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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먹는 하마 반딧골공예촌 민영화를"

무주군의회 정례회… 산지유통센터 가동률 저조 등 지적

12일 무주군의회(의장 이강춘) 제221회 2차 정례회에서 의원들은 군정전반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펼쳤다.

 

이대석 의원(나선거구)은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25억원을 투자한 IC만남의 광장 산지유통센터 가동일이 60일, 28억원을 투입한 무풍산지유통센터는 40일로 저조하다"며 "사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산물도 공동선별하여 유통·판매하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의 2012년 적자가 1억6천여만원에 이르고 2013년 관리 운영비 및 시설비로 15억7천여만원이 계상되어 있다"며 "31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되지 않도록 민영화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선자 의원(비례대표)은 "문화예술 예산은 전체예산의 0.13%로 체육 예산의 30분의1 밖에 되지 않는 등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최북, 눌인의 고향인 우리 무주가 예향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 예술인의 복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무주군의 여성공무원 수는 146명으로 전체의 31.2%에 이르지만, 6급은 18.3%, 5급은 전무한 상황이다"며 "사무관 승진 등 여성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한승 의원(가선거구)은 "무주군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함에도 각종 시설물의 운영 적자폭은 늘어만 가고 있다"며 "전시성, 과시성 사업을 지양하고 건전하고 효율적인 군살림살이를 꾸려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실적과 능력에 입각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과 "반딧불축제의 도약을 위해 기존 방식을 탈피하고 변화와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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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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