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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北, 주민변화 등 긍정적 변화있다"

"역사상 국민변화 거스를 수 있는 어떤 권력도 없다" "軍다운 군대 될 계기..잃은 것 통해 더 큰 것 얻어야"

이명박 대통령은 3일 "나는 북한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사회통합위원회 연석회의 결과 보고를 받던 자리에서 "우리가 너무 과거의 북한만 생각할 게 아니다.

 

과거의 북한은 철벽같이 갇혀있는 사회였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은 이미 텃밭을 가꿀 수 있고 반대하든 찬성하든 골목에 시장도 열리고 있다.

 

많은 탈북자가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주시해야 할 것은 지도자들의 변화보다 북한 주민들의 변화"라면서 "역사상 국민의 변화를 거스를 수 있는 어떤 권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안함과 이번 연평도 사건 등의 문제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자세로 갈것인가 하는 것은 더 논의할 여지가 없다.

 

국민 모두가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군에 대해 "군은 군대로 군 다운 군대가 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잃은 것을 통해 잃기만 하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지혜롭지 못하다.

 

잃은 것이 있으면서 잃은 것을 통해 보다 더 큰 것을 얻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사통위가 보수와 진보 진영의 60가지 합의사항을 보고한 것과 관련, 이 대통령은 "건강한 보수와 건강한 진보가 대화하게 되면 상당 부분 합의를 이루게 될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정치적 목적을 두지 않는 이상 대화를 통해 얼마든지 합의해낼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보다 더 성숙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보수나 진보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면서 "따로 있으니까 다르지, 같이있어보면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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