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노조 사무실을 봉쇄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이틀후 다시 사무실을 사용케하는 헤프닝이 빚어졌다.
오는30일 부안군 공무원노조가 지부장 선거 후보신청 접수창구로 이용할 목적으로 지난23일 노조 사무실을 찾았으나 부안군청측이 사무실을 봉쇄, 노조측의 강한 불만이 표출되자 사무실을 개방했다.
부안군 공무원노조는 지난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190명의 피선거권자 및 선거인수 (5월14일 현재)를 대상으로 지부장 출마 후보 신청을 접수받고 신규 집행부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후보 접수를 위해 노조 사무실을 이용한 창구를 개설하고자 했으나 군측이 사무실을 열어주지 않아 입구 계단에서 창구를 마련하는 등 선거이후 군 관계자와의 충돌이 예견되었다.
사정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급기야 군 관계자가 사무실 문을 열게되어 한순간 헤프닝으로 일단락되었지만 당초 진의에 대해 의구심과 비난이 좀처럼 가라앉고 않아 당분간 후유가 예상된다.
한편 노조측은 노조 지부장 선거에 있어 전자결재전직원 게시판과 노조홈페이지에 공약사항을 피력하는방식의 선거운동을 채택하고 있으며 전자투표로 당선자를결정할 방침이다.
또 후보등록자는 재가입 조합원의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득표를 얻은자가 지부장에 선출되며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경우 다수 득표자 2인재 투표후 최다 득표자를 당선시킬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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