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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 대표팀 '여유 만만'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사령탑을 맡은 삼성 라이온스의 류중일(50) 감독이 WBC와 팀 훈련을 모두 잘해낼 수 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류 감독은 20일 괌으로 팀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팀 훈련도 해야 하고 WBC도 구상해야 하니 몸이 3개였으면 좋겠다"면서도 "팀 훈련이든 WBC 훈련이든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우승으로 이끌어 대표팀 감독 자리를 맡게 됐다.

 

WBC 대표팀은 소속팀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나서 2월11일 귀국해 서울에 모인다.

 

이후 WBC 체제로 전환해 2월12일부터 25일까지 대만 자이현 도류구장에서 합숙하고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키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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