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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업자 협박 돈 뺏은 30대 영장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21일 공사현장 때문에 차량에 흠집이 생겼다며 협박해 수백만원을 빼앗은 강모씨(32)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7월 30일부터 최근까지 진안군 부귀면의 한 마을회관 공사현장 주변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이 공사현장에서 날아온 페인트와 자갈 등이 튀면서 흠집이 생겼다며 김모씨(39) 등을 협박해 3차례에 걸쳐 6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씨는 이들에게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해 공사를 중단시키겠다"고 협박해 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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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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