용문제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mis-match)로 귀결된다. 즉 지역내에 일자리는 적지 않으나 어떤 일자리는 구직자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또 어떤 일자리는 구직자가 일자리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지 못해서 그 자리가 빈 채로 남아 있는 것이다.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기술인력 양성 등 여러 가지 대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필자는 구직자들이 앞으로 일자리를 구할 때 마음가짐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지역의 구직자들이 사회적 병리현상의 하나로 알려진 파랑새 증후군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파랑새 증후군은 벨기에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Maurice Maeterlinck)의 동화극 파랑새(Blue Bird)"에서 유래된 용어로 현대인들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상만을 쫓아 여기 저기 떠돌아 다니는 현상을 일컫는다.동화극 파랑새에서 주인공 오누이는 현실에 없는 파랑새를 찾아 헤매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나중에서야 자신들이 기르던 비둘기가 파랗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실제로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 동화극의 내용처럼 우리가 추구했던 이상이나 행복이 먼 곳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었음을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야 발견하곤 한다. 필자는 우리지역 구직자들이 높은 보수, 좋은 조건만 찾아서 무작정 이 지역을 외면하거나 다른 지역의 이 직장 저 직장을 옮겨 다니기보다는 자기 주변에 자신의 능력, 자격이나 적성에 맞는 직업이 없는지 먼저 찾아 볼 것을 당부하고 싶다./이내황(한국은행 전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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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3.20 23:02

[경제칼럼] 젊은 여성 CEO 탄생을 기대하며 - 김석란

여성의 사회진출은 여성을 우대해서가 아니라 여성스스로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강연회에서 남성 CEO가 한 얘기다.최근 들어 우리 사회 많은 분야에서 부쩍 여성들의 실력과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음을 언론보도뿐 아니라 다양한 만남을 통해서도 느껴진다. 우리나라는 빨리빨리 문화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는 빠르게 변화되어 왔다.하지만 리더로서 여성들의 정치 경제 참여 활동은 다른 분야에 비해 다소 적은 감이 없지 않다. 여성경제활동인구가 50%이상인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그 안을 들여다보면 여성의 정치, 경제의 리더는 너무 극소수다.21C는 여성의 시대라고 흔히 얘기한다. 이미 여성이 리더로서 활동하면서 성공한 사례들이 적지 않지만 아직도 여성의 사회적 진출은 많이 부족하고 아쉽다. 우리 사회에서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고정 관념 중에 하나는 정치하는 사람과 기업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다. 그들을 거짓말쟁이나, 사기꾼으로 죄악시 하는 우리네 풍토에서, 특히 여성이 그 분야에 일을 선택해서 하기란 그리 쉽지는 않다.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의 유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루어 짐작하고 판단하는 습성으로 일을 하기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치 풍토나 경제인들의 의식과 가치관도 빠르게 바뀌고 있고, 그것을 보고 판단하는 일반인들의 의식 수준 또한 매우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정치 경제의 변화와 수준이 빠르게 변화하고 좋아지는 이유는 쌍방향 코드의 인터넷 문화가 우리의 정치경제 사회를 급속도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로서 역량과 품성을 고루 갖춘 여성정치인이나, 여성 경제인의 진출은 여전히 미흡하다. 정치에서는 여성 할당제라는 것으로 여성정치 리더를 다양하게 참여시키고 있지만 여성 경제인은 할당제를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이 되지 못한다.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기업을 이끄는 중요한 리더의 덕목 중의 하나인데도 여성의 장점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 지역에서의 젊은 여성 CEO 배출은 더 인색하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기업인에 대한 편견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다. 여성들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며 자유롭게 활동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존재하고 있어 여성들의 진출은 여전히 높은 벽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사회는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변화하는 시대에 이제 막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새내기 여성사회인들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안정된 미래를 보장하는 공무원 시험에만 매달리거나, 우선 편하고, 폼 나는 일에만 매달리지 말고 자기 인생을 걸 수 있는 무언가를 계획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안 해보고 포기 하는 것 보다, 해보고 실패하는 것이 훨씬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꼭 얘기해 주고 싶다.어려운 벤처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성이라는 것을 내세워 일을 하거나 여성이라는 카테고리를 정해 뭔가 특별히 대우 받고 보호 받는 것을 그다지 좋아 하지 않는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경계는 소득의 정도가 아닌 사회전반적인 투명성과 정직성이라고 한다.최근 우리 사회 여성들의 두드러진 활약으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멀지 않아 보인다. 우리 지역 사회에서도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일조 할 수 있는 반가운 결실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김석란((주)미래영상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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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3.13 23:02

[경제칼럼] 고속도로 통행료는 미래위한 투자 - 박래선

통행료는 유료 도로를 이용하고 내는 요금이다. 수익자 부담 원칙에 의하여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얻는 편익의 일부가 통행료이다.우리나라에는 지난 60년대 말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한정된 재원으로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 처음 도입했다.먼저 국고(國庫)로 고속도로를 건설한 후 통행료를 받아 투자자금을 수십 년에 걸쳐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런 유료도로는 교통량이 많은 대도시 주변에 많이 있다. 민간자본(民間資本)으로 특정지역에 도로, 터널, 교량을 건설하여 놓고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통행료를 받는다.잇달아 건설되어 운영되고 있는 민자고속도로도 그 중 하나이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 최근에 개통된 부산-대구 고속도로가 그것이다. 이들 고속도로는 BOT(Build Operate and Transfer) 방식으로 건설되었다.이들 고속도로는 민간 기업이 자금을 투자하여 건설을 하고 약30년간 통행료를 받아 투자자금을 회수 후 그 소유권을 국가에 넘겨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한국도로공사는 이들 민자고속도로 운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이들 민자고속도로도 국고(國庫)로 건설, 운영하는 것이 좋지만 문제는 재원이 한정되어 있다는데 있다. 원활한 물류 수송과 교통편의증진을 위해 더 많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려면 천문학적인 자금이 들어가는데, 정부의 재정 상태가 넉넉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민간자본유치제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라 할 수 있다.그러면 고속도로를 건설하는데 도대체 얼마만한 자금이 들어가길래 민간자본까지 유치해야 하는 걸까? 2005년 한국도로공사의 지출 규모를 기준으로 보면 한 해 건설비는 3조 1,887억 원에 이른다.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드는 시설개량비와 유지관리비 등을 합치면 그 규모는 4조 3,254억 원이나 된다.여기에 그동안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빌려온 자금의 원금과 이자를 갚는데 들어가는 자금을 합치면 무려 7조 1,200억 원을 상회한다.반면 하루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약 300만대 정도, 하루 통행료 수입은 60~70억 정도로 작년 통행료 총수입은 2조 4,717억 원에 그쳤다. 모자란 자금 중 1조 3,000억 원은 정부의 지원을 받았지만 나머지 3조 2,147억 원은 회사채 발행 등 외부차입을 통해 조달하여 썼다. 그러므로 분명한 것은 통행료야말로 아주 귀중한 고속도로 건설재원이라는 점이다.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통행료 수입을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데만 쓴다고 가정 할 경우 78%를 충당할 수 있는 막대한 규모의 자금이다. 다시 말하면 한국도로공사는 통행료를 받아 국가발전과 국민편익을 위해 고속도로를 건설하는데 다시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또 오는 2020년까지 남북으로 7개축, 동서로 9개축의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전국 어디서나, 국민 누구나 30분 정도만 달리면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게 하고 전국을 반나절 생활문화권으로 연결하려는 정부와 한국도로공사의 계획을 실현하는 데에도 크나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고속도로와 정보, 문화를 결합하여 고속도로에 들어서는 순간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일을 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하이웨이를 구현하는 일에도 요긴하게 쓰여 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고속도로 통행료는 단순히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편익의 일부를 지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미래 투자가 아닐 수 없다.고속도로를 건설함으로써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었고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당당히 설 수 있었으며 그로 인해 우리의 삶이 한층 풍요로워졌던 점에 비춰 볼 때 이는 분명하다.이처럼 귀중한 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국민의 폭 넓은 이해가 있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안팎으로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에 대한 투자는 더욱 과감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며 더욱 그러하다. /박래선(한국도로공사 기술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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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3.06 23:02

[경제칼럼] 전북경제의 '봄' 을 기다리며 - 이내황

24절기의 시작이자 봄의 전령사인 입춘(立春)이 엊그제인가 싶더니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도 지났다. 바람결에 겨울 기운이 아직 남아 있지만 이제 곧 얼어 붙었던 대지는 새싹을 틔우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할 것이다. 바야흐로 봄이 찾아오는 것이다. 유례없는 한파와 폭설로 유난히 혹독한 겨울을 보냈기 때문인지 몰라도 봄소식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갑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와 같은 계절의 변화보다도 더욱 반가운 것은 최근 들어 우리 지역경제가 소생(蘇生)하는 기운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도민들의 소비심리에 훈훈한 봄바람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백화점, 할인점과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경기 회복기에 주로 많이 팔리는 스포츠, 레저관련 상품이 잘 팔린다고 한다. 아울러 이번 설 명절에는 생필품 위주의 저가(低價) 선물세트가 많이 팔렸던 지난해와는 달리 고가(高價)의 선물세트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와 같은 도내 소비패턴의 변화는 도민들의 소비심리 회복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또한 그 동안 도내에 진입한 대형 유통업체에 치여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재래시장에도 모처럼 온기가 감돌기 시작하였다. 주요 재래시장의 상인들에 의하면 비록 예전처럼 인파가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이번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는 조금 나았다고 한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이번 설 연휴전 10일(영업일수)동안 도내에 공급한 현금 규모가 지난해 설 명절에 비해 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올해 설 연휴기간이 작년에 비해 짧았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전국적으로 공급한 현금 규모가 오히려 감소한 점에 비추어 볼 때 주목할 만하다. 왜냐하면 지난 설 명절에 도내 현금공급 규모가 전국적인 감소 추세와 달리 상당히 늘어난 것은 지역경제 회복의 청신호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우리지역의 경기회복과 관련하여 염려스러운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연초부터 시작된 원화강세나 유가상승 움직임이 이제 막 기지개를 켜고 있는 지역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즉 우리지역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품질보다는 가격 면에서 경쟁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아 환율과 국제유가가 불안하면 지역경제도 불안할 수밖에 없다. 또한 전반적인 국내경기 회복 추세로 최근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금리상승은 차입금이 과다한 일부 가계 및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다.봄이 가까이 오면 다가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때로는 거친 눈보라나 매서운 추위가 찾아와 심술을 부리기도 한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는 누구도 막을 수가 없어서 조금만 지나면 어느새 봄은 우리 곁에 와 있다. 최근 지역경제를 움츠러들게 하는 환율, 유가, 금리 등 대내외 경제변수들의 불안정한 움직임도 꽃샘추위처럼 우리 지역경제의 회복을 시샘하는 정도에서 그쳤으면 하는 바람이다./이내황(한국은행 전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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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0 23:02

[경제칼럼] 'BEST' 보다 'ONLY ONE' 이어야 한다 - 김석란

나약(?)했던 인간들은 항상 나름대로의 신에 의존했고, 그 신 앞에 모든 존재는 평등하다고 생각 했으며,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살았다. 신이 인간을 지배하던 시절이었던 셈인데 요즈음은 신의 역할이 달라진 느낌이다. 21세기의 화두는 경제이고, 경제의 궁극적인 지점에는 돈이 있다. 우리 삶의 가치가 경제에 귀속되면서 경제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돈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이 권장되고 있고, 아이들 또한 부자가 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을 정도다. 그런데 흥미로운 현상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아마도 돈이 가진 위력 때문이 아닌가 싶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돈이 갖는 위력은 대단하다. 물론 돈을 많이 벌고 싶다거나 돈에 집착하는 그 자체가 문제일 순 없다. 문제는 돈을 버는 결과 못지 않게 버는 과정이 중요한데도 많은 사람들이 방식보다는 결과에 집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은 이제 상식선을 넘어선 것 같다. 어떻게든 돈만벌고 보자는 식의 사고가 팽배해진 사회에서 과정의 정당함을 추구하고 지켜나가는 일은 참으로 쉽지 않다. 재정적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벤처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물론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에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이윤 추구만이 기업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기업은 저 혼자 스스로 성장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업은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지원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지역의 기업은 지자체의 효율적인 지원 시스템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기업이 이윤추구 못지 않게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가져야 하고 윤리적 투명 경영을 해야하는 이유다. 요즘은 기업이나 단체, 대학, 관공서에 이르기까지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 강조되고 있다. BEST보다는 ONLY ONE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BEST는 누구든지 할 수 있지만, ONLY ONE은 나만이 할 수 있는 가치의 척도여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상품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지나치게 결과에만 집착하다보면 ONLY ONE의 가치를 얻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ONLY ONE은 정당한 과정을 거쳐 얻을때만이 그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때문에 ONLY ONE의 가치를 가장 큰 과제로 안아야하는 벤처기업으로서는 가치를 획득해가는 과정과 결과의 사이에서 늘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ONLY ONE의 가치는 비단 벤처기업에만 해당되는 일이 아니다. 자치단체의 경제정책에도 ONLY ONE의 개념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우리지역의 경제 정책의 입안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정확히는 알지 못하나 다른지역의 사례나 다른나라의 사례들만을 앞세워 정책을 만들어 낸다면 분명히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자치단체의 경제정책이 정작 자기 지역의 기업들이 갖고 있는 특성 하나도 파악하지 못한채 입안되는 것이라면 그 효용성은 뻔해진다. 세계 최강이라는 도요다의 경쟁력은 중소 업체와의 동반자적 협력에서 얻어진 것이라고 한다. 늘 효율적인 경제정책에 목말라하는 지역의 벤처들에게는 참으로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김석란((주)미래영상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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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13 23:02

[경제칼럼] 유비쿼터스 하이웨이 - 박래선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고속도로의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렸다.휴대폰과 같은 간단한 IT 장비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고 손안의 텔레비전이라 불리는 DMB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지금이 분명 유비쿼터스 시대라 할 수 있다.우리가 매일같이 이용하는 고속도로도 이에 걸맞게 진화하고 있다. 고속도로에 들어서기 전에는 물론이고 이동 중에도 간단하게 버튼 몇 개만 누르면 원하는 정보를 얻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덕분에 국민들은 안전한 고속도로를 한결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에는 토요일, 일요일과 겹쳐 연휴기간이 길지 않았고 전년도에 비해서 약6.6% 증가한 1,25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지만, IT장비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고속도로는 대체적으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실제로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교통포털인 로드플러스에는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7만여 명이 다녀가 평소 6,000여명에 비해 11배 이상 늘었다.ARS(자동응답전화)로 전화를 걸어온 고객도 하루 13만여 명으로 평상시 4,500명보다 29배가량 많았고, 휴대폰으로 교통정보를 얻어간 고객도 일평균 24만 명으로 평소의 3만 8,000여명보다 6배 이상 많았다. 특히 인터넷 교통방송과 문자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우리 한국도로공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한 고객도 하루 24만 명에 육박해 평소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그 결과 우리 고장을 다녀가는 것도 한결 수월해졌다.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 진출입차량으로 인한 인근 구간의 지정체외에는 전년도에 비해서 대체적으로 소통이 원활하였다. IT장비의 보급이 일반화 된데다 IT기술과 접목된 교통관리, 통합 교통정보 제공 등 우리의 유비쿼터스 하이웨이 실현을 위한 노력이 계속됐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으로 분석된다.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종축고속도로망의 대부분을 완성하여 교통량을 적절히 분산시킬 수 있게 되고, 상습적으로 밀리는 구간을 확장하여 특정구간의 지정체를 해소한 것도 고속도로가 덜 밀리도록 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또한, 언론사들의 적극적인 실시간 교통상황 보도와 인터넷, 휴대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한 것도 소통에 크게 기여하였음은 물론이다.이번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소통상황을 보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고속도로 확충과 함께 유비쿼터스 하이웨이 실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그리고, 그 계획은 IT강국에 걸맞은 고속도로의 모습을 갖춰 지체와 정체가 사라지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다./박래선(한국도로공사 기술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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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06 23:02

[경제칼럼] 여성이 나서야 경제가 산다 - 정미택

세계 각국에서 여성들이 사회,경제,정치면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때 칠레에서는 첫 여성대통령이 당선되었다. 바첼렛은 소아과 의사 출신으로 리카르도 라고스 현 대통령 정부에서 보건 장관과 첫 여성 국방 장관을 지냈다. 두 차례 이혼후 홀로 아이 셋을 키우고 있으며 집권후 장관 절반을 여성으로 채우겠다는 공약을 내놓는 등 남성 우월주의가 뿌리깊은 칠레 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듯이 사법고시, 행정고시를 비롯한 각종 전문직 고시에서 여성비율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위직 자리도 많이 확보해 가고 있다. 이처럼 과거 어느때보다 여성의 사회적 참여가 활발한 요즘 전북 경제발전을 위한 전북여성의 활동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볼 시점이다.한 조사에 따르면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의 비율이 전북지방의 경우 약 50%가 되며, 이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볼 때 우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전북지회 회원사 숫자를 보면 남성경제인들 수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있지만, 기업에서나 사회 전반적으로는 전문직자리에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갈수록 높아져 가는것도 사실이다. 선두 여성기업인으로써 많은 영역을 확보하여 앞으로 주역이 될 후배 여성기업인들은 좀더 안정적인 궤도에서 경영활동을 할수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고 싶다.현재 여성이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중에는 남편과 사별이나 이혼후 또는 남편의 실직후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록 일을 하게된 시작이 남편대신 또는 부모대신 돈을 벌기위해서라고 해서, 늘 일에 매달려서 돈 벌기만 급급해 한다면 스스로 발전하기는 커녕 하루하루 삶이 점점 의미가 없어질 것은 당연하다. 어쩔수없이 시작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그 일을 하면서 비전을 찾고 노력하여 성공하는 것은 여성 자신의 몫이다.21세기는 여성 특유의 감성, 판단력, 직관력이 경제활동에 이익이 되는 시대이다. 힘으로 직원을 통솔하고 술자리 로비로 수주를 따내던 과거와 비교하면 현재는 수평적 인간관계가 중시되고 직원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해 주어야 회사가 잘 될 수 있다. 인맥이나 학연을 통한 로비보다는 실력으로 경쟁할수있는 시대인 것이다. 이런 시대에 여성으로써 타고난 재능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갈고 닦기 우한 노력은 필수이다. 나는 여성 스스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꿈을 가지길 부탁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비젼을 가지고 있지않은 사람은 누구도 성공할수 없다.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혼자걷기 힘들면 두드려라 그러면 반드시 소생할 길이 열릴것이다.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창업이나 경영을 도아주는 기관이 참 많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무시하고 지나치는것 같다.대표적인 예로 중소기업을 가장 많이 알고 가장 많이 도와주는 중소기업청이 있다. 이곳은 중소기업인들이 이용 할수있는 유일한 중소기업인의 창구이다.우리 경영인들, 창업자들을 위해 든든한 지원제도가 많이 있다. 이런 지원기관과 지원제도를 십분 활용하라.끝으로 필자가 바라는 당당한 여성경제인은 스스로가 자신의 일에 대해 비젼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일의 크기와 관계없이 자신이 하는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매진하는 여성들을 사회 곳곳에서 만나보고 싶다. 미국 휴렛팩커드사의 전 CEO였던 칼리피오리나,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과 같은 거창한 사람이 꼭 아니더라도 스스로 자부심 가득한 경제인들이 많아져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정 지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대를 졸업했고 전북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이수했으며, 준보석류를 국내외에 판매하는 업체인 이호상사 대표이사이다./정미택(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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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1.23 23:02

[경제칼럼] 도내 '민생경제' 살리자 - 이내황

연초부터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등 올해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국내경기는 회복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산업생산이 예상외로 크게 늘었고, 수출도 두 자리수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 민간소비도 가계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면서 점차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경제는 정상적 성장궤도를 되찾아 연간 5% 내외의 견실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전북지역도 그간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기업들중 상당수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고 새만금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지표상으로도 제조업 생산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수출 역시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는 등 전반적인 지역경제 사정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지역경제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자동차 등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도내 주력업종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중소기업, 자영업자, 농민 등 취약계층은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의 폭설은 농민들에게 말 그대로 설상가상의 고통을 주고 있다. 소비에서도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에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붐비지만 중소형 상가나 재래시장은 아직도 썰렁하기만 하다. 이와 같은 양극화 문제는 개방화시대의 무한경쟁체제하에서 경쟁력이 낮은 부문이 경쟁력이 높은 부문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IT산업 등 경쟁력을 갖춘 산업이 유달리 취약한 우리 지역에서는 양극화의 고통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올해에는 우리 모두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을 주대상으로 하는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필자는 우리지역의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과제를 몇 가지 제시해 보고자 한다. 첫째, 지역경제의 풀뿌리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유관기관, 금융계, 관계 등이 팔을 걷어 붙여야 하겠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도 은행들을 통해 중소기업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함에 있어 지역내 은행들의 협조를 얻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이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둘째, 민생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으로서 지역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야 하겠다. 이를 위해 새만금사업, 혁신도시 건설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지역경제 성장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기업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도내 생산 및 고용 기반을 늘려 나가야 하겠다. 셋째, 양극화 현상으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 예를 들면 빈곤취약계층에 대한 기초보장제도를 내실화하고 재취업 교육 및 훈련기회를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이 수립?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음 이야기를 통해 긍정의 힘을 강조하고 싶다. 매사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던 사람이 실수로 냉동차 안에 갇히게 되었다. 체온이 점점 내려가 얼어 죽게 될 것이라며 공포에 떨었던 그는 결국 냉동차 안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그런데 놀라운 점이 발견되었다. 알고 보니 그 냉동차는 고장으로 전원이 꺼져 있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는 평소에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경제 회복을 위해 우리가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일깨워 준다. 올해에는 우리 모두 지역경제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 보자. △이본부장은 남성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한국은행 해외조사팁장, 금융경제연구원 부원장과 경기본부 기획조사실장등을 역임했다./이내황(한국은행 전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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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1.16 23:02

[경제칼럼] 양지로 나오는 벤처기업을 소망하며 - 김석란

모두들 새해가 되면 나름대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그계획을 지키기 위해 얼마 동안 바쁘게, 활기차게 지내려 노력한다.설사 그계획이 한달 아니 삼일 이라 하더라도 전혀 아무것도 시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훨씬 나은 것 아닌가? 그런데 얼마전 뉴스에서 새해 아침에 가장 많이 계획하는 것 중 1,2,3 위가 어학공부,다이어트, 금연이란다.그래서 1월중에는 일시적으로 KT&G는 매출이 줄고 어학이나 다이어트에 관련한 분야의 매출이 급상승한다는 것이다. 물론 나도 1월 매출 상승에 나름대로 기여한 당사자임에 틀림없다.연초가 되면 정부기관에서는 앞다투어 중.소기업지원 정책을 경쟁적으로 언론에 홍보한다.6년전, 새로운세기 21C에는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한다는 홍보정책을 그대로 믿고,각자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졌기에 사업에 입문한 창업 동기생(?)들이 꽤나 많았다.벤처 붐이 남아 있을 무렵(2000년 초)이었기 때문에 아이템과 기술력을 검증 받아 창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창업의 기회를 얻었다.그러나 제품이 개발이 되면 곧바로 매출로 이어 질 줄 알았는데 시장의 문은 그렇게 만만하게 열리지 않았다. 물론 여러 가지 경험부족,그리고 충분하지 않은 자금력등이 문제였으나,가장 큰 벽에 부딪친 것은 시중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검증받지 않은 제품, 즉 최초의 제품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에 대해서 정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장은 그렇다치더라도 정책지원제도 자체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지원하는 시스템은 미미 했었고, 그나마 매출실적을 가져오면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을 운영하기 위한 수단으로 거짓 매출을 만들어 정부 지원을 받았다가 기업인들이 구속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도 한 몫 한다고 생각된다.어쩌면 이러한 상황을 만들도록 부추기는 일면도 있는 것이다.최근 일이년사이로 기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실감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반이 급격하게 양극화로 치닫고 있음을 누구나 인지 하고 있는 것처럼 기업들도 예외일 수는 없다. 전북의 기업들은 대체로 소규모 영세라는 말이 따라 다닌다.이러한 것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길이 타지역의 기업을 전북, 또는 전주로 유치하는 것일까?그러나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날로 성장하고 있는 벤처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들 기업이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 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지역에서 창업하고 성장해 가는 성공한 기업들을 만들어 내는 일이 더 효과적이고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한가지만 더 지원기관에 바란다면 차별화되고 획기적인 지원 시스템을 개발해내는 것만이 뒤져 있는 전북을끌어 올리는 지름길이라고 확신하는 바이다.기업인들 역시 아무리 급해도 수단과 방법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풍토가 절실히 요구되는 새해 아침이다./김석란((주)미래영상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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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1.09 23:02

[경제칼럼] 고속도로와 생활문화 - 박래선

동서양을 이어주던 실크로드가 그랬던 것처럼 길은 문명과 문화를 나른다고 한다.물론 여기서 말하는 길은 대로(大路 )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솔길부터 큰길중의 큰길이라 할 수 있는 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그중에서도 고속도로의 역할과 기능은 다른 길에 견줄 수 없을 만큼 크다. 그래서 고속도로에 국토의 대동맥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우리나라는 고속도로를 건설함으로써 한강의 기적이라는 눈부신 경제성장의 신화를 창조할 수 있었다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여 우리 국민이 오늘과 같은 부(富)를 누릴 수 있었던 것도 고속도로가 크게 기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어 고루 잘 사는 나라 건설에 이바지한 공로도 매우 크다.처음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일일 생활권 시대가 개막되었고 이에 따라 전국 방방곡곡에 공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우리 국토의 고른 발전이 가능했다.고속도로는 또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여 나눔과 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우리 국민을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분야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우리나라에는 이처럼 크나큰 역할과 기능을 하는 고속도로가 많이 건설되어 있다.지난 1968년 12월 경인고속도로가 건설된 지 서른일곱 해인 12월 현재 2,852km(2개 민자노선 포함:24개노선, 2,971km)의 고속도로를 갖고 있다. 이 정도면 세계 10위 안팎이 된다.남북으로 7개축, 동서로 9개축의 간선 도로망을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중장기건설계획중 남북축은 어느 정도 완성했고 이제는 동서축에 역점을 둘 수 있게 됐다.전북지역만 해도 현재 익산에서 장수를 거쳐 포항까지 고속도로가 연결되고 고창에서 장성까지, 전주에서 광양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호남고속도로 전주에서 논산간 확장공사가 오는 2008년까지 끝날 예정이어서 전주를 중심으로 한 전북지역도 사통팔달의 지역으로 연결되어 발전속도가 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이 반나절 생활문화권으로 연결되었음은 물론이다.품질도 세계 최상위권이다. 최고의 품질로 건설하고 최상의 상태로 관리한다는 자세로 일해왔기 때문에 어느 나라 고속도로와 견주어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정도이다.특히 최근 건설되고 있는 고속도로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을 포함한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하여 PI(Public Investment)제도를 운영,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도모하고 있으며 자연환경보호를 위하여 동물 이동통로를 만드는 등 친환경적인 도로를 건설하고 있다.도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정차하지 않고 통행료를 낼 수 있는 하이패스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고 전자카드를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능화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렇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추어 볼 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 환경에 접근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 할 것이기 때문이다.벌써부터 고속도로에 정보, 문화를 결합하여 고속도로에 들어서는 순간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일을 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하이웨이 실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런 노력이 계속되면 고속도로는 더 이상 하드웨어가 아니라 생활과 문화를 만들고 가꾸어 가는 소프트웨어가 될 것이다./박래선(한국도로공사 기술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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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1.02 23:02

[경제칼럼] 자유구역과 새만금, 핵심역량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글로버 시대를 선도하는 그룹들은 발전적으로 변모하는 현재와 미래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들 스스로도 계층상의 분화를 한다. 경제 엘리트 그룹의 경우를 예로 들면, 상층부의 경제 엘리트는 점차 국내 엘리트(회계사·엔지니어·프로그래머·변호사·언론인·기타 전문가)와 글로벌 엘리트(글로벌 투자은행·로펌·컨설팅업체의 경영자와 파트너)로 분화한다. 후자는 구미의 명문 교육기관 출신으로 영어로 업무를 보고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 세계주의자/세계인/국제주의자) 문화를 공유한다. 뉴욕·런던·제네바·홍콩·상하이·시드니 등을 오가며 첨단빌딩이나 제트기, 국제회의장에서 업무를 본다. 이들은 글로벌 거래에 필요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즉 ‘인간관계’가 ‘자본’이다. 반면 중간층인 공장·사무실의 단순 반복 업무직은 급속 퇴장한다. 이들의 일은 기계·컴퓨터·소프트웨어에 의해 더 값싸고 정확히 해결되거나 저 임금 국으로 넘어간다. 선진국의 국내 엘리트 역시 점차 중국·인도·동남아의 국내 엘리트와의 경쟁에 노출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반면, 글로벌 엘리트는 몸값이 더 오를 것이다.현재의 우리 지역은 글로벌 혹은 국내 엘리트 그룹으로 상승하기 위하여 경제자유구역과 새만금지역을 그 도구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판단에 대하여 확실하고 단호한 결정을 하여야 한다. 즉, 경제자유구역과 새만금지역의 활용함에 있어 국내 엘리트 계층을 지향하는 목표로 할 것인지, 아니면 글로벌 엘리트를 지향하는 목표로 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가 그것이다. 왜냐하면 만약 글로벌 엘리트를 지향하는 목표로 할 경우에는 그에 따른 핵심역량을 만들기 위한 우리들의 더 많은 노력과 인내가 있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러한 결정을 함에 있어서는 경제자유구역과 새만금지역의 활용을 원하는 우리들 간에 먼저 자성하고 보완하여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이는 ⅰ) 미래에도 유효할 만한 전북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오늘의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 ⅱ) 우리 지역에서는 글로벌시대에도 통용될만한 발전전략의 수립과 실행에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가 ? ⅲ) 글로벌 시장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경제적 측면에서 자극할 만한 새만금의 가치는 무엇인가 ? ⅳ) 우리는 그 동안 우리와 우리 지역의 핵심역량을 키우기보다 중앙정부의 지원에만 모든 것을 다 걸고 있었던 의탁 근성에 익숙해 있던 것은 아닐까 ? 등으로 정리된다.이에 대하여 보다 더 언급하여 보면,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엘리트 그룹의 유치 및 활동을 위해서는 우리들 각자 스스로가 그들에게 매력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게 하는 핵심역량 갖추기 및 미래에도 계속적으로 유효할 만한 핵심역량 키우기에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리고 글로벌 경제 엘리트들에게 통용될만한 발전전략의 수립과 실행의 유기적인 작동이 우리 지역에서 펼쳐지도록 함과 아울러 이 과정에서 우리들 스스로 글로벌 시민이 되기 위한 마인드 및 능력 갖추기에 적극 동참하여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움직이는 경제 엘리트들의 자기이익을 경제적 측면에서 자극할 만한 새만금의 가치 및 활용에 관한 구체적인 글로벌마케팅 실천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우리는 그 동안 우리와 우리 지역의 핵심역량을 키우려는 방법에서 중앙정부의 지원에만 모든 것을 다 걸고 있었는지에 관한 냉정한 반성과 함께 우리들 스스로가 글로벌 엘리트들이 활동함에 따르는 기본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환경 갖추기에 지금까지 보다 더욱 큰 열의와 실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정부에서 평택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려 한다는 보도가 들린다. 평택항보다 우리 지역이 지정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우리들 스스로도 우리들의 핵심역량을 갖추기 위한 더 큰 노력이 있어야 하겠다.글로벌 엘리트들이 우리지역을 최적의 직접투자 환경으로 서슴없이 지목하는 그날을, 글로벌 엘리트들이 최우량의 글로벌맨으로서 우리 지역사람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멀지않은 그 시간을 그려보며 입가에 미소를 띠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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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2.26 23:02

[경제칼럼] 기업인을 위한 변명

공자에게 제자가 물었다. 사람들이 뱀은 피하면서 똑같은 뱀장어는 잡으려고 합니다. 공자가 대답했다. 뱀은 사람에게 해가 되지만, 뱀장어는 이익을 주기 때문이다.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행위를 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공자는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군주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신의, 경제, 군사력을 들고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군사력, 또 하나는 경제,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것이 신의라고 하였다. 공자에 의하면 군주와 백성의 신뢰가 없이는 경제도, 군사력도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혹은 가계), 국가와 더불어 경제의 세 주체 중 하나며,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동원하고 분배하는 기구이다. 따라서 기업은 법적으로 사람과 같이 인격을 부여받아 법인이 되며,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 법률적으로 기업의 행위를 규정하는 상법은 개인의 행위를 규정하는 민법보다 우선한다. 기업은 인간을 고용하고, 자본을 모집하며, 생산물을 판매하여 시장을 확대한다. 때로는 기업의 신용도가 국가의 신용도보다 높으며, 세계적인 기업의 매출액은 한나라의 국민 총생산보다 많은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삼성그룹의 총 매출액은 국민총생산의 20%를 차지하며, 삼성전자는 이익만도 20조원을 넘어, 3조원 시대를 연다는 전라북도 예산의 7배에 달한다. 이렇게 기업의 영향력이 막강해지자 혜택을 주고라도 기업을 유치하여, 고용을 창출하고 주민소득을 높이자고 모두가 이야기한다. 기업인은 자신의 이익이나 위하여 일하는 파렴치한에서 주민을 살리는 구세주로 변했다. 자본주의의 가장 큰 병폐인 자본의 물신화가 기업의 물신화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보물 상자가 아니며, 기업인은 조물주가 아니다. 기업인은 시대가 필요로 하는 수요를 예측하고, 그에 상응하는 자본과 자원을 동원할 줄 알며, 이를 적기에 정확하게 공급하는 창조적인 사람일 뿐이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실수와 실패가 반복되며, 위기와 갈등이 고조될 때 이를 조절하고 극복하는 합리성과 인내심이 요구된다. 공자의 비유를 원용하면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시장으로부터의 신뢰, 이익률, 기술력이다. 기업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본을 모으고, 이를 창조적으로 활용하여 이익을 내서, 이를 임금과 이윤과 세금의 형태로 사회에 환원하는 기구이다. 이 과정은 투명해야하며, 그 과정이 합리적이고 과학적일 때, 시장은 그 기업을 신뢰하고 기업의 가치는 올라가는 것이다. 이를 총체적으로 지휘하는 것이 기업인이다. 기업이 늘어나고 창조적인 기업인이 많아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행복을 당연히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만은 잊지 말자. /이진일(한백종합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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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2.19 23:02

[경제칼럼] 차별화가 경쟁력

우리 국민은 평등 의식 사상이 세계적으로 강한 민족이다. 경제의 현실에서는 많은 부분들이 평등이 아닌 차별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일을 추진 하다 보면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우리지역의 병원,약국,가게,요식업이나 숙박업에 이르기 까지 차별화나 경쟁력이 부족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보다더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차별화가 필요하다. 현대 사회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중요시 하기 때문에 고객만족과 친절을 바탕으로 하여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개선해야 고객으로 부터 선택을 받는다. 이렇게 비교해 볼 때 경쟁력이 있고 차별화 된 가게는 더욱 번창하고 그렇지 못 한 가게는 도태 되는 것이 우리가 보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평등 보다는 차별화를 요구하고 있다.전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모든 각 부분에서 한 차원 높은 차별화 된 전략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야 한다. 지역의 자치 단체, 관공서, 공공기관 및 개인에 이르기 까지 남이 하지 않는 수준 높은 아이디어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전라북도 내 기업 중에서도 국내 최고는 물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발전하는 기업들이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내부를 살펴보면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 같은 동종업계에서도 차별화 된 전략으로 최고가 되기 위해서 밤을 지세우면서 기술개발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서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 남들과 똑 같은 전략과 기술로 고객으로부터 제품을 수주 하기 위해서 대응하는 시대는 이미 지난지 오래다. 시장에서는 가격이 싸고 제품은 우수하며 고객의 기호에 맞게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경쟁력이 있으며 살아남을 수 있다. 또 한 기업들은 최고의 리더 와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해서 많은 경제적인 비용을 투자하여 해외에 연수를 시키고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데 노력하고 있다.이렇게 하는 목적은 결국 같은 동종업계는 물론 세계적으로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이며 차별화 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위 내용들을 볼 때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주민들의 하나된 마음으로 뭉친 차별화 된 전략이나 기업에서의 최고가 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나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현대 사회는 지식정보의 사회이며 IT 시대로 물질적인 자원 보다는 사람들의 생각과 창의력을 중요시 하는 IDEA를 간절히 원하는 시대다.이러한 사회를 이끌어 나아갈 훌륭한 리더(지도자)도 필요하며 리더는 지역의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결론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전라북도는 근래 대형 국책 사업인 동계올림픽, 방패장 유치 등 을 실패한 가슴 아픈 시련을 겪으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러한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여 지역 발전을 한 단계 Up-Grade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지 못한 원인들은 지역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지 못하고 오해와 갈등으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유치에 실패했다.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렇게 대형 사업 유치에도 경쟁자에 비교해서 한 차원 높은 차별화 된 전략과 수준 높은 아이디어가 많이 있었더라면 하고... 이제 우리 모두는 자기 스스로의 질적 향상을 위한 차별화 된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신균정(노스케 스코그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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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2.12 23:02

[경제칼럼] 한국경제의 과제

해방이후 저소득 저저축 저투자 저생산 저소비 이른바 경제학자 넉시가 말한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미국무성은 로스토우 교수에게 한국경제발전 모델에 관한 용역보고서를 요구했고 이는 5.16이후 한국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모태가 되었다.국내저축이 모자라 외자도입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했지만 정경유착이라는 암세포는 I.M.F의 원인중 하나였다. 70, 80년대 도약단계를 지나 지금은 성숙단계가 진행중이다.모든경제의 목표는 소비다. 소비는 생산이 전제가 되어야한다. 투자와 소비위축 때문에 고용 없는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저축은 풍부하지만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투자가 없으면 고용과 생산이 없고 소득이 없고 소비와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신 빈곤의 악순환시대를 예고하는 것이다. 강력한 성장동력을 개발하여 왕성한 투자를 유발해야한다. 글로벌경제시대에 기업은 투자와 생산의 주체로서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발전 해야한다. 투자의 여건이 좋지 않다. 인건비, 노사관계, 정부정책등이 기업들이 투자를 해외로 돌리는 요소들이다. 현 정부의 경제인식이 생산보다는 분배쪽에 무게를 둔것같다. 공정한 분배는 중요하다. 그러나 생산보다 나누어먹는 것을 먼저 생각하지는 말자는 것이다. 정치권과 정부는 농촌과 재래시장 한번돌고오면 민생경제 챙기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국민과 유권자에게 성의표시하는 것이지 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치권과 정부는 경제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연구하여 기업하기 좋은 풍토를 조성해야한다.정부는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한다.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정책이 먹혀들지 않는다.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 수도권과 지방, 대기업과 중소기업등의 양극화현상도 극복되어야한다.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의 동반자관계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자본, 기술력, 인력이 부족한 중소협력업체를 지원하여 품질을 향상시키지 않는다면 대기업은 경쟁력을 상실하게 될것이다. 얼마전 S.K 선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협력업체의 새로운 모델이 될것이라고 기대한다. 노사간의 산업평화는 우리경제의 성장발전 안정에 열쇠가 되고 있다. 한국경제발전과정에서 노동자들의 기여는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노동삼권이 보장되지 못한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노사가 법적제도적으로 대등한 위치에 앉아있다. 외국우량기업이 한국투자를 망설이는 이유중 하나가 노사대립이다. 한국기업들이 시장확대를 위해 해외투자는 바람직하다. 그러나 노사대립과 인건비 문제로 해외로 빠져나간다면 국내산업공동화 현상을 부채질 할것이다. 극단적 대립으로 장기파업을 해서 국가신인도를 위협한다면 국민과 소비자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노사간의 산업평화를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 필자는 몇일전 전북대학교 취업박람회에서 특강을 한적이 있다. 구직자는 많은데 현장에서는 필요한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청년실업과 젊은노인들의 실업증가는 국가경제의 큰부담이 되고 있다. 고용과 성장을 촉진시키려면 투자밖에 없다. 정부와 정치권, 기업, 노동자, 소비자들이 현실경제에 대한 인식을 절감하고 투자와 고용, 생산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 고도대중소비단계인 경제선진국에 진입하는 것을 단축시킬 것이다./박동우(국성엔지니어링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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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2.05 23:02

[경제칼럼] 군산경제자유구역을 기대하며

방폐장 주민투표 이후, 우리 지역에서 중앙정부에 군산경제자유구역의 지정을 요청하였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상반된 두 가지의 생각이 머릿속을 차지하고 있다.하나는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한 확실한 동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며, 다른 하나는 군산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었을 경우에 대비한 우리들 자신의 준비와 활성화를 위한 환경조건은 얼마나 되었는가 하는 생각이 그것이다.물론 경제자유구역의 지정은 우리 지역에 경제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할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기에 전자의 경우만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를 띠우며 간절한 바람을 담아보지만, 후자의 경우에 까지 생각이 미치면 실제적으로 경제자유지역 지정 이후 활성화를 위한 더욱 많은 노력과 폭 넓고 깊은 우리들 사고의 전환이 지금부터라도 미래지향적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라는 과제가 내 어깨를 무겁게 한다.특히, 변화무쌍한 시대적 상황에 있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겐 다가오고 있는 앞으로의 10년이 과거 100년의 발전과 맞먹는 속도로 급변할 것이기에, 과거의 방법에 안주하는 수동적 사고와 행동은 떨쳐버려야 할 것이며, 또한 미래에 대한 끊임없이 상상하고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며 시도하는 역량을 키워야 도태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도달하면 마음은 더욱 급해진다. 필자는 이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하여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 관한 자료를 찾는다. 두바이는 필자에게도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중동의 사막 한가운데 있는 황량한 도시, 두바이유(油)의 생산지, 우리나라 축구대표에게 간간히 지는 나라의 도시 등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그러나 두바이는 최근 10여년간 세계 비즈니스 중심지로 급속도로 성장해온 지역 으로 우리지역이 서해안시대의 경제 중심지역이 되려면 두바이의 성장비결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는게 국내 경제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며, 내 자신도 적극 동의하는 내용이다. 우리 지역이 지정을 요구하는 군산경제자유구역과 비슷한 형태인 두바이 쟈발알 리 자유무역지대는 4무(無)2다(多)의 도시로 불린다. 4무란 무세금, 무제한 외환거래, 무스폰서(경제활동을 할 때 UAE국민을 동업자로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 무노동쟁의를 의미한다. 2다는 다양한 물류여건, 다양하고 편리한 지원시스템 을 뜻한다. 이를 바탕으로 두바이에는 현재 우리 지역이 서해안시대의 경제 중심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안하고 있는 시설들이 이미 대부분 완비돼 있다.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지 두바이(Buri Dubai), 세계 최고급 호텔 부르지 알 아랍(Buri Al Arab), 유럽?아시아와 중동?서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허브 공항인 두바이국제공항, 세계 최대의 인공항인 쟈발알리항과 라시드항으로 구성된 두바이항 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어렵다.이러한 두바이에게서 군산경제자유구역의 지정을 기대하고 있는 우리 지역은 기본적으로 1) 군산경제자유구역에 들어오는 기업들에게 두바이에서의 4無 (무세금, 무제한 외환거래, 무스폰서, 무노동쟁의)와 같은 글로버 경제활동 환경을 제공할 적극적인 동의는 할 수 있는지?, 2) 군산경제자유구역에 들어오는 기업들에게 두바이에서의 2多(다양한 물류여건, 다양하고 편리한 지원시스템)와 같은 글로버 경제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적극적인 동의는 할 수 있는지? 등의 최소한 두 가지 사항에 대한 전제가 선행되고 있는지를 배워야 하며, 더 나아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한 발전전략의 수립에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신영자(아미산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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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1.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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