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학생들이 한센스병환자 정착마을에 뛰어들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일본어학과 동아리 소속 회원과 일본 FIWC(봉사단체) 소속 대학생등 30여명은 오는 10일까지 일정으로 지난 1일부터 정읍시 이평면 정애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애마을은 한센스병환자 정착마을로 51세대 1백11명이 주로 양돈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들 한일 대학생들은 낮에는 마을회관정비·담장보수·배수로정비등 마을환경을 깨끗이 정비하고 밤에는 주민들을 상대로 일본어 회화강습을 마련하고 있다.
정애마을 주민들은 “삼복더위에도 불구,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생들이 고맙기 이를데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정읍시 이평면사무소는 대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간이우체통과 카드공중전화기등을 설치해주고 낫과 삽등 건설도구를 지원해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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