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대체 소득 기대
순창군이 쌀 대체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논콩이 정부약정수매량 증가와 재배희망농가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장류산업 발전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쌀 대체작물로 확대재배해오고 있는 논콩의 금년도 정부약정수매량은 682톤(1만7000가마)으로 지난해 178톤보다 무려 504톤이나 늘었으며, 이로인해 논콩을 재배하려는 농가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순창군에서는 논 전체면적의 5%인 350ha에서 논콩을 재배해 770톤의 콩을 생산했지만 정부수매량이 적고 시장가격 하락으로 판로확보와 소득감소로 인해 농가의 어려움이 뒤따랐었다.
이에 군은 올해 연초부터 논콩 재배농가들의 판로문제 해결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정부수매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 750ha(논콩450,밭콩300)에서 장류원료인 콩을 재배해 1500톤의 콩을 생산, 45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장류산업도 한단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논콩재배 농가들의 소득보전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0.1ha(300평)의 논에 장류원료인 논콩을 재배할 경우 5ha이상 집단재배지는 30만원, 개별재배지는 20만원의 생산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계약재배와 정부약정수매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읍면사무소 산업계에 신청해 줄 것”과 “보급종자는 내달 7일까지 읍면 상담소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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