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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도내 벤처기업 육성 적극 검토

취임 1년 맞은 김 한 은행장

 

"올해는 내부시스템 등의 정비를 통한 조직의 내실 강화에 주력하고 내년부터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계획입니다"

 

오는 19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김한 전북은행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김 은행장은 "처음 부임을 했을 때 전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취약한 것을 알고 지역을 위해 뭔가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다"며 "전북은행이 단순히 많은 은행 중의 하나로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의 버팀목이란 사명감 아래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은행장은 이어 "지역의 어떤 산업을 중점 육성해야 전북경제와 은행에 도움이 되는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며 "올해는 리스크 부담은 크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와 연계해 도내 벤처육성 프로젝트 추진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올해 중점 사업으로 직원들에 대한 교육 강화와 금융업무 관련 시스템 정비, 카드 고객 증대를 역설했다.

 

이어 전북은행이 도민의 은행임을 강조하며 취임후 서민금융대출에 힘써온 점도 강조했다.

 

김 은행장은 "지난해 출시한 새희망홀씨 대출의 경우 다른 지방은행에 비해 10배 가까운 실적을 올리는 등 도민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향토은행으로서 도민들에 대한 최선의 금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한 지역자금 수도권 유출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김 은행장은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수신한 1조2000억원 중 1조원이 도내에 유입됐고 올해는 1조 5000억원 가량이 본점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에서 돈은 벌어도 그 모든 혜택은 지방세 등을 통해 전북도와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전북은행에 더욱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은행장은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광주은행 인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은행장은 "10억원을 출자해 발족한 장학문화재단에 추가로 10억원을 투자하고 가난한 학생들에 대한 장학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며 "광주은행 인수도 매각이 다시 추진될 경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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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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