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차례 목·일 정기편 운영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를 기치로 내건 이스타항공이 5일 인천-삿포로(치토세)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달호 대표이사와 박수전 영업본부장, 조종사와 승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삿포로 취항식을 가졌다. 이스타항공은 또 인천-치토세 첫 정기편인 ZE6021편을 타고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해 일본 현지에서도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일본 취항식 행사에는 일본 국토교통성, 재무성, 법무성 및 삿포로 시장, 치토세 시장, 북해도공항공사 사장, 북해도지사 관계자와 현지 언론인 등이 참석하는 등 이스타항공의 정기편 운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삿포로 노선에는 149석의 보잉737-700기종이 투입되며, 목·일요일(주 2차례) 오전 8시25분 인천을 출발해 신치토세공항에 11시5분에 도착한다. 신치토세공항에서는 오전 11시55분에 출발해 오후 3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지진과 원전사태로 침체된 일본 시장에서 타 항공사들이 기존 노선 공급을 축소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것과 달리 일본 취항을 예정대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는 설명이다. 운임은 편도 18만원부터 31만5000원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이스타항공 인천-치토세 예약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과 1544-0080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달호 대표이사는 "일본 삿포로 정기편 운항을 통해 일본지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면서 "이스타항공의 성공신화를 국제선에서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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