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22:2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부·청와대
일반기사

李대통령 "검찰, 집단행동처럼 비쳐선 안돼"

검찰수뇌부 사퇴움직임에 경고..靑참모 "신중하고 냉정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한 검찰 수뇌부의 집단 사퇴 움직임에 대해 "검찰이 집단행동을 하는 것처럼 비쳐서는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전날 밤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부터 검찰 동향을 보고받고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검찰이 슬기롭고 지혜롭게 처신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참모들도 검찰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내부적으로 검찰의 분위기와 국회의논의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검찰은 신중하고 냉정하게 이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지휘에 관한 사항을 대통령령에 규정한다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바뀌었지만 그 변화가 절대적인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수사지휘권이 붕괴되느냐는 데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