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류산업발전 연구용역 최종보고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순창 장류산업발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28일 순창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산대 박건영 교수, 전북대 신동화 교수, (주)신명 이제연 대표 등 용역발표자와 민속마을 전통장류제조업체 대표, 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관련 대학이 지난해 12월24일부터 올해 12월 22일까지 1년간 전통장류의 짠맛을 저감할 수 있는 방법, 학교 급식에 적용 가능한 요리개발, 전통장류를 이용한 인스턴트제품 개발 등에 관한 연구결과를 최종 보고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전통장류제조업체들의 오랜 과제였던 장류절임용기가 전통의 이미지를 포함한 세련된 형태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업체들이 편리하게 절임공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된 용역결과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전북대 신동화 교수는 "이번 용역보고회의 최종목표는 전통장류를 가내수공업형태로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중소기업화 함으로써 지역사회발전을 도모하자는데 있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발효시스템을 통해 순창전통장류를 더욱 우수고추장으로 개발.보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장류연구소 관계자는 “최종 발표된 용역 결과들을 토대로 기술이전을 원하는 제조업체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순창전통장류가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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