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등 올들어 전국대회 5개서 '1위'…군산금강중학교도 학교대항선수권서 첫 우승
군산 나운초등학교 배드민턴부가 올해 열린 5개 전국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나운초 배드민턴부가 나머지 2개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가져온다면, 올해 '전국대회 전관왕'이라는 진기록이 세워진다.
3일 나운초에 따르면 지난 7월24일부터 30일까지 경남 밀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제42회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소재익·서승재·박경훈·김충만(6학년) 선수가 전국 최강의 실력으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나운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2월),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4월), 제38회 전국소년체전(5∼6월), 52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6∼7월)에 이어 이번까지 단체전 정상에 올라서는 등 올들어 개최된 전국대회를 모두 제패했다.
앞으로 열릴 제16회 원천배 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7월24일∼30일·충남 천안 남서울대), 2009 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9월3일∼12일·장소 미확정)에서도 이 같은 상승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나운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전국대회 단체전 모두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운초 최영식 교장과 김도영 감독은 "5개 전국대회 연속 우승은 군산시민과 문원익 군산교육장, 조공희·이창일·이태효 코치, 학교 관계자, 선수 및 학부모들이 땀흘려 일궈낸 결실"이라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앞으로 남은 2개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산 금강중학교(교장 장영일)도 '제42회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팀 창단 3년만에 첫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박형순 감독과 조공희·이창일·이태효 코치, 김동주·김선용·양지원·이지수(3학년) 선수의 구슬땀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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