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경찰서는 13일 지인의 장례식에 갔다가 고인이 기르던 투견을 훔친 이모씨(53)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께 무주군 적상면 김모씨(25)의 개사육장에서 투견(피플테리어 3년생) 3마리(시가 1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김씨 아버지(55)가 고인이 됐다는 소식에 장례식장을 찾아 김씨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뒤 고인의 개사육장을 둘러보러 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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