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크게 다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선빈이 6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IA는 김선빈이 이날 오후 전남대병원 구강외과에서 코뼈와 잇몸 뼈 골절에 따른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김선빈의 코 안에 지지대를 넣어 콧대를 세우고 잇몸 뼈 주위를 쇠판으로 고정했다.
KIA는 김선빈이 2주 정도 입원치료를 받은 뒤 2주간 회복기를 거쳐 4주 후부터 정상적인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김선빈은 이르면 순위 싸움이 격해지는 8월 중순께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KIA의 2번 타자로 공수에서 펄펄 날았던 김선빈은 5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2회 코리 알드리지의 직선 타구에 얼굴을 맞고 그대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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