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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야구 LA다저스 '운 없는 구단' 1위

류현진·커쇼만 제 몫…부상병동 악명

류현진(26)이 뛰는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해 메이저리그 구단 중 가장 운 없는 구단 1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실망스럽다'가 현재 다저스를 표현하는 가장 적합한 단어라며 "그레인키의 부상 등으로 운도 없었다"고 22일 평가했다.

 

그레인키는 지난달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 간 집단 몸싸움 중에 왼쪽 쇄골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이달 중순에야 돌아와 선발 로테이션에 안정을 더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가 올 시즌 벌써 8명의 투수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렸다"며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만이 듬직한 기둥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저스는 그레인키가 복귀하기 전인 지난 14일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선수에게하루에만 15만 달러(약 1억6천만원)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부상 병동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다저스는 현재 18승2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를 달리는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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