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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전지훈련 메카 꿈꾼다

체육 기반시설 잘 구축·접근성 용이 등 이점 / 올 40여개팀 다녀가…축구팀 등 문의 이어져

▲ 남원시에는 국제규격의 롤러경기장을 비롯 종합경기장·축구장·실내체육관·문화체육센터·골프장·복싱체육관·국궁장·테니스 코트장 등 훈련의 효율성을 높일수 잇는 기반시설이 잘 구축돼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제공=남원시
인구 8만7000여명의 농촌형 소도시인 남원시가 '전지훈련 메카'를 꿈꾸고 있다.

 

도대체 어떤 강점이 있길래, 남원시가 그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일까. 남원시는 크게 5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원시는 먼저 해발 500~600m의 고원지대를 끼고 있어 선수들의 심폐기능 강화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 점을 내세웠다.

 

여기에 전북은 물론 서울 및 수도권, 대구 및 경북권, 부산 및 경남권, 대전 및 충청권, 광주 및 전남권 등 전국에서 2시간30분대 또는 그 이내에 남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이 강조됐다.

 

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해 선수들의 심신 단련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과 걷기 열풍의 중심지인 지리산둘레길은 치열한 경쟁 속에 사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소중한 여유를 선사한다는 것.

 

시는 이와함께 스포츠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다는 점을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꼽았다.

 

국제 규격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롤러경기장, 종합경기장, 축구장, 실내체육관, 문화체육센터, 골프장, 복싱체육관, 국궁장, 테니스 코트장 등은 훈련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시설로 평가된다는 것이다. 이는 전국궁도대회와 국제롤러경기대회 등 각종 대회 유치와 연결되고 있다.

 

국악의성지, 광한루원, 혼불문학관, 추어탕, 흑돼지, 지리산 산나물 등 풍부한 문화자원에 맛깔스런 음식이 어우러져 있다는 점도 부각됐다.

 

이 때문인지 펜싱과 롤러 등 40여개 팀이 올해 남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고, 현재 축구 팀 등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남원시 이종근 계장(교육체육과)은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우뚝 서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원의 브랜드 가치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일"이라며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각종 대회 유치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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