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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서 '심봤다'..산삼 29뿌리

산에 약초를 캐러 갔던 전북 김제의 한 심마니가 20-50년 된 산삼 29뿌리를 무더기로 캐는 횡재를 안았다.

 

김제시 하동에서 약초점을 경영하는 구자일(45)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 30분께 진안군 부귀면 모래재 야산에 약초를 캐러 갔다가 계곡 부근에서 산삼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구씨는 "잎이 5개인 식물이 보여 오가피로 알고 가보니 반경 2m 이내에 산삼 수십 뿌리가 무더기로 모여 있었다"며 "정성스레 절을 올린 뒤 2시간 여 동안 29뿌리를 캤고 작은 것들은 손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산삼 대부분은 20-40년 된 것이며, 이중 몸체 길이가 12cm (뇌두-뿌리 길이는 30cm)인 50년 된 것도 있다고 구씨는 설명했다.

 

심마니 경력 5년의 구씨는 "지금까지 300여 뿌리의 산삼을 캤지만 이처럼 많은 양을 한꺼번에 채취하기는 처음"이라며 "심마니들이 함께 감정한 결과, 산삼 가격은50년 근 (2천여 만원 추정)을 포함해 총 6천여 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구씨는 "산삼을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나 암환자 등에게 적당한 값에 팔고 작은것은 지인들에게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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