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1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1-2012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동부에 82-77로 이겼다.
이로써 KCC는 10승6패를 기록해 부산 KT와 함께 공동 3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패배를 추가한 5위 전자랜드(8승7패)와는 1.5게임 차로 벌렸다.
전태풍과 디숀 심스가 활약한 KCC는 63-54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KCC는 전태풍의 가로채기에 이어 임재현의 3점포가 터져 12점 차를 만들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그러나 동부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동부는 황진원이 종료 7분을 남겨 놓고 3점슛과 레이업으로 연속 5득점을 폭발시켜 59-66으로 7점차까지 쫓아갔다.
KCC도 전태풍과 심스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종료 4분40초 전 동부 김주성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전태풍과 김태홍의 자유투 2개가 림을 통과해 다시 12점차로 벌어졌다.
동부는 종료 17.8초를 남겨 두고 박지현의 3점포가 림을 갈라 77-82로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심스는 골밑을 지키면서 3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전태풍은 내·외곽을 오가며 23점과 어시스트 7개를 보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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