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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지도부 조직 대폭 개편

부행장 등 5명서 7명 체제로 전환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내년 1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지도부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수석부행장 1명, 부행장 2명, 본부장 2명 등 5명으로 구성된 지도부를 부행장 2명, 본부장 5명 등 7명으로 재편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전북은행은 황남수 수석부행장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하고 기존 송동규·김명렬 부행장을 유임했다.

 

또 조형인 서울영업본부장과 최용호 자금본부장을 유임하는 한편 김종원 전략기획본부장(1급)과 김종만 전주 안행교 지점장(1급), 허영진 전주 효자지점장(2급)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특히 2급인 허 지점장을 부행장급인 본부장으로 전격 승진시키는 파격인사를 단행, 내년도 정기인사 향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북은행 설립이후 2급 지점장이 부행장급으로 승진시키는 일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지난 3월 취임한 김 행장이 기존 경력 중시의 인사를 능력 위주로 전환한 것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내년 인사에도 이같은 '룰'이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지도부의 업무 분담과 지도부 수석 임명 여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김 행장 주도아래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인사틀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김 행장은 취임후 전 홍성주 행장체제에서 구성된 부행장단을 5명에서 3명으로 슬림화하는 한편 투자은행 출신의 본부장 2명을 영입하며 지도부 조직을 개편, 변화와 쇄신을 추구한 바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다소 파격적이기는 하지만 은행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내년 정기인사 폭에 대해서도 경력보다 능력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많아 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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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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