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인구유출방지와 지역인재육성 차원에서 운영중인 옥천인재숙이 학생들의 교육열기로 면학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강연을 벌였다.
지난 10일 군민복지회관 향토관에서 열린 특강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옥천인재숙 입사생 및 학부모,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서울대학교 박삼옥 교수의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이 펼쳐졌다.
박교수는 강의를 통해 "학생 여러분 모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공부하는 과정에서 설령 모진 역경이 닥쳐오더라도 뜻을 굽히지 말고 그것을 기회로 만들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라”면서 뜻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길이 있다”는 진리를 강조했다.
또한 "큰 꿈을 키워서 그 꿈을 순창에 꼭 뿌리내리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지리학 전문가이자 국토문제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박교수는 강의 말미에 "장차 여러분이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자신 또한 우리나라 국토 지리학의 연구모델을 순창으로 삼는 꿈을 잃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하여 참석자들로 하여금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교육은 옥천인재숙 운영으로 농촌지역 유능한 학생들이 대도시로 빠져나가지 않고 순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서울대 등 명문대 진학이 결코 꿈이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주고 자신감 속에 하면 된다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군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더욱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앞으로도 서울 등 대도시 명문대학 교수 등을 초청 면학 열기를 고조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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