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19:24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일반기사

[공연] 전북무용제 23일 개막…5개팀 '불꽃 대결'

대상作, 10월 '전국무용제' 전북대표팀 참가

(왼쪽부터)안무 김자낭(자미수현무용단), 안무 임건백(임건백&스위트21…), 안무 류영수(류무용단), 안무 최재희(CDP무용단), 안무 서성훈(오문자 알타비아…) (desk@jjan.kr)

'제19회 전북무용제'가 2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북무용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무용제는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참가팀을 선발하는 전북지역 예선. 자미수현현무용단과 임건백&스위트21 댄스컴퍼니, 류무용단이 한국무용으로, CDP무용단과 오문자 알타비아&댄스컴퍼니가 현대무용으로 출전한다.

 

자미수현현무용단의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안무 김자낭)는 김소월의 시를 모태로 한 작품. 현대문명 속에서 절규하는 자식을 가슴에 묻고 통곡하는 어머니의 심정을 한국춤의 정신과 연결시켰다. 임건백&스위트21 댄스 컴퍼니의 '서울의 달'(안무 임건백)은 1980년대 달동네 사람들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각각 1인칭과 3인칭 시점에서 죽음을 그린다. 류무용단의 '외눈박이Ⅱ'(안무 류영수)는 바다의 괴물 외눈박이가 무당에 의해 사람으로 환생한다는 내용. 움직임을 통해 공간 속의 선과 흐름을 보여준다.

 

CDP무용단의 '그들의 노래'(안무 최재희)는 살아숨쉬는 모든 것들에 대한 시간과 존재에 관한 이야기. 오문자 알타비아&댄스컴퍼니의 '페리바누'(안무 서성훈)는 아테네 출신 음악가 사비나 야나투의 '페리바누'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인생을 파도에 빗대어 기억한다는 것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으로 풀어간다.

 

그밖에도 지난해 '전국무용제'에 전북대표로 나가 금상을 수상한 애미아트의 '기억… 지울 수 없는'(안무 김애미)이 개막공연으로 오른다. 폐막공연으로는 포스 댄스 컴퍼니의 현대무용 '판타스틱'(안무 오해룡)이 초대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휘정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