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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건축, 알면 보인다. 캐롤데이비드슨 크라고, 서동춘역, 비즈앤비즈

 

건물 전체와 세부적인 부분을 살펴보며,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에 이르는 건축물의 주요 특징을 그림과 글로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또한 건축 언어의 문법을 시대에 기초한 양식, 각기 다른 건물 형태, 건축 재료로 나누고, 이러한 '문법적' 얼개를 바탕으로 기둥, 난로, 지붕, 계단, 창, 문과 같은 각 부분에 대한 세부적인 건축 언어를 상세히 다룬다. 이 책을 통해 건축물을 보는 당신의 안목이 달라질 것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현재까지 각 건축물의 핵심 특징을 꼼꼼히 살핀다. 건물을 역사적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는 전문적인 식견을 키울 수 있다. 건축 양식과 구조적 요소에 대한 상세한 도해와 설명이 눈이 즐거운 독서가 된다.

 

 

■ 공간에게 말을 걸다. 조재현, 멘토프레스

 

공간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 있다. "건축물이 사람이라면 공간은 마음입니다. 모든 건축물에 영혼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우리 도시는 되살아날 것입니다." 조재현(1970년생, 자칭 아웃사이더 건축가), 그는 공간에 대해 알아갈수록 그 근본이 바로 '사람'임을 확신하고, 지난 3년간 공간모형 제작에 몰두한다. 평면 공간은 3mm 포멕스로, 원형 곡면은 PVC 파이프를 잘라 만들고, 곡면은 1mm 포멕스를 불에 달궈 휘게 하거나 트리 장식용 플라스틱 구球를 잘라 구면을 표현했다. 이렇게 만든 모형에 독자적인 특수조명(스탠드를 하드보드로 막고 지름 1cm 정도의 구멍을 뚫어 부분 조명이 주는 공간감을 십분 연출)을 살려, 각고의 노력 끝에 1년에 걸쳐 약 1500장의 모형사진을 찍기에 이른다. 또한 각 공간유형에 맞는 사례를 건축ㆍ그림ㆍ영화에서 찾아내는 데 주력, 건축에서 약 700가지 사례, 영화에서 약 400장면, 그림에서 30점 정도를 선택하여 본문에는 공간모형 사진을 비롯 총 800장 이상의 사진을 실었다.

 

■ 영화

 

서울국제건축영화제 http://cafe.naver.com/siaff/

 

YTN 스페셜: 한국건축문화 60년 (2010) 연출 김신영

 

대한건축사협회가 YTN과 함께 제작한 다큐멘터리 '한국건축문화 60년'을 1회 특별 상영한다. '살고 싶은 건축, 누리고 싶은 도시'를 부제로 한 이 작품은 광복 이후 60년 간의 건축문화 역사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건축의 본질과 건축사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전쟁의 폐허 위에 어떻게 우리 건축과 도시가 공급과 개발의 역사를 지나왔는지, 그리고 문화시대 강소국의 건축문화 전략은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 신문으로 읽기

 

전주시 저출산대책 실효성 의문

 

민선5기 워크숍서 제안…법 개정·막대한 예산 필요

 

전주시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사업 대부분이 관련법을 개정하거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함으로써,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시는 지난 달 28일 전주영화제작소에서 열린 '민선5기 전주발전 전략 워크샵'에서 '저 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종합대책'으로 출산장려와 저출산 대응과 관련된 9개 분야, 20여개 세부사업을 내놓았다. 대표적으로 '민·관·학 협동-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사업으로 각 대학의 협조아래 저 출산 관련 교양과목을 이수토록 하는 사업이 제시됐다.

 

또 독신자들에 대한 세제 강화와 둘째 자녀부터 해당 공무원에게 1호봉씩 특별 승급, 모든 자녀에 대한 보육료 100% 지원 등의 사업도 마련됐다.

 

그러나 교양과목 이수는 대학의 협조를 받아야하고, 세금 징수와 공무원 승급 등은 공무원법 등 관련법을 개정해야만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모든 자녀에게 보육료를 모두 지원한다는 것은 열악한 지방재정 등을 감안할 때, 실행하기 힘들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여기에 종합대책에는 부서별 보고회 개최, 가족의 양육환경 조성 등 출산장려와 직접 연계되지 않는 사업이 대부분이어서 실효성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이들 세부사업은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됐다"라며 "향후 전문가 자문이나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대식(9press@jjan.kr)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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