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호 여성친화 도시인 전북 익산에서 내달 1일 '제1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개막한다.
이 대회는 전국 28개 여자 야구팀 선수 6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는 11월 25일까지 익산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한국시리즈와 아시안시리즈 일정을 제외한 주말에 열린다. 이 기간에 총 55경기가 열린다.
한국여자야구연맹, 익산시 야구협회 주관으로 열릴 이번 대회의 개막식에는 LG 구본준 부회장, LG전자 이영하 사장, 김완주 전북지사, 이한수 익산시장, 한국여자야구연맹 김을동 회장,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 등 야구 관계자와 각계 인사가 참석한다.
당일 오후 2시에 열릴 개막경기에는 블랙펄스(서울)와 CMS(서울)가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친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여성친화도시인 익산에서 여성야구 대회가 열려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여성스포츠와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선수단과 가족 등 1만여명이 익산시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를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 7월 LG전자,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5억원을 들여 팔봉동 종합운동장 안에 정규 야구장 2면과 라커룸 등의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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