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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저축은행, 부산저축은행과 묶어 매각

전주저축은행이 모회사인 부산저축은행과 하나로 묶여 매각이 진행된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산·대전·부산2·중앙부산·전주·보해·도민 등 7개 저축은행을 3개 패키지로 묶어 24일 매각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7개 저축은행 중 중앙부산과 부산2, 도민 등 3개 저축은행을 한 묶음, 전주와 부산저축은행을 또 한 묶음, 대전과 보해저축은행을 또 하나의 묶음으로 해 입찰을 진행하고, 만약 패키지 입찰이 무산되면 개별 저축은행별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보는 이달 말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해 6월 말~7월 초 본입찰을 거쳐 7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매각은 인수자가 자산과 부채를 떠안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이뤄지며 입찰 참여 자격은 상호저축은행법 등 관련법상 대주주 자격요건을 갖추면서 총자산 2조원 이상인 자, 또는 총자산 2조원 이상인 자가 50% 초과 지분을 보유한 컨소시엄으로 제한했다.

 

별도의 자기자본 기준은 없지만, 금융회사는업권별 재무건전성 비율을 준수해야 하며 기타 기업은 부채비율이 200% 이하이어야 한다.

 

예보는 인수 희망자가 제안하는 자산과 부채 인수 범위와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출연 요청액 등을 검토한 후 최소비용원칙에 부합하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전주저축은행과 패키지로 묶은 부산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농성 사태가 해결되지 않아 일정 내에 입찰 절차진행이 불가능하거나 기업가치 하락이 심화하면 다른 정리 방안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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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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