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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섬진강 수질보전 본격 추진 나서

 

섬진강 수질오염의 주범인 생활하수 처리를 위한 마을단위 하수처리시설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금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동안 섬진강 살리기 운동을 주도해 왔던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회장 강인형 순창군수)는 지난 16일 남원시에서 수계권 자치단체장 및 영산강 유역 환경청장 등 40여명이 모여 간담회를 갖고 섬진강 수질 개선을 위해 협의회 공동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섬진강 수계 마을단위 하수처리시설사업 추진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04년도 섬진강 수계권 49개소 마을단위 하수처리 시설사업비로 363억4천5백만원을 확정하고 이중 양여금 및 환특보조금 304억1천9백만원을 제외한 60억2천6백만원을 각 회원 자치단체에서 금년 추경에 확보하여 계획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협의했다.

 

또한 본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회원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향후 국가예산 지원 건의문을 채택하고 섬진강환경보전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섬진강 지키기운동을 활기차게 펼쳐 나갈 것을 결의했다.

 

협의회 회원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그동안 지역구 국회의원과 기획예산처, 행자부, 환경부 등을 수차례 방문 5대강 중 가장 맑은 수질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수질이 악화되어가고 있는 섬진강을 살려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가 중앙에 반영되어 국비 지원기준 외에 지방비 부담금 30%중 7.5∼15%에 해당된 49억1천4백만원이 환특 보조금으로 추가 지원되어 지방비 부담을 반으로 줄이게 됐다.

 

이같은 노력은 또 환경부에서 2008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할 211개소 마을단위 하수처리시설사업에 소요될 1천70억원의 투자 계획을 관철시키는데도 큰 몫을 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2004년도 주요업무 계획으로 금년 4월중에 섬진강 수변에 토종어류 방류행사와 협의회 홈페이지 구축, 기타 섬진강 수계권내 배출업소 합동단속 등 협의회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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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융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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