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7일 밤으로 예정된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입체적으로 진행해 대국민 소통 강화의 의지를 효과적으로보여준다는 방침 아래 마무리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와대는 '대통령과의 대화' 주관 방송사인 MBC와 협의해 플로어에서 방청하는100여명의 일반 국민을 계층별, 연령별, 성별, 지역별 대표성을 갖도록 구성했다고26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이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할 10명 가량의 국민은 이 같은 대표성과 함께 각종 민생현안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로 선정했다.
민생현안의 당사자인 만큼 질문도 보다 현실성 있고 충실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 대통령은 민생현안 당사자로부터 가감 없고 다소 거친 질문을 받더라도 회피하지 않고 진솔하게 답변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 세팅도 소통 강화의 상징성을 담을 수 있도록 특별히 감안해 마련된것으로 알려졌다.
또 메인 사회자 외에 플로어에도 따로 사회자를 둬 직접 이 대통령에게 질문도하고 국민들의 질문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도록 했다.
이번 대통령과의 대화는 메인 사회자로 MBC 권재홍, KBS 김경란 앵커, 플로어사회자로 SBS 박선영 앵커 등 3명이 나서 MBC 주관이지만 사실상 지상파 3사 공동생방송의 형식을 띠게 됐다.
대통령과의 대화 형식의 프로그램에서 3명의 사회자를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생방송의 묘를 살려 각종 영상물과 인터넷을 활용함으로써 스튜디오 안을벗어나 좀 더 다양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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