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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전국대회 초교 1년생 최연소 출전

코카롤리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로 출전한 안양 호성초등학교 1학년 조민아가 3번을 달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desk@jjan.kr)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지난 13일부터 경기도여주에서 열리고 있는 '2007 코카롤리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 최연소로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경기 안양 호성초교 공격수 조민아. 조민아는 지난 23일 여주대 천연잔디구장에서 펼쳐진 경북 상대초교와 경기에서후반 교체 출전해 25분 간 뛰며 팀의 7-0 승리를 도왔다.

 

2000년 10월26일생으로 만으로 아직 여섯 살이다. 2001년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창립한 이래 등록된 선수로는 최연소다.

 

세살 때부터 공을 만지기 시작하며 축구에 빠져든 조민아는 입학하기도 전인 작년 겨울 팀의 동계훈련 때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올 초 경기 교육감배 대회에는 출전한 적이 있지만 전국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

 

학교의 명예를 걸고 나서는 전국대회에 막내인 1학년이 실전에 투입되는 사실상어렵다. 아직 선수로 뛰기에는 충분히 성장하지 않아 팀 전력에도 도움이 안 되고 잘못하면 다칠 수도 있다. 조민아도 아직 키가 120㎝로 4-5학년 선수들의 평균 키 140㎝ 정도에는 한참 못미친다.

 

경기에서 투입된 것은 전반에 팀이 3-0으로 이기고 있어 승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영운 여자축구연맹 사무총장은 "아직은 어려서 볼을 잡으면 패스도 거의 없이혼자만 다 하려고 하고 키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너무 작지만 몸놀림과 체력 등에서다른 선수에 달리지 않는다"며 "일단 경기에 뛰었다는 것 자체로 장래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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