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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해결 나선다

완주군 발굴단 구성…민간 복지자원 연계 지원

완주군이 이달 말까지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군은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는 소외계층을 찾아내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조사는 국가나 자치단체, 민간부문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완주군은 “전기나 수도·가스 등이 차단 되었거나 3개월 이상 체납한 가구,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가구,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으나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으로 탈락한 가구가 중점 조사대상이다”고 설명했다.

 

창고나 공원·여관·화장실·기차역·터미널·비닐하우스·교각·폐가·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도 주요 조사 대상이다.

 

또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지적 판단 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 및 청소년, 가족 구성원 간병 부담이 과중한 가구, 기타 공적 지원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가족의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부담이 큰 가구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초생활보장에서 탈락한 수급권자의 경우 소득·재산을 재확인해 선정기준에 적합하면 직권보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에는 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 읍면 복지담당 공무원, 자원연대, 노인돌보미, 적십자봉사회원 등이 참여, 공공·민간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복지 소외계층에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급여 신청을 유도하고 긴급복지 지원 및 차상위제도를 활용하거나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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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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