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國技)' 태권도를 포함한 25개 종목이 일본 도쿄에서 열릴 2020년 하계올림픽의 핵심종목(Core Sports)으로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제125차 총회를 열고 2020년 하계올림픽에서 치를 25개 핵심종목을 최종 승인했다.
2020년 올림픽 25개 핵심종목은 태권도를 비롯해 육상, 조정, 배드민턴, 농구, 복싱, 카누, 사이클, 승마, 펜싱, 축구, 체조, 역도, 핸드볼, 하키, 유도, 수영, 근대5종, 테니스, 탁구, 사격, 양궁, 트라이애슬론, 요트, 배구다.
이날 총회에서 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25개 핵심종목의 일괄 승인 여부를 묻는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찬성이 77표, 반대가 16표 나왔다고 발표했다.
태권도는 그동안 올림픽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팬아메리카게임, 아프리카게임, 오세아니아게임에 이어 유러피언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선택되면서 5개 대륙 종합경기대회의 종목으로 치러질 만큼 세계화를 이루고 저변을 넓혀왔다.
올해로 창설 40주년을 맞은 세계태권도연맹(WTF)의 가맹 회원 수가 205개로 늘어났을 만큼 '글로벌 스포츠'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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