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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장우석 개인전 '스틸 컷 - 순간을 훔치다' 등

▲장우석 개인전 '스틸 컷 - 순간을 훔치다'전주 서신갤러리

 

어느 날 야외 화장실을 보았다. 화장실 유리에 비춰진 사람의 움직임이 있었다. '누구일까.' 유리 너머 대상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이 들었다. 서양화가 장우석(29)씨의 첫 개인전 '스틸 컷 - 순간을 훔치다'는 모든 것을 시각화하면서 왜곡하고 과대 포장하는 오류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의 작품 속 나부(裸婦)들은 야릇한 욕망을 자극하는 자세로 서 있다. 욕망을 은밀하게 자극하는 자의 유영하는 시선으로 외설과 예술의 경계를 고심하게 한다. 하지만 몽환적인 분위기는 금지된 것을 위반하는 자의 불편함은 없다.

 

장씨는 "불편한 진실을 은폐하고 합리화하려는 인간의 욕망으로부터 시작된 상상이 이러한 그림의 재현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 출생인 그는 전북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해 왔다.

 

▲방화선 개인전 '부채의 전설'

 

20~26일 전주공예품전시관 기획실

 

선자장 방화선씨의 아버지는 고(故) 방춘근씨(전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태극선 기능보유자)다. 선풍기가 나오면서 부채바람은 시들해졌고, 에어콘에 치여 부채 만드는 일은 돈 되는 일과는 더욱 멀어졌지만 부채를 향한 올곧은 사랑은 변함없다.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현대여성미술인전

 

31일까지 익산 원갤러리

 

밤샘 작업 끝에 영감을 얻어 작품을 만들었다. 가을 최고의 서정을 자아내는 구절초 축제, 푸른 실록이 어우러진 자연의 속삭임, 새벽녘 청신한 아름다움을 드러낸 섬진강변 등이 표현됐다. 고미영 김숙경 김화경 안영옥 윤 완 윤정미 이숙희 최분아 최현실씨가 서양화·수채화·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를 한눈에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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