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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야구> 다저스 감독 "PS 3선발 상황 보고 결정"

미국프로야구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가을 잔치 3선발을 놓고장고에 들어갔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간) 매팅리 감독이 포스트시즌에서 기용할 3∼4선발 투수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투수 최고 영예인 사이영상을 받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좌완)와 잭 그레인키(우완)만 1∼2선발 투수로 일찌감치 정해졌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3∼4선발 투수를 결정하겠다"면서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을 팀의 라인업에 따라 3선발 투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대 타순에 좌타자가 많으냐 우타자가 많으냐에 따라 류현진(좌완)과 리키  놀라스코(우완)의 투입 여부를 저울질할 수도 있다.

 

한 발짝 더 나아가면 좌·우 타자와 관계없이 상대팀과의 시즌 상대 전적 등을 고려해 3선발을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시즌 피안타율 0.250을 기록한 류현진의 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61로 높다.

 

이에 반해 피안타율 0.252를 기록한 놀라스코는 왼손 타자(0.255)와 오른손  타자(0.249) 피안타율이 비슷하다.

 

매팅리 감독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전날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5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 6점을 준 놀라스코의 투구에 대해 "나쁘지 않았다"고  후한 점수를 줘 류현진과의 포스트시즌 3선발 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다.

 

3회에만 집중타를 허용해 6점을 줬을 뿐 나머지 이닝에서는 내용이 괜찮았다는 평가다.

 

결국 류현진과 놀라스코가 마지막 정규리그 선발 등판에서 얼마만큼 꾸준한  내용을 보여주느냐가 매팅리 감독의 3선발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전날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우승 자축 때 벌어진 '수영장 난입'을 둘러싸고 애리조나 지역 언론과 애리조나 구단이 쏟아낸 비난에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계획적으로 결례를 범한 것이 아니라 기쁨에 겨워 즉흥적으로  나온 행동"이라고 선수들을 감쌌다.

 

그러면서 "수영장 난입 사건 때문에 긴 시즌 동안 우리 선수들이 이뤄낸 우승  업적이 가려져서는 안 된다"며 다저스 선수들을 무뢰한으로 몰아가는 과도한 해석에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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