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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판 벌인 택시기사들 잇따라 덜미

겨울철 승객 감소로 일감이 줄어든 일부 택시 기사들이 회사 사무실과 택시 안에서 도박판을 벌이다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21일 택시 안에서 도박을 한 김모씨(42) 등 4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2시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김씨의 택시 안에서 판돈 30만원을 걸고 속칭 ‘훌라’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익산서는 또 회사 사무실에서 도박판을 벌인 이모씨(43)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모두 경찰조사에서 “심심풀이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겨울철 일감이 줄어든 일부 기사들이 모여 도박판을 벌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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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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