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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외벽 사이 30대 숨진채 발견

애인 만나려 배관 타다 봉변 추정

만남을 피하는 여자친구를 보기 위해 가스배관을 타고 오르던 30대 남성이 떨어져 건물 사이 벽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5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원룸 외벽에서 조모씨(33)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원룸 3층에 살고 있던 애인 박모씨(34)가 만나주지 않자, 조씨가 가스 배관을 타고 오르다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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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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