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반공인사 추모식이 지난달 28일 정읍시 고부면 6·25피학살묘와 충무공원내 42주지묘에서 있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생기 시장, 김승범 시의장, 이동준 재향군인회장과 관련기관 단체회원및 유족등 5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산화한 넋을 위로하고 명복을 빌었다.
시에 따르면 6·25 피학살묘는 6·25 당시 북한군이 군경, 종교인등 반공인사 500여명을 정읍경찰서에 감금한 후 9월 27일 150여명을 폐금광으로 끌고와 무자비하게 학살 또는 생매장했다.
이곳 묘역은 현장에서 살아남은 고 곽영기씨의 노력으로 세상에 알려져 조성됐다.
또 충무공원 내 42주지묘는 350여명이 유치장에 감금돼 태워진 채 조국을 위해 숭고하게 최후를 맞이한 사람중 연고를 찾지 못한 이들을 기리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북한군의 만행으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분들의 거룩한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는 이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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