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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군산서 개막

KBO 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14~15일 군산월명야구장과 금강야구장에서 열렸다

 

전국 여자야구 2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서울 WT 프렌즈 팀과 서울 위너스 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전북 JTCR 여자야구팀은 도내 여자야구팀의 명예를 걸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경기 결과 지난 14일 부천 플레이볼팀에 기권승을 거뒀다.

 

하지만 15일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전북 JTCR은 서울의 강호 나인빅스에 15-5로 패했다.

 

이번 대회 8강전과, 준결승, 결승전은 오는 21~22일 군산월명야구장과 금강야구장에서 열린다.

 

장마철을 맞아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전국의 여자야구 선수들은 야구도시인 군산을 찾았다.

 

경기 내내 이들은 승패를 떠나 야구 자체를 즐기고 군산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후원한 군산시는 각 구장마다 자원봉사 부스를 설치, 군산을 찾은 선수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생수등을 제공하는 등 성의를 보였다.

 

군산시야구협회 운영요원들은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배수작업과 운동장 정리를 했다.

 

이에대해 대한여자야구연맹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다른 지역에서 보지 못했던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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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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