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무주군청서 5개 지역 단체장 논의
백제문화권 관광벨트 협의회(협의회장 홍낙표 무주군수)가 25일 11시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인근지역 5개 지역자치단체장인 대전광역시 유성구 진동규 구청장과 공주시 김갑연 부시장, 금산군 박동철 군수, 부여군 한금동 부군수 등 관련 시·군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장에 참석한 5개 지역단체장들은 백제문화권 자치단체간 비교우위의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광역 관광 인프라 구축 및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자치단체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전략방안을 강구하자고 다짐했다.
발표에 나선 무주군 김흥수 문화관광과장은 2009년도 주요 사업추진 결과로 △관광상품개발을 통한 9429명의 국내외 유치 △자치단체별 대표 축제시 홍보관 운영 △서울지역 지하철 및 전광판 활용을 통한 축제홍보 △담당공무원의 워크숍을 통한 관광마인드 향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해외관광객 유치실적이 저조한 실정으로 목표대비 83%에 그쳐 백제권에 대한 해외 인지도 및 홍보부족과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여행기피 현상초래 등의 미흡한 점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향후 개선방안으로는 최대한 해외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상품개발 및 판촉증진을 강도높게 주문했고, 이에따라 해외관광객 모집을 위한 거점여행사 선정이 필요하며 5개 단체장들이 도시민을 직접 방문해서 적극적인 세일즈 마케팅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홍낙표 군수는 보고회장에서 "백제문화권을 보다 광역화로 연계, 전략적 제휴를 통해 문광부로부터 100억의 관광지원자금을 유치하는 데 공동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백제문화권에 대한 해외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일에 보다 주력해 백제문화권의 명성을 국내외에 확산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2002년 발족이후 9년차로 이어오면 2009년도 주요사업 추진결과 및 올해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또한 2010년도 관광벨트협의회장으로는 유성구 진동규 구청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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