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설문…"조건은 '퇴직금+1년치 급여' 적정"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회사에서 제시하는조건에 따라 희망퇴직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향을 보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2∼9일 직장인 7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0.1%(578명)가 '조건이 맞는다면 희망퇴직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퇴직을 수용할 수 있는 최소 조건으로는 '퇴직금과 1년치 급여'를 꼽은 직장인이 74.9%(54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퇴직금과 6개월치 급여'(12.5%), '퇴직금'(6.4%), '퇴직금과 9개월치 급여'(6.2%)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퇴직이 적당하다고 여겨지는 연령대는 50대(41.3%), 30대(29.4%), 60대(23.5%), 20대(5.8%) 순으로 조사됐으며, 40대를 지목한 직장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가운데 17.4%(125명)는 실제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권고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그 이유는 '회사사정'(47.2%), '본인의 업무처리 능력에 한계가 있어서'(29.6%), '나이'(17.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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