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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만규의 섬진강 들꽃이야기] ⑨금꿩의다리

흩어지듯 달린 작은 자줏빛 꽃, 참 곱구나

여름이 되면 풀섶의 다른 식물보다도 먼저 고개를 내밀고 올라온다. 2미터나 되도록 키가 큼에도 불구하고 꽃은 한 송이의 크기가 1센티미터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수십 송이가 흐드러지게 한 데 모여 작은 자태를 극복하고 화려함과 아름다운 원뿔 모양의 집단을 이뤄낸다.

 

얼핏 보기에 꽃잎인 듯한 자주색 부분은 화피(꽃받침)이다. 꽃술이 노란색이기 때문에 '금'이라는 접두어가 붙여졌고, 가늘고 길어 보이는 줄기가 꿩의 다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금꿩의다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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