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동학농민 혁명 기념 사업회, 특별법 제정·기념사업 추진 공로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이강수)는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회 녹두대상 수상단체를 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으로 확정했다.
사업회는 이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동학 정신을 계승하고 국제 학술대회 개최는 물론 유족 지원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온 단체로 녹두대상 첫 수상단체로 손색없다"면서 선정이유를 밝혔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이화)은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의 위대한 정신을 발전시켜 조국의 통일과 번영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2004년 11월 25일 설립한 재단법인. 이 단체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왔으며 동학농민혁명 계승을 위한 기념사업과 추모사업, 학술, 연구 문화사업, 유족 및 후손의 복지지원사업, 사료와 유적지 조사발굴과 보존사업사업에 힘을 모았다. 재단은 또 재단부설 동학농민혁명연구소를 발족,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학문적인 제반 연구조사 교육 등 활동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사를 정립하고 선양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시상식은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제114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오는 25일 고창 무장읍성에서 열리는 동학농민혁무장기포제와 무장읍성축제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상패와 시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녹두대상은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동학농민혁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무장기포(1894년 3월 20일)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제정했으며 녹두대상은 동학농민혁명의 계승발전을 위해 공헌하였거나 동학농민혁명정신 계승을 위한 학술·연구 문화사업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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